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진형민 동화집)

꼴뚜기 (진형민 동화집)

$13.80
Description
아이들의 속마음을 유쾌한 이야기로 엿보다!
진형민의 첫 번째 동화집 『꼴뚜기』. ‘꼴뚜기’라는 별명으로 불리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유쾌하게 그린 표제작 《꼴뚜기》를 비롯하여, 5학년 3반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여섯 편을 묶었다. 개성적인 인물들의 간결한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책 읽는 재미와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 교훈적이거나 설명하려 하지 않고 아이들의 말투가 어린 이야기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성급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삶에 대한 긍정의 에너지로 속을 꽉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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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진형민

저자진형민은1970년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2012년제17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에서『기호3번안석뽕』으로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꼴뚜기
인생최대의위기
사랑사랑누가말했나
축구공을지켜라
뛰어봤자벼룩
오!특별수업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쫄깃한웃음,상큼한재미,매콤한여운
씹을수록고소하고맛있는연작동화집


『기호3번안석뽕』으로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을받은작가진형민의첫번째동화집.‘꼴뚜기’라는별명으로불리지않으려는아이들의눈물겨운노력을유쾌하게그린표제작「꼴뚜기」를비롯하여,5학년3반아이들이좌충우돌하는이야기여섯편을묶었다.아이들의삶과생활에서묻어나오는유머를능청스럽게구사하는작가의역량이단연돋보인다.개성적인인물들의간결한대사와속도감있는전개로책읽는재미와웃음을함께선사하는반가운작품이다.

웃음을통해기운찬결말에다가서는작가진형민

지난해『기호3번안석뽕』으로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창작부문대상을받으며혜성처럼등장한신예동화작가진형민.“날카로운문제의식을능청스럽게풀어내는작가”라는평가와함께주목을받은첫작품에이어,이번연작동화집『꼴뚜기』에서는아이들의삶과생활에서묻어나오는유머를한결더능청스럽게구사한다.작가는5학년3반아이들이학교안팎에서겪는이야기들을지루할틈이없을정도로생생하게보여준다.간결한대사에서는살아있는입말의맛을느낄수있고,탄탄한구성을바탕으로한자연스러운이야기전개에서는유쾌한속도감이느껴진다.길이찬,구주호,주채린,김소정등개성적인인물들을통해그려낸아이들의울툴불퉁한생활모습은마치곁에서보고쓴듯한착각을불러일으킬정도로사실적이다.작가는아이들에게교훈적인이야기를전하거나무엇을설명하는대신,아이들의말투로이야기를전하면서,아이들곁에믿음직한친구처럼서있고자한다.『꼴뚜기』는웃음을통해기운찬결말에다가서고싶다는포부를밝힌작가의두번째발걸음이힘차게느껴지는동화집이다.

유머러스한문장으로들여다보는아이들의속마음

작가진형민은유머가듬뿍담긴문장으로이야기를들려준다.표제작「꼴뚜기」는아이들이‘꼴뚜기’라는별명으로불리지않으려좌충우돌하는과정을보여준다.「인생최대의위기」는친구에게학원을대신다녀달라고부탁했다가엄마에게들킨아이의식은땀나는상황을그린작품이다.작가는곤란한상황에처하거나위기에빠진아이들의모습을경쾌한필치로생생하게펼쳐놓는다.아이들이일상에서겪을법한이야기들을재치있게표현해내는작가의장점이,『기호3번안석뽕』에이어다시한번빛을발하는것이다.이책에등장하는5학년3반아이들은충분히귀엽고충분히사랑스럽다.「사랑사랑누가말했나」의주인공‘길이찬’은엄마에게받은특공무술도장수련비로그냥도장에다닐까아니면여자친구와데이트를할까하면서갈팡질팡하는중이다.「뛰어봤자벼룩」의‘김소정’은벼룩시장에참가했다가옆에자리잡은친구들때문에장사가되지않는다며괜히시비를걸며심통을부리는아이다.『꼴뚜기』에실린여섯편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순수하지만알쏭달쏭한아이들의속마음이섬세하게펼쳐진다.

