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흐른다 (양장본 Hardcover)

나는 흐른다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일상을 압도하는 환상
거침없이 흘러가는 마음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그림책, 동화, 청소년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 흥미로운 질문과 충격을 안겨 주는 송미경 작가와 독보적 필체로 이야기에 생동과 감동을 더하는 장선환 화가가 그림책 『나는 흐른다』로 만났다. 일상의 중력을 거슬러 환상 세계로 홀가분하게 뛰어드는 마음, 그런 제 마음을 바라보며 성장통을 앓는 아이 ‘영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아가 흔들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유영하는 구름,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 햇살을 덮은 강물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표현하면서 낯선 ‘나’를 마주하고 포용하는 기쁨을 선물한다. 다채로운 물감의 농담,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붓의 필력, 청쾌한 색조로 찬란한 내적 성장의 순간을 그린다.

● 작품 줄거리
영아는 강물을 바라보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유로이 헤엄치는 자신을 발견한다. 영아는 물속에서 행복해하는 자신에게 차마 밖으로 나오라고 말하지 못하고, 자신을 물속에 둔 채 학교로 향한다.
저자

송미경

그림책과동화그리고청소년소설을쓰고있습니다.『학교가기싫은아이들이다니는학교』로제2회웅진주니어문학상,『돌씹어먹는아이』로제5회창원아동문학상,『어떤아이가』로제54회한국출판문학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토끼가되었어』『둥둥북을쳐요』『오늘의개,새』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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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든것이어제와같았습니다.
나와내가물속에서
헤엄치고있다는것말고는.

하늘을시원하게가르며날아가는새떼를두터운높층구름이따라온다.등교한아이들소리로학교는시끌시끌해지기시작하는데주인공‘영아’는강물위윤슬에사로잡혀발을옮기지못한다.이윽고강으로뛰어드는영아.사실물속으로뛰어드는것은영아가아니라어딘가로자유롭게흘러가고싶은영아의마음이다.영아는강가에서서자신이물속으로헤엄쳐가는환상에젖어들며제마음을강물로하염없이흘려보낸다.
그림책『나는흐른다』는참신한소재와과감한상상력,섬세하고아름다운세계관으로어린이와청소년의내면깊은곳에자리한외로움을어루만져온송미경작가가글을쓰고,22년공력의장선환화가가자기존재가동요하는순간을인상적으로담아완성한그림책이다.주인공‘영아’의내면에어느순간생겨난찰나의균열로부터시작된이야기는기이한비일상과태연한일상사이를위태롭게걷는영아의뒷모습을따라가면서우리의내밀한부분에까지와닿는다.

‘온전한나’를만드는‘다채로운나’의모습
낯선자신을마주하는이들에게권하는다정한몽상

그림책『나는흐른다』속에는날마다성실하게생활하는영아,금물결위에서헤엄치며웃는영아,하고싶은것과해야하는것사이에서머뭇거리는영아들이등장한다.상투성의틀을가볍게부수는실험적이고파격적인작품으로독자와평단의마음을사로잡아온송미경작가는이번그림책에이르러더욱깊어진사유와지극한사랑의마음으로온전한‘나’를찾아가는모든삶을껴안는다.작가는낯선자신을마주하고무수한‘나’사이에서자아를찾으려고애쓰는영아의이야기를통해작은이야기가모여큰이야기가되듯이다양한내가모여진정한‘나’를만든다는은근한깨달음을준다.그리고무수한자신과함께있는시간을항해하고있을독자를보듬어자유로운상상의세계로인도한다.마음만먹으면너른강물로뛰어들어여러명의나와헤엄칠수있다는상상은파격에서멈추지않고우리가함께성장통을나누는이해와연대의발판이된다.독자는삐뚤빼뚤한궤적을그리는것은실패한삶이라고여겨지기쉬운현실에서벗어나‘다채로운나’가이루는‘온전한나’의모습이얼마나경이롭게반짝이는지알수있을것이다.

화가장선환이펼치는찬란한내적성장의풍경

장선환화가는그림책과동화,논픽션등장르를넘나들며독보적인필체로이야기에생동과감동을더해왔다.이번작품『나는흐른다』에서는그간쌓아온공력을고스란히모아장면마다물감의농담과붓의필력을달리하여하늘을유영하는구름,하얗게부서지는물결,햇살을덮은강물등변화무쌍한자연풍경을이책의또다른주인공으로만들어냈다.화가는투명한수채와거친아크릴의조화로섬세하게쌓인감정을꿰뚫는글의정서를독자의눈앞에불러온다.화가가구성한청쾌한색조는주인공영아의내면깊은곳에있는힘과어울려독자들이작품을더욱가뿐하고산뜻하게마주하도록이끈다.독자들은화가가펼치는찬란한내적성장의풍경가운데서자신의낯선마음또한가만히마주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