Description
반짝이며 반짝이며 헤엄쳐 오던,
살 것만 같던 마음
이름을 잃어버린 존재들을 위한 빛나는 구원
무너진 삶을 있는 힘껏 끌어안는 화해의 손길
살 것만 같던 마음
이름을 잃어버린 존재들을 위한 빛나는 구원
무너진 삶을 있는 힘껏 끌어안는 화해의 손길
선명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존재의 고통과 현실의 아픔을 노래해온 이영광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이 창비시선 502번으로 출간되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일상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들끓는 마음들을 살피며 삶과 죽음의 관계,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진지하고도 심오한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불합리한 세상의 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타인의 고통을 체험하며 삶의 진실에 가닿으려는 고뇌가 담긴 진솔한 시편들은 서늘하고도 묵직한 공감을 자아낸다. 한층 더 깊고 섬세해진 시세계는 침잠의 시간 속에서 차분히 현실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살 것만 같던 마음 - 창비시선 5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