유쾌한이야기속에숨겨진아이들의모습

줄곧유쾌한분위기로이어지는이야기의깊숙한곳에는아이들의현실이숨겨져있다.「오!특별수업」은이상하고특별한수업을그린작품이다.교장선생님은새끼고양이를학대한사건이후에5학년아이들을위한특별수업을준비한다.그래서아이들은작은운동장에닭장과밭을만들어서병아리를키우고고추를기른다.그런데1반아이들이키운닭들이3반아이들이가꾼고추밭을엉망으로만들면서,이야기는아이들이서로티격태격하는모습을중심으로우스꽝스럽게전개된다.하지만그속에는생명을경시하던아이들이유쾌한소동을통해생명의소중함을스스로깨우쳐가는모습이차근차근묘사되어있다.「축구공을지켜라」의5학년‘길이찬’은어떻게하면6학년‘노범재’에게새축구공을빌려주지않을수있을까고민하는중이다.길이찬은친구들에게의견을묻는다.어떤친구는노범재가졸업할때까지참으라고하고,다른친구는빌려주기싫다고분명하게말하라고조언한다.중학생형에게도움을요청하라는친구도있고,선생님께알려서해결하라는친구도있다.작가는축구공을소재로흥미롭게이야기를이끌어가지만,이를통해학교에서불합리한상황을맞닥뜨린아이들이선택할수있는몇가지방법을펼쳐보이며,과연그방법이적절한지생각해보게한다.아이들의현실에대해성급한해결책을내놓지않으면서도끊임없이고민하는작가의태도가믿음직스럽고,무엇보다삶에대한속깊은긍정의에너지가따스하게전해지는동화들이다.

작품줄거리

「꼴뚜기」5학년3반아이들사이에서‘꼴뚜기’라는별명이유행한다.‘꼴뚜기’와조금이라도엮이는순간꼴뚜기로불리게된것이다.꼴뚜기로불릴까봐걱정하는아이들은노래가사에꼴뚜기가나오자입을다물어버리고급식반찬으로나온꼴뚜기도먹지않는다.담임선생님은아이들이편식하는걸로오해하고꼴뚜기를요리해서아이들에게준다.아이들은아무도먹지않고서로눈치만보는데…….

「인생최대의위기」구주호는스파르타학원에가기가싫다.방과후에는친구길이찬과축구를하고싶다.그래서공부를좋아하는장백희에게자기대신학원에가달라고부탁한다.그런데아뿔싸!마트에갔다가엄마에게들키고만다.구주호는엄마와함께학원으로가서학원원장님과(원장님이구주호라고알고있는)장백희를마주하게되는데…….

「사랑사랑누가말했나」길이찬은여자친구주채린때문에고민이다.같이아이스크림도먹고김밥도먹고영화도봐야하는데돈이없다.엄마에게특공무술도장수련비를받은길이찬은고민에빠진다.‘이돈으로특공무술도장에다닐까,아니면주채린과놀이공원에갈까?’길이찬은도복안에수련비를넣고갈팡질팡하는데,연습을하다가바닥에떨어진봉투는고스란히사범님의손에들어간다.그런데이상하게도길이찬은마음이홀가분해지는데…….

「축구공을지켜라」길이찬은학교에새축구공을가지고왔다.그런데친구구주호와축구를하다가6학년‘쌈짱’노범재패거리가공을빌려달라고한다.내일또가져오라는말을듣고,어떻게하면노범재패거리에게공을빌려주지않을수있을지친구들에게묻는다.그냥빌려주라는의견,선생님께알리라는의견,중학교형에게부탁하라는의견등등이나온다.길이찬은이방법들을모두써보기로하는데…….

「뛰어봤자벼룩」길이찬과구주호는김소정을따라서벼룩시장에참가한다.그런데길이찬이집에서가져오려고챙겨두었던물건들은할머니가노인정친구분들에게줘버렸다.결국구주호가자기집에서동화책과마치‘새것’같은4학년문제집,그리고누나의옷들을가지고온다.이것들을팔아서이만삼천원이나벌었는데,그만옆에서파는게임팩을사느라다써버리고마는데…….

「오!특별수업」학교운동장에서새끼고양이를던지며놀던아이들은교장선생님에게들키자다들도망간다.그런데한아이가5학년교과서를떨어뜨린다.그래서5학년아이들을위한특별수업이마련된다.고추를심고닭도키우면서생명의소중함을깨달으라는의미였다.그런데1반아이들이키우는닭들이3반아이들이정성껏기른고추들을망가뜨리고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