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만남: 반짝임 세트 (전 3권)

소설의 첫 만남: 반짝임 세트 (전 3권)

$33.00
Description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5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반짝임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반짝임 편은 반짝이는 마음들을 포착한 세 편의 신작 소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엮었다. 톡톡 튀는 상상력뿐만 아니라 알알이 빛나는 마음까지 폭넓게 담은 이번 세트는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깊이와 감동, 기쁨을 전한다.

조예은 소설 『토마토로 만들어 줘』는 청소년기에 민감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동경, 미움, 질투와 같은 감정들을 ‘사람을 토마토로 변하게 하는 능력’이라는 반짝이는 상상과 함께 풀어낸다. 잊고만 싶던 이별의 기억을 찬란한 용기로 마주하는 전성현 소설 『이별 박물관』은 불쑥 찾아오는 이별을 맞는 우리들의 곁을 담담히 지켜 준다. 길상효 소설 『나의 먼 이름에게』는 존재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주인공의 빛나는 갈망이 청소년 독자들이 안고 있는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공명하며 애틋한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하나같이 눈부신 세 편의 소설은 때로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주고, 때로는 위로와 다독임을 건네는 등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조예은전성현길상효

이상한이야기를좋아합니다.세상의모든경계를이야기로넘나들수있다고믿습니다.소설집『칵테일,러브,좀비』『트로피컬나이트』,장편소설『입속지느러미』『스노볼드라이브』,연작소설『꿰맨눈의마을』등을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리즈소개

‘소설의첫만남’은새로운감성으로단장한얇고아름다운문고이다.문학적으로빼어난단편소설에풍성한일러스트를더했다.흥미로운이야기와100면이내의짧은분량,매력적인삽화를통해책읽을시간이없고독서가낯설어진이들도동시대의좋은작품에부담없이접근할수있도록이끈다.동화에서읽기를멈춘청소년기독자에게는소설로나아가는징검다리가되어줄것이다.깊은샘에서펌프로물을퍼올리려면위에서한바가지의마중물을부어야한다.‘소설의첫만남’시리즈는문학과점점멀어진이들이다시책과가까워질수있게끔돕는마중물역할을하면서우리의독서문화에신선한활력을불어넣을것이다.

▶각권소개

소설의첫만남34-
토마토로만들어줘|조예은소설,권서영그림|

펑!눈앞의친구를토마토로바꿔버렸다
이힘은저주일까,능력일까?
마윤은일렁이는감정에친구은해를토마토로만들어버린다.심지어그장면을다른친구미도가봐버린상황.미도는겁에질린마윤에게자신의과외선생님을토마토로만들어달라고부탁하는데…….마윤은은해를다시사람으로되돌릴수있을까?토마토로변한사람은어떻게되는걸까?

소설의첫만남35-
이별박물관|전성현소설,서글그림|

지나온이별들이나를기다리고있었다
잊고만싶던이별의기억을온전히마주할수있을까?
엄마에게서‘이별박물관’으로오라는메시지를받은‘나’는그곳에서잊고있던다섯가지이별의기억을마주한다.자신의이별경험들로만들어진전시실은영내키지않지만,큐레이터는이별을돌아보면서오히려상처를치유할수있다는알수없는말을한다.관람을이어가며‘나’는점차외면하고싶었던진실,이별박물관으로오게된이유에다가서게되는데…….

소설의첫만남36-
나의먼이름에게|길상효소설,신은정그림|

어쩌다인간의세상에왔는가
이름을찾아,기원을찾아떠나는여정
번식장에서구조된개인‘나’는처음으로배불리먹고깊은잠을잔다.꼭끌어안으며얼굴을비벼대는나의인간을사랑하면서도,나를가둔벽너머의공간을끊임없이갈망한다.우리는어쩌다인간의세상에왔는가.나는좀처럼의문을떨쳐내지못한다.어느선선한밤,나는동족의도움을받아빛의구덩이에몸을던지고무리와함께생존을위해사투했던고대늑대로서의삶이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