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 창비아동문고 323

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 창비아동문고 323

$11.39
Description
“나는 호랑이답게 살아갈 거야.”
호랑이의 기상을 이어받은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의 등장!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6회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작 『루호』. ‘사람으로 변신한 호랑이가 우리 곁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한 한국형 판타지 동화로, 호랑이와 사냥꾼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존재들과 그들에게 기꺼이 마음을 열고 연대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람으로 변신한 호랑이가 우리 곁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한 한국형 판타지 동화다. 어느 한적한 마을에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호랑이와 토끼, 까치가 한 집에 모여 산다. 호랑이 ‘루호’와 토끼 ‘달수’, 까치 ‘희설’과 그들의 보호자인 호랑이 ‘구봉’은 사람과 동물이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믿으며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사람으로 변신한 동물을 괴물이라 부르는 사냥꾼 ‘강태’가 나타나며 루호와 친구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살아남기 위해 변신을 선택한 이들과 대를 이어 호랑이를 쫓는 사냥꾼의 대립 구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이야기는 뜻밖의 결말로 향한다.
저자

채은하

1981년울산에서태어났습니다.대학을졸업하고기자로일하다그만둔후동화의세계에빠져들었고,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와동화창작모둠에서어린이문학을공부했습니다.2021년제26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동화부문대상작『루호』가첫번째로펴내는책입니다.

목차

1.한밤중숨바꼭질
2.고드레하숙
3.목소리를따라가면
4.구봉의의심
5.구봉식육점
6.모악할미
7.금강산호랑이이야기
8.알수없는마음
9.호랑이사냥꾼
10.너무생생한꿈
11.까치가셈을치르는법
12.아비와자식
13.습격
14.유복이이야기
15.강태의소원
16.호랑이눈썹
17.출동!꽃바지특공대
18.낯선발자국
19.춤추는향나무
20.사라진달수
21.산토끼,토끼야,어디를가느냐
22.강태의촉
23.사냥
24.검은호랑이
25.절벽위에서
26.호랑이답게사는법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사라진줄로만알았던호랑이가우리곁에나타났다!
옛이야기속주인공을‘지금여기’로불러내다

『루호』는’사람으로변신한호랑이가우리곁에살고있다면어떤모습일까?’라는독특한상상에서시작한한국형판타지동화다.어느한적한마을에사람의모습으로변신한호랑이와토끼,까치가한집에모여산다.호랑이‘루호’와토끼‘달수’,까치‘희설’과그들의보호자인호랑이‘구봉’은사람과동물이마음을주고받을수있다고믿으며사람들과어울려함께살아간다.그런데사람으로변신한동물을괴물이라부르는사냥꾼‘강태’가나타나며루호와친구들을의심하기시작한다.살아남기위해변신을선택한이들과대를이어호랑이를쫓는사냥꾼의대립구도가흥미진진하게펼쳐지며이야기는뜻밖의결말로향한다.
『루호』는옛이야기에서인간과대결구도를펼치곤했던호랑이를다수와다르다는낙인을숨기고살아가야하는‘변신호랑이’로불러내며오늘날의고민을환기한다.같은처지에놓인친구들을감싸안고소중한자신들의터전을지키기위한루호의포효는어느때보다소수자를향한차별과혐오가거센지금사회에힘차게울려퍼진다.검은호랑이의해에새롭게등장한이야기가읽는이들의마음에깊은울림을주리라기대한다.

변신한호랑이가우리들사이에살고있다면,꼭그런모습이지않을까?누군가에게는눈에띄지않을만큼평범해보일거야.누군가에게는거슬릴만큼이상해보일지도모르지.하지만그는남이모르는것을보고들으며,가슴속엔엄청난포효를품고,한걸음한걸음단단하게살고있겠지.숨은호랑이들이더이상쫓기지않길,우리모두가어떤모습으로도안녕할수있길._「작가의말」에서

살기위해인간으로변신한호랑이와
호랑이사냥꾼의박진감넘치는대결!

