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캡슐 속의 필통

타임 캡슐 속의 필통

$9.80
Description
동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남호섭 시인의 동시집 『타임캡슐 속의 필통』. 등단 이후 꾸준히 새로운 동시를 선보여 온 남호섭 시인의 동시집. 시인은 억지로 어린이 화자를 내세우는 대신 어른의 자리에서, 교사의 자리에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동시로 옮긴다. 전통적인 서정의 세계에 기반을 두면서도 시와 동시의 경계를 허물고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마저 허물어서 동시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상의 소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길어 올린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동시들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남호섭

1962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습니다.진짜학교에다니기싫었는데학교를다녔고,학교를벗어나지못해선생까지했다.그래서다행히도학교다니기싫고공부하기싫은아이들심정을이해하는선생이되었다.한발더나아가,학생과선생이‘사랑과자발성’으로만나지금여기서행복할수있는대안교육운동에작은힘이나마보탰다.그리고학교에서다못한말은시로옮겼다.초등학생부터중고등학생까지두루읽을수있는시를쓰고자했다.그동안동시집『타임캡슐속의필통』,『놀아요선생님』,『벌에쏘였다』등을펴냈다.제1회서덕출문학상,오늘의동시문학상등을받았다.

목차

추천의글│느낌이새로운동시의세계_손춘익
머리말│우리가가진최고의힘

제1부비행기를날리는사람들

비맞는노란비옷
첫눈
비행기를날리는사람들
엎드려수레를미는사람
봄비
은영세탁소?
버려진자동차
경비아저씨
도장
부천의아이들
전철안에서
할머니가어지럽습니다
가족사진
어머니의사과
안강장날
대보름
소리

제2부포클레인을꿈꾸며

국화
병따개
이상한돌
가을
노란은행잎
내의자
시장에나온돼지
청거북
두바다
잃어버린얼굴들
빈집
오락실가는마음
병원은하얗다
포클레인을꿈꾸며
첫눈

제3부꽃병에갇힌꽃

꽃병에갇힌꽃
선생님하고사진찍고싶어요
자전거타는은정이
순영이몸냄새
비교된다는것
까치소리미워요
시험

전학
나는봄이다
개나리
동주의개
새달력

제4부46억년

46억년
일회용종이기저귀
불쌍한흰쥐
산성비
식용개구리한마리
타임캡슐
타임캡슐속의필통
타임캡슐속의모기약
거북의죽음
가뭄
갈대
아기두더지,아기별
바다로가자
겨울잠

제5부세살바다

자장가
어부바
침대
걸음마
돌잔치
밑터진바지
바람
세살바다
바다
새처럼
사랑
꽃샘추위

제6부석굴암가는길

석굴암가는길
기림사에서
경주의큰무덤들
살아있는천마총
담배심부름
알립니다
할머니눈을뜨세요
개천절아침의비
통일되면부끄러울거예요

출판사 서평

동시의새로운영역을개척해나가는
남호섭시인의동시집『타임캡슐속의필통』

등단이후꾸준히새로운동시를선보여온남호섭시인의동시집.시인은억지로어린이화자를내세우는대신어른의자리에?서,교사의자리에서자신이느끼고생각한바를동시로옮긴다.전통적인서정의세계에기반을두면서도시와동시의경계를허물고어린이와어른의경계마저허물어서동시를한단계더높은수준으로끌어올렸다는평가를받는다.일상의소재와경험을바탕으로길어올린날카로우면서도따뜻한동시들이어린이들에게좋은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