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 3 : 그 애와 함께 - 창비아동문고 328

불량한 자전거 여행 3 : 그 애와 함께 - 창비아동문고 328

$12.18
Description
동갑내기 세 친구에게 찾아온 첫사랑!
마법 같은 순간으로 기억될 제주도 여행
40만 부 베스트셀러 『불량한 자전거 여행』 세 번째 이야기

2009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3권이 출간되었다. 전라도에서 강원도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자신만의 길을 열어 온 호진이의 불량한 여행이 새로운 무대인 제주도에서 다시 시작된다. 가족의 평화를 만들어 가는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난 호진이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늘날 어린이들의 고민에 더해 위기에 빠진 서로를 구하는 이야기 속에서, 자전거는 “내가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았다”는 호진이의 통찰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 줄거리]
두 번의 자전거 여행으로 학교에서 스타가 된 호진이는 얼떨결에 같은 반 은찬, 지우와 세 번째 여행을 떠난다. 삼촌과 치연 누나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곳곳을 누비는 세 친구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 도우며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여행 중 삼촌과 치연 누나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눈치챈 호진이와 친구들은 삼촌이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고 오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한편 호진이는 은찬이를 좋아하는 지우의 마음과 동시에 자신이 품고 있던 달콤하고 알싸한 사랑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여행의 끝에는 어떤 결말이 세 친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자

김남중

1972년전북익산에서태어났고,원광대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2004년에소년소설『기찻길옆동네』로제8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창작부문대상을받았다.동화집『자존심』으로2006년‘올해의예술상’을수상했으며,2011년에는『바람처럼달렸다』로제1회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다.그동안지은책으로동화집『동화없는동화책』『공포의맛』,장편동화『불량한자전거여행』『싸움의...

목차

1.얼음여왕
2.가출과여행사이
3.커플천국
4.그애가웃었다
5.두근두근쿵쿵
6.그애가울었다
7.여기서끝내
8.하나씩하나씩
9.고백
10.네마음알아
11.내가만약아기라면

작가의말|큰머리토끼와친구들

출판사 서평

두근두근쿵쿵!지금뛰고있는심장은자전거때문일까?
한학기한권읽기필독서,『불량한자전거여행』세번째이야기

2009년에출간되어13년이넘도록큰사랑을받아온‘불량한자전거여행’세번째이야기가펼쳐진다.부모의불화로붕괴된가족관계에지쳐버린호진이가난관을헤쳐나갈힌트를얻고,능동적으로문제를해결하기위해나설수있었던계기는단연코자전거여행이었다.이렇게한뼘씩성장해온호진이가단장으로서새롭게꾸린여행은동갑내기친구‘은찬’‘지우’와함께하는제주도여행이다.호진이가제주에서마주한감정은낯선길보다도더낯설고어렵다.“태어나서처음경험하는느낌,누군가에게갑자기반해버린”호진이앞에는선택의순간이남아있다.좋아하는사람에게고백할지,마음을숨기고친구로지낼지를고민하는호진이의모습은독자들에게공감과설레는긴장감을안긴다.김남중작가는거침없게만보이던자전거여행중에도간질간질한연애감정을섬세한필치로그렸다.‘그애’를볼때마다가슴이두근거렸다면,힐끔보다가눈이마주쳐시선을피한적이있다면,사랑과우정사이에서갈팡질팡한적이있다면이이야기속세친구에게몰입해빠져들것이다.1,2권에걸쳐서가족의의미를발견해내며좀더단단해진호진이의선택이,어려운순간에도용기를내서앞으로나아가는법을알려준다.

“난아빠가될자격이없어.”
다양한세대의고민을폭넓게담아낸동화

『불량한자전거여행3―그애와함께』는,삶의여러순간에서만날수있는고민과생각을파노라마처럼담았다.‘삼촌’과‘치연누나’는서로사랑하지만현실적인여건에부딪혀결혼을고민하게되고,하고싶은것을모두하며살수는없음을깨닫는다.앞으로의생활을안정적으로영위하기위해무언가를포기해야만하는기로에서게된이들의모습은오늘날의청년세대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지점일것이다.

하지만그들이앞으로나아갈방향도페달을밟는길위에서찾을수있었다.자신의쓸모를의심하며자괴감에빠진삼촌을구한이는다름아닌호진이다.살얼음판같던가족관계안에서지치고닳아버린호진이는,삼촌의자전거여행덕분에힘을내서살아가겠다는원동력과스스로무언가해낼수있을거라는용기를얻고지금의당당한소년으로거듭났다.세대를넘나들며서로가서로를구하는이야기는독자에게큰감동을선사할것이다.호진이의세번째여행에주목해야하는특별한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오늘자전거로한라산어때?”
더나은내일을향해,앞으로달려나가는오늘

‘불량한자전거여행’시리즈를관통하는주제는자전거는“내가페달을구르지않으면움직이지않았다”는호진이의통찰이다.우리모두는살아가면서수많은난관과선택의순간을만나며,어렵다고해서포기하면아무것도바꿀수없다.힘들어도차근차근페달을밟아간다면언젠가는목적지에도달한다는것을,김남중작가는호진이의여행을통해증명해낸다.작가가작품에녹여낸미덕중하나는작지만고유한풍경을그냥지나치지않는태도다.한라산을아무리빠르게오르더라도그길에서만만날수있는아름다움을알아채지못한다면의미가있을까?온힘을다해나아가다가힘들때는함께달리는사람에게잠시기댈줄아는용기와여유역시어린이들에게꼭필요한가치다.그렇게세친구는“우리만의여행”을만들어가며눈부시게빛나는제주의바다와시원하게뻗은나무가늘어선숲을누빈다.그무대를작품에그대로담은것은오승민화가의생생한그림이다.글과그림의완벽한조화는호진이가느꼈던쾌감과성취감,아픔을딛고일어서는마음을전한다.부쩍성숙해진모습으로도약할호진이를응원하다보면,독자들역시훌쩍자란자기마음의키를발견하리라기대한다.

줄거리

두번의자전거여행으로학교에서스타가된호진이는얼떨결에같은반은찬,지우와세번째여행을떠난다.삼촌과치연누나의도움을받아제주도곳곳을누비는세친구는자전거여행을통해서로도우며나아가는법을배운다.여행중삼촌과치연누나사이의심상치않은기류를눈치챈호진이와친구들은삼촌이프러포즈를계획중이라고오해해깜짝이벤트를준비한다.한편호진이는은찬이를좋아하는지우의마음과동시에자신이품고있던달콤하고알싸한사랑의감정을알아차리게되는데…….여행의끝에는어떤결말이세친구를기다리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