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사이드 학교와 저주의 먹구름 (루이스 새커 장편동화 | 반양장)

웨이사이드 학교와 저주의 먹구름 (루이스 새커 장편동화 | 반양장)

$11.50
Description
초강력 웃음 폭풍이 몰아치는 곳
웨이사이드 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 신작*
별난 아이들과 별난 선생님들이 기상천외한 소동을 벌이는 별난 학교 이야기, 루이스 새커의 ‘웨이사이드 학교’ 시리즈의 신작 한국어판이 13년 만에 국내 독자들 곁을 찾아왔다. 웨이사이드 학교는 원래 일 층 건물에 교실 서른 개를 나란히 지을 계획이었지만, 다 지어 놓고 보니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만 들어가 버린 삼십 층 건물이다. 어느 날 학교 위로 ‘저주의 먹구름’이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자, 온갖 우스꽝스러운 시험에 시달리던 주얼스 선생님 반 아이들은 더욱 초조해하며 기묘한 사건에 말려든다. 발톱을 구십구만 구천구백구십 개 모아 백만 배우기, 헷갈리는 글자를 대충 뭉개서 갈겨쓰기,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징을 치기……. 선생님과 아이 들의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쉼 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책장을 술술 넘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루이스새커

1954년미국뉴욕에서태어났습니다.대학생시절에초등학교보조교사로일한경험을살려쓴‘웨이사이드학교’시리즈와1999년뉴베리상을받은청소년소설『구덩이』로유명합니다.『못믿겠다고?』『수상한진흙』,‘마빈레드포스트’(MarvinRedpost)시리즈등여러어린이·청소년책을썼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1.웨이사이드학교종소리
2.백만
3.앞과뒤
4.클립을생각해봐
5.에릭,에릭,그리고걔이름이뭐지?
6.반대병
7.있지만없는옷장
8.과학
9.지이이이이이이잉
10.굳어버린얼굴
11.무슨의미가있어요?
12.설로선생님
13.우산
14.K선생과P박사
15.찰떡들
16.긴책에관한짧은장
17.역대최고의교장선생님!!!
18.거울
19.팔굽혀밀기
20.옷장안
21.숨쉬어
22.지금이순간
23.저주의먹구름탓
24.최종시험,첫날
25.줄넘기수학
26.최종최종시험
27.키에취삑
28.손톱이긴선생님
29.폭풍이지나간뒤
30.무지개스튜

출판사 서평

더욱강력하고진한웃음폭풍이몰아친다!
학교이야기의최강자,루이스새커의귀환
기발한유머와탁월한스토리텔링이돋보이는‘웨이사이드학교’시리즈의네번째작품,『웨이사이드학교와저주의먹구름』(WaysideSchoolBeneaththeCloudofDoom)의한국어판이출간되었다.2008년『웨이사이드학교가무너지고있어』가나온후무려13년만에국내에발간된후속작이라더욱반갑다.루이스새커의‘웨이사이드학교’시리즈는첫책『웨이사이드학교별난아이들』이출간된이후미국에서만1500만명이넘는독자들의사랑을받았으며,애니메이션시리즈로제작되기도했다.새로운이야기역시전작과마찬가지로루이스새커의독특한상상력이생생한작품으로,예상을뛰어넘는엉뚱함과혀를내두르게하는유머러스함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다.

40년이지난지금도웨이사이드학교는여전히??즐겁다.여전히가장웃기는시나리오로재미난뼈대를간지럽힌다._『스쿨라이브러리저널』(SchoolLibraryJournal)

루이스새커는경쾌한희극적발걸음을단한박자도놓치지않는다.새커는잔뜩즐길수있는가뿐함속에서친절과우정의보상에관해가치있는생각을보여준다._『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

『웨이사이드학교와저주의먹구름』은이전시리즈에서무척매력적이었던무질서함의혼란스러운감각을유지한다.그리고여전히풍부한말장난과복선,교육자들에게날리는잽은바로‘웨이사이드학교'시리즈의베테랑팬들이기대했던바다._뉴욕타임스북리뷰(TheNewYorkTimesBookReview)


읽다보면정신없이빠져든다!
독창적인언어유희와익살스러운묘사의향연
건축가의실수로엉뚱하게지어진삼십층짜리웨이사이드학교에는세상에서가장별난선생님들과괴짜아이들이모여있다.이들이벌이는기상천외한소동사이사이에는독창적인언어유희와익살스러운묘사가가득하다.‘팔굽혀밀기’(push-down)와‘뭉개갈겨쓰기’(fudge-squiggles)등말맛을기막히게살린번역덕분에원작의힘을온전히느낄수있는점도작품을빛나게하는요소다.‘웨이사이드학교’시리즈외에도『구덩이』와『수상한진흙』등루이스새커의대표작을성실하게소개해온번역가김영선은수준높은번역으로원작의재미에감칠맛을더했다.