『루호』는인간세상을터전으로삼아사람처럼살아가는변신동물과이들을추적하는사냥꾼의대결을생동감넘치고흥미로운서사로펼쳐낸다.먼과거,살곳을잃어버린이들에게만문을열어주는깊은산속골짜기에터전을잃은호랑이들이모여들었다.푸른산하를누비며살던호랑이들이좁은곳에모여살기는여간어려운일이아니었다.보다못한산은,호랑이들이사람으로변신하여함께어울려살아가는법을가르쳐주었다.그들은사람과동물이같은마음을가졌고,서로마음을주고받을수있다고믿었다.그들의후예가바로주인공‘루호’와친구들이다.
사람들과어울려평화롭고조용하게살아가던루호가족의옆집에,어느날호랑이에게조상을잃어복수를품고대를이어호랑이를잡아온사냥꾼가족이이사온다.변신을꿰뚫어볼수있다는사냥꾼‘강태’는온마을을들쑤시며루호와친구들을위협한다.팽팽한긴장감속에사냥꾼과변신한동물들의추격전이펼쳐지며숨겨진비밀들이하나씩드러난다.탄탄한서사를갖추어차분한문장으로써내려간이야기를읽으며독자들은마지막장을덮을때까지짜릿한즐거움을느낄수있을것이다.

“우리는언제든우리의길을스스로선택할수있어!”
다른존재에게기꺼이마음을여는용기가빛나는동화

『루호』는‘보통’과보통이아닌것,강자와약자를구분해서낙인찍는우리사회의현실을꼬집는다.호랑이가나타났다는소문이퍼지자방송국사람들과구경꾼등온갖사람들이루호가사는곳으로모여드는장면은자극적인이슈를만들어내고퍼뜨리는작금의현실을실감나게반영한다.그러나호랑이를쫓는사람들가운데자신과다른존재를환대하고,호랑이들에게숲을돌려주자고외치는이들도등장한다.사냥꾼의딸‘지아’역시아빠의선택과달리루호일행에게기꺼이마음을열어간다.다수에게배척받는존재와소통하고연대하는이들의용기있는모습은우리모두에게더나은선택을할가능성이있음을보여준다.

우리는언제든우리의길을스스로선택할수있어.그걸잊지마._67면

루호는왜호랑이모습을숨기고살아가야하는지고민하며,나답게살아가는게무엇인지끊임없이묻는다.사람으로변신해야만하는이유를납득하지못해변신을배우는데애를먹기도하지만,위기에처한친구들과가족을구하려는마음,인간과호랑이도결국에는마음을나눌수있다는믿음으로변신을해낸다.루호는자신을괴물이라부르는이들과싸우거나도망가지않고“호랑이답게내가살자리는스스로찾”겠다고선언한다.이는자신의정체성을지켜내는동시에세상을포용하고자하는힘찬포효다.우리모두에게는‘보통’에맞추기위해다른이들에게보여주지않는모습이하나쯤있다.루호의굳센마음은자신을숨기고살아가는외딴존재들에게나답게살아갈단단한용기를선사할것이다.

사라진줄로만알았던호랑이가우리곁에나타났다!
옛이야기속주인공을‘지금여기’로불러내다

『루호』는’사람으로변신한호랑이가우리곁에살고있다면어떤모습일까?’라는독특한상상에서시작한한국형판타지동화다.어느한적한마을에사람의모습으로변신한호랑이와토끼,까치가한집에모여산다.호랑이‘루호’와토끼‘달수’,까치‘희설’과그들의보호자인호랑이‘구봉’은사람과동물이마음을주고받을수있다고믿으며사람들과어울려함께살아간다.그런데사람으로변신한동물을괴물이라부르는사냥꾼‘강태’가나타나며루호와친구들을의심하기시작한다.살아남기위해변신을선택한이들과대를이어호랑이를쫓는사냥꾼의대립구도가흥미진진하게펼쳐지며이야기는뜻밖의결말로향한다.
『루호』는옛이야기에서인간과대결구도를펼치곤했던호랑이를다수와다르다는낙인을숨기고살아가야하는‘변신호랑이’로불러내며오늘날의고민을환기한다.같은처지에놓인친구들을감싸안고소중한자신들의터전을지키기위한루호의포효는어느때보다소수자를향한차별과혐오가거센지금사회에힘차게울려퍼진다.검은호랑이의해에새롭게등장한이야기가읽는이들의마음에깊은울림을주리라기대한다.

