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사계절 (양장본 Hardcover)

아장아장 사계절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오늘은 무얼 만날까?
걷고 멈추어 들여다보고, 놀이하는
아기의 생기로운 사계절
사계절의 길 위를 걸으며 자분자분 자라는 아이의 이야기 『아장아장 사계절』이 출간되었다. 아이가 자신과 세상을 인지하며 가족과 교감하고,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계절의 변화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책으로, 일상의 순간 속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전한다. 2023년 첫 책을 출간하고 활발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 강효선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이다.
저자

강효선

아장아장걸으며자라나는아이의곁에서사계절을보내며모은풍경을그림책에담았습니다.가깝고다정한일상이야기를계속만들어가고싶습니다.그림책『바다』『남매는좋다』『비가와요』『해님이에요』를쓰고그렸습니다.

목차

봄:꽃바람이후르르
여름:빗방울이토도독
가을:단풍잎이소곤소곤
겨울:온세상이뽀도독

출판사 서평

꽃바람이후르르불어오면
빗방울이토도독떨어지면
단풍잎이바스락속삭이면
흰눈이뽀도독웃으면

아장아장사계절산책

사계절의산책을그리며시간의흐름에따른아이의성장을담아낸그림책『아장아장사계절』이출간되었다.봄,여름,가을,겨울의이야기가이어지는옴니버스식구성속에서매일변하는자연과계절을만끽하는아이의모습이생기있게그려진다.
봄에산책나온아이는‘포르르’날아오르는새와‘팔랑팔랑’춤추는나비를따라가다가‘후르르’떨어지는꽃비를흠뻑맞는다.길위에서넘어지고세찬바람에맞서기도하지만,스스로걸으며세상과만나는일이즐겁다.엄마는돌아온아이를꽃같이바라보며따스하게맞이한다.여름에아이는우산에떨어지는빗소리를들으며‘찰박찰박’물놀이하다가물웅덩이에비친가족얼굴을가만히들여다본다.가을에는단풍잎이바스락거리는소리에귀를기울이고,겨울에는눈밭을‘뽀도독뽀도독‘걸으며계절과함께자란다.
꽃잎을만지고,빗물에비친풍경을보고,낙엽이전하는이야기를듣고,차가운눈을손으로꼭쥐어보는순간들이아이의호기심어린시선으로펼쳐진다.아장아장걷기시작한어린이의눈높이에서주변을관찰하고탐색하는기쁨을그린작품이다.2023년첫책을펴낸이후꾸준히작품활동을이어온강효선작가의다섯번째그림책이다.

매일작은아름다움을발견하는기쁨

『아장아장사계절』은순간을포착하는섬세한시선이빛난다.민들레꽃씨가날아오르는찰나,흘러가던구름이물웅덩이에비치는모습,아빠가불어준비눗방울이터지는순간,잰걸음으로지나가는다람쥐등금세스쳐가는장면들을소중히모아전하며우리가매일의작은아름다움을발견하도록이끈다.
또한다채롭게변하는계절의감각을단출한선과색채,친숙한의성·의태어로표현해어린독자에게인상적으로전한다.따뜻하고절제된필치가그림과그림,언어와언어사이에여백을두어아이의걸음처럼책속공간에리듬감을만든다.양육자에게는아이와함께하는순간의행복을,어린이에게는날마다달라지는날들에대한기대와즐거움을선사하는이야기이다.

한걸음한걸음자라는시간

봄에는곧잘넘어지던아이가여름이되자콩콩뛰고,가을이면놀이터를자유롭게누빈다.겨울에는친구와눈을쓸어모아커다란눈사람을만든다.『아장아장사계절』은매일성실히자라는아이의모습을다정한시선으로바라본다.아이가자신과세상을인지하며가족과교감하고,주변과관계를맺는과정이자연스럽게이어진다.
봄,여름,가을을지나다다른겨울,아이앞에흰곰이나타나자아이는겁내지도않고곰의머리에올라탄다.훌쩍자란아이는놀이세계에몰입하며상상속에서무엇이든해낼수있다.곰을돌려보낸뒤아이는또박또박말한다.“내일또놀자.”
책을펼치면옆으로긴공간이만들어지는화면속에서아이는계속한방향으로나아간다.넘어지고멈추고흔들리면서도세상속으로자분자분걸어나가는어린이의발걸음을응원하는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