“무슨일이야?”
루이스선생님이스티븐에게다가가면서물었어.
“스티븐이팔굽혀밀기를하려고애쓰고있어요.”
데미언이말했어.
“팔굽혀펴기겠지.”
캐시가말을바로잡았어.
“너는왜늘그렇게삐딱하게나오니?스티븐은팔을펴고있는게아니야.팔로땅을밀고있다고!”_136면

조이는그냥받아쓰기를훨씬더잘했어.‘뭉개갈겨쓰기’의달인이었거든.맞춤법이헷갈리는단어가나오면글자를대충뭉개서갈겨쓰는거야.조이가쓴글자가무엇인지헷갈릴때마다주얼스선생님은늘조이에게유리하게채점했어._174면

총서른편의짧은이야기는유머와함께느슨하게연결되어있어,독서력이부족한어린이도쉼없이웃음을터트리며책장을술술넘기기에충분하다.특히세상에서가장긴책을읽고독서의기쁨을깨달은제이슨과심술궂은교장선생님의압박을이겨내고멋지게징을치는스티븐의에피소드는독자들에게도짜릿한성취감을안길만하다.처음에제이슨은단순히친구를이기고싶은마음에도서관에서가장두꺼운999쪽짜리책을대출했다가좌절하고말지만,이윽고책의매력에빠져밤을꼴딱새운다.소심한스티븐은얼떨결에중대한임무를맡지만,‘지이이이이이이잉’하고울리는징을성공적으로치며잊지못할순간을남긴다.

이책보다더긴책을쓴사람이과연있을까?제이슨은궁금했어.어쩌면천쪽이넘는책을쓰는것은불법일지도몰라.제이슨은열쪽짜리독후감과그림세장을들고주얼스선생님책상으로갔어.
“누군가구백구십구쪽짜리책을썼다면,그책은틀림없이재미있을거예요.아니면아무도읽지않을테니까요.”_144면

먼훗날,걱정이있거나절망하거나슬플때,스티븐의마음은망치로징을친바로지금이순간으로돌아올거야.눈을감고빨간점을떠올릴거야.손에서망치의무게가느껴질거야.두귀를오가며물결치던징소리가들릴거야.뼈에서진동이느껴질거야.
그리고얼굴에미소가피어오를거야._164면


“요리법은따로없어요.세상에똑같은무지개는없으니까요.”
핑퐁처럼자유롭게오가는풍자와교훈
『웨이사이드학교와저주의먹구름』은학생들을위해돈한푼쓰기를아까워하면서‘역대최고’가되고싶어하는교장선생님,평범한은색클립에과장되게집착하는선생님,쓸데없는지식을강박적으로익히게하는선생님등을묘사하며고정관념에갇힌어른들과억압적인학교생활을풍자한다.날카로운현실비판이담겨있지만이들등장인물을결코미워할수없는이유는,황당한상황을극대화하여묘사하면서도강요된교훈을제시하지않는루이스새커의글솜씨가절묘하게발휘된덕택일것이다.
정신없고기기묘묘한사건을치른뒤마침내‘저주의먹구름’이사라진웨이사이드학교의하늘아래는더없이환하고행복한세상처럼보인다.온갖우스꽝스러운‘최종최종시험’에시달렸던주얼스선생님반아이들은모든것이뒤섞여아무렇게나바닥에뿌려진운동장에서해방감을만끽한다.늘끔찍한요리를만들어학생들을공포에몰아넣었던머시선생님이지만,그가새로이창조한무규칙무지개스튜만큼은‘최고의점심’이라고치켜세우는아이들의합창은독자들에게도경쾌한여운을남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