변신한호랑이가우리들사이에살고있다면,꼭그런모습이지않을까?누군가에게는눈에띄지않을만큼평범해보일거야.누군가에게는거슬릴만큼이상해보일지도모르지.하지만그는남이모르는것을보고들으며,가슴속엔엄청난포효를품고,한걸음한걸음단단하게살고있겠지.숨은호랑이들이더이상쫓기지않길,우리모두가어떤모습으로도안녕할수있길._「작가의말」에서

살기위해인간으로변신한호랑이와
호랑이사냥꾼의박진감넘치는대결!

『루호』는인간세상을터전으로삼아사람처럼살아가는변신동물과이들을추적하는사냥꾼의대결을생동감넘치고흥미로운서사로펼쳐낸다.먼과거,살곳을잃어버린이들에게만문을열어주는깊은산속골짜기에터전을잃은호랑이들이모여들었다.푸른산하를누비며살던호랑이들이좁은곳에모여살기는여간어려운일이아니었다.보다못한산은,호랑이들이사람으로변신하여함께어울려살아가는법을가르쳐주었다.그들은사람과동물이같은마음을가졌고,서로마음을주고받을수있다고믿었다.그들의후예가바로주인공‘루호’와친구들이다.
사람들과어울려평화롭고조용하게살아가던루호가족의옆집에,어느날호랑이에게조상을잃어복수를품고대를이어호랑이를잡아온사냥꾼가족이이사온다.변신을꿰뚫어볼수있다는사냥꾼‘강태’는온마을을들쑤시며루호와친구들을위협한다.팽팽한긴장감속에사냥꾼과변신한동물들의추격전이펼쳐지며숨겨진비밀들이하나씩드러난다.탄탄한서사를갖추어차분한문장으로써내려간이야기를읽으며독자들은마지막장을덮을때까지짜릿한즐거움을느낄수있을것이다.

“우리는언제든우리의길을스스로선택할수있어!”
다른존재에게기꺼이마음을여는용기가빛나는동화

『루호』는‘보통’과보통이아닌것,강자와약자를구분해서낙인찍는우리사회의현실을꼬집는다.호랑이가나타났다는소문이퍼지자방송국사람들과구경꾼등온갖사람들이루호가사는곳으로모여드는장면은자극적인이슈를만들어내고퍼뜨리는작금의현실을실감나게반영한다.그러나호랑이를쫓는사람들가운데자신과다른존재를환대하고,호랑이들에게숲을돌려주자고외치는이들도등장한다.사냥꾼의딸‘지아’역시아빠의선택과달리루호일행에게기꺼이마음을열어간다.다수에게배척받는존재와소통하고연대하는이들의용기있는모습은우리모두에게더나은선택을할가능성이있음을보여준다.

우리는언제든우리의길을스스로선택할수있어.그걸잊지마._67면

루호는왜호랑이모습을숨기고살아가야하는지고민하며,나답게살아가는게무엇인지끊임없이묻는다.사람으로변신해야만하는이유를납득하지못해변신을배우는데애를먹기도하지만,위기에처한친구들과가족을구하려는마음,인간과호랑이도결국에는마음을나눌수있다는믿음으로변신을해낸다.루호는자신을괴물이라부르는이들과싸우거나도망가지않고“호랑이답게내가살자리는스스로찾”겠다고선언한다.이는자신의정체성을지켜내는동시에세상을포용하고자하는힘찬포효다.우리모두에게는‘보통’에맞추기위해다른이들에게보여주지않는모습이하나쯤있다.루호의굳센마음은자신을숨기고살아가는외딴존재들에게나답게살아갈단단한용기를선사할것이다.

●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는좋은어린이책을쓰고출판하는풍토를가꾸고어린이책작가들의창작의욕을북돋우기위해1997년마련되었다.첫수상작인채인선의『전봇대아이들』을시작으로박기범의『문제아』,김중미의『괭이부리말아이들』,이현의『짜장면불어요!』와배유안의『초정리편지』,김성진의『엄마사용법』,진형민의『기호3번안석뽕』,홍민정의『고양이해결사깜냥』등굵직한화제작들을잇달아내놓으며우리아동문학의변화와발전을이끌어왔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