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따먹기 (최진영 장편동화 | 반양장)

땅따먹기 (최진영 장편동화 | 반양장)

$11.32
Description
작품 줄거리

재건축 열풍이 불어닥친 도시 변두리의 한 이층집. 누렁이가 지키던 미영이네 마당은 호기심 많은 닭 꼬꼬와 수다쟁이 참새 짹짹이 덕분에 떠들썩해진다. 고양이 모질이까지 찾아오면서 한바탕 소란이 인다. 그런데 곧 마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누렁이의 고민은 깊어 가는데……. 미영이네 마당은 본래의 모습을 지킬 수 있을까? 사람과 동물은 서로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을까?
저자

최진영

1967년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공부했고,2004년『어린이와문학』에동화가추천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동화『샘물세모금』과『빨주노초파남보똥』(공저)을냈습니다.

목차

1.미영이이야기
2.꼬꼬이야기
3.짹짹이이야기
4.누렁이이야기
5.모질이이야기
6.서생원이야기
7.기영이이야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동물친구들의유쾌한수다로북적이는
미영이네마당으로초대합니다!

『땅따먹기』는개성있는다섯동물과씩씩한두어린이를통해바라본세상을그린동화다.최진영작가는저마다생김새도다르고먹는것도다른존재들이서로의삶을이해하고즐겁게어우러지는과정을가슴따뜻한이야기로엮었다.등장인물들의왁자지껄한수다를생동감있게표현하며,주인공에따라화자를달리한서술을통해개성적인캐릭터들의목소리를오롯이담아냈다.마침내등장인물들이‘땅따먹기’놀이의진정한의미를성찰해나가는이야기를읽으며,어린이들은다름을존중하고조화로운삶을꾸리는법을배울수있을것이다.2006년처음출간되었으며이번에수정과정을거쳐개정판으로선보인다.
“우리,친구가될수있을까요?”
달라도너무다른동물들의특별한만남

도시변두리주택의너른마당은어느날미영이가데려온닭꼬꼬로인해떠들썩해진다.충성스러운개누렁이가평화롭게지키던마당에는수다쟁이참새짹짹이에이어,고양이답지않은고양이모질이까지찾아와한바탕소란이인다.천적이자원수사이로태어난이들은친구가될수있을까?
최진영작가의『땅따먹기』는생김새도다르고먹는것도다른동물들이한데모여옥신각신하는모습을유쾌하게그려낸다.주인공들은모두자신의삶을오롯이지키려고애쓰는존재들이다.자신만의행복을찾아부모곁을떠나는참새,무리를지키기위해기발한꾀를내는집쥐까지…….특히살아있는것을잡아먹고싶지않아사냥을거부하는고양이모질이는무리에서독립하여당당히집고양이가되길선택한다는점에서특별하다.상대의것을빼앗지않고도,서로를해치는일없이도스스로삶을행복하게꾸려나갈수있음을깨달아가는동물들의모습은읽는이에게깊은울림을준다.

동물캐릭터의개성적인말소리를맛깔나게살리다!
마음놓고떠들수있는마당을선물할동화

우리사회는어린이에게정숙할것을요구한다.학교와가정에선‘말잘듣는어린이’가칭찬받을뿐,자신있게발언하는어린이는번거로운존재로여겨지곤한다.이에반해『땅따먹기』는수다스러운동화다.최진영작가는각장별로화자를달리구성하여다섯동물과두아이의개성있는말소리를온전히담아냈다.생동감있는필치로왁자지껄하게그려낸수다는소박하면서도따뜻한김홍모화가의그림과잘어우러지며풍부한심상을전달한다.미영이와기영이,그리고동물친구들의시시콜콜한수다를읽어나가는동안,어린이독자들은건강한웃음과함께자유롭게자신을표현하고인정받는기쁨을느낄것이다.

“마당은추억이녹아있는곳이야.”
투기가아닌삶의터전으로서집을성찰하다

『땅따먹기』에서동물들이마당을두고어디까지가자기영역인지다툰다면,사람들은아파트를지을땅을두고얼굴을붉힌다.재건축으로아파트가들어선다는소식에집값이오를것을기뻐하는사람들은추억을쌓아온집에서떠나길원치않는미영이네를이해하지못한다.집과땅이쉽게투기의대상이되어버리는세태는날이갈수록점점심화되고있기에,이작품은읽는이로하여금삶의터전으로서집이갖는의미에대해질문하게끔한다.마당의동물들과함께꿈을키워갈수있도록‘삐뚤어진마당이있는아담한우리집’을지키기로한미영이네가족의선택은그래서더욱미쁘다.어린이독자에게이‘땅따먹기’놀이가단지상대보다더많은땅을차지하기위한경쟁이아니라,함께행복을가꾸어나갈집을즐겁게상상해볼기회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