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공주 해적전 (곽재식 소설 | 양장본 Hardcover)

신라 공주 해적전 (곽재식 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이 남자를 적당히 구슬려 재물을 털어내면
한동안 먹을 것 걱정은 없겠구나”
한계 없는 상상력과 뛰어난 입담의 작가 곽재식
서해를 무대로 반전을 거듭하는 공주 해적의 정체를 밝혀라!
장르적 상상력을 한계 없이 펼치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흥미로운 이야기만을 선사하는, 믿고 읽는 소설가 곽재식의 『신라 공주 해적전』이 소설Q의 일곱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신라 말을 배경으로 “세상의 온 바다를 치마폭에 담고 있”다는 당찬 사기꾼 장희와 얼뜨기 서생 한수생이 만나 서해의 온갖 해적을 물리치고 망국의 공주를 구하는 유쾌 상쾌한 활극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단숨에 가상의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대사마다 ‘현실 웃음’을 선사하는 작가의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따라가다보면, 독서의 끝에 즐거움이라는 감상이 단연 산뜻하게 남는다.
저자

곽재식

2006년「토끼의아리아」가MBC베스트극장에서영상화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당신과꼭결혼하고싶습니다』『지상최대의내기』등다수의소설과『삶에지칠때작가가버티는법』『한국괴물백과』등의저서가있다.

목차

1.낭자,부디나를살려주시오
2.장보고는개밥과같고
3.아,계백장군이시여!
4.나흘뒤배두척을덮칠계획입니다
5.드디어죽을때가되었구나
6.그대는무슨일이든들어준다는나를잊었는가
7.보물이어디있는지알아내신다면
8.장희는오직이렇게이야기했다
9.내가목이잘리기전에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어느바다에서나쁜짓을하는형제자매들이신가?”
씩씩한여장부장희와순박한서생한수생의유쾌한모험

신라장보고가망하고15년이지난서기861년,한주지방에장희가살고있었다.모아둔재물이다떨어지자장희는일찍이장보고의무리를따라다니며심부름을하던재주를사용해적당한사람을속여다시한밑천잡아보려한다.한편깊은산속에살며농사일과글읽는일밖에는해본적없는순박한한수생은마을사람들과의오해로목숨이위태로운상황에처하는데,급히마을에서도망쳐나오다우연히마주친장희에게몸을숨겨달라도움을청하고안타까운마음이든장희가한수생을데리고서쪽바다로나아가면서그들의모험이시작된다.
서해로나가자마자대포고래가이끄는해적에게배가산산조각이난장희와한수생은놀랍게도망한지이백년이더지난백제에서정신을차리고,한수생은백제공주의남편으로점찍어지는데.신라를무찌르고백제를재건하자는해적들사이에서장희와한수생은번뜩이는재치로쉴새없이몰아닥치는사건을차례차례해결한다.그리고작가는오로지목숨을부지하기위해해적들사이에서고군분투하던장희를어느새망국의공주를적극적으로돕게만들며이야기를능수능란하게끌고간다.장희가이번에는어떻게위기를넘길지짐작하는것만으로도소설의긴장이끝까지유지된다.그들의모험은어떻게끝나게될까,공주는백제를재건할수있을까,또‘지금도뱃사람들의입에서입으로전해내려오는’공주해적의정체는밝혀질까.
장희와한수생을비롯하여공주와두장군등생생하게살아움직이는개성넘치는캐릭터는독자들이‘장보고가망한지15년이지난’세계에스스럼없이빠져들수있게하는가장큰힘이다.특히스스로“세상의온바다를치마폭에담고있다”는씩씩한여장부장희와“얼굴이허옇고몸집이흐늘거리”는한수생,소설의주축인서로너무다른두사람의조합은온갖역경을함께헤쳐온만큼끈끈하면서도‘쿨’하기그지없어그들이나누는우정과연대가유난히청량한느낌을들게한다.작가특유의유머러스한감각이십분발휘되는재치넘치는대사들역시시종일관소설의곳곳에서빛을발하며소설을읽는재미를더한다.

“유쾌하게써서홀가분하게마무리한소설”
즐겁고재미있고산뜻하다

소설,에세이,교양서등전방위적글쓰기로독자들의사랑을받는작가답게『신라공주해적전』에는특별한‘작가의말’이수록되어있다.대포고래,서대사법등소설에사용한여러소재의역사적기록을하나하나밝히고,어떤상상을더해이야기를구상했는지그과정을세세히적어둔것이다.자료의방대함과함께눈길을끄는것은이번소설을쓰게된계기나어떤소재를어떻게쓰겠다마음먹은이유로자못산뜻하게“재미있을것같았다”고밝힌그의말이다.“유쾌하게써서홀가분하게마무리한소설”이니독자들도즐겁게읽어달라는그의부탁에서도소설을쓰는그의동력이무엇이었을지어렵지않게짐작할수있으니,『신라공주해적전』을읽고난독자들에게도읽는동안푹빠져서시간이사라진듯한기분,소설읽기의가장원초적인매력,즐거움이라는감상이단연유쾌하게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