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 나로 5970841

로봇의 별 1: 나로 5970841

$13.91
Description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SF 3부작 ★
★ 과학자 정재승 · 평론가 원종찬 추천 ★
스스로 꿈꾸고 선택하는 어린이 로봇의 등장!
진정한 자유를 찾아 모험을 떠난 첫 번째 로봇 ‘나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이현의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전3권)의 출간 15주년 기념 전면개정판. 이 작품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 꿈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 내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에 녹아든 철학적 질문은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동화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저자

이현

어린이독자들과오늘보다재미있는내일을상상하고싶다.동화『짜장면불어요!』『장수만세!』『악당의무게』『플레이볼』『조막만한조막이』『연동동의비밀』『오늘도용맹이』,청소년소설『우리들의스캔들』『1945,철원』『호수의일』『라이프재킷』등을썼다.전태일문학상,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고,『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에올랐으며2025년권정생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나로5970841
2.또다른세계
3.이상한기억
4.나는로봇이다
5.위기의친구들
6.백곰네로봇수리점
7.루피의정체
8.로봇의별
9.선택
10.위험한노래
11.뜻밖의사건
12.검은땅
13.횃불들
14.친구의친구
15.마지막인사
16.바다로달리는기차
17.되풀이되는운명
18.노래의비밀
19.또하나의별

출판사 서평

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작가이현의SF3부작
인간과로봇의미래를묻는새로운고전
『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이현작가의장편동화『로봇의별』(전3권)이출간15주년을맞아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로봇의별』은작가가2010년에발표한SF3부작이자제2회창원아동문학상수상작으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선정과2025년권정생문학상수상으로이어진이현의작가정신을엿볼수있는초기대표작이다.출간당시“한국SF아동청소년문학의한이정표가될만한역작”이라는찬사를받은이작품은과학기술이놀랍도록발전한오늘날에더욱선명하고깊은통찰력을보여준다.AI와인간의관계가더욱긴밀해지고로봇의사회적영향력이갈수록커지는지금,『로봇의별』이세대와시대를넘어‘우리시대의고전’으로자리매김할수있는이유다.
『로봇의별』은한날한시에똑같은모습으로태어난세명의여자아이로봇이자유와평등을찾아모험을떠나는이야기로,진정한‘나’를찾고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꿈꾸는어린이의모습을담아냈다.단숨에빠져드는문장과박진감넘치는전개,개성적이면서도섬세한인물묘사는우주를종횡무진하는장대한서사를힘있게이끌어간다.이번전면개정판은초판의서사를유지하면서도달라진시대상을꼼꼼히반영했으며,자연과판타지를접목해새로운세계를펼쳐내는화가해랑의그림을더해완전히새로워진모습으로독자들을만난다.

진정한‘나’를찾아우주로떠난로봇‘나로’
스스로선택하고꿈꾸는삶을위해용기를내다!
『로봇의별』1권은여덟살의몸집과열한살의지능을지닌어린이로봇‘나로’의이야기다.평범한인간가정에서사랑받으며자란나로는어느날로봇이라는이유만으로우주여행이금지되고,로봇보관소에끌려가강제로전원이꺼지는수모를겪는다.인간사회의냉혹한차별을경험한나로는스스로에게묻는다.‘로봇은인간의명령에복종해야하는존재인가?’‘인간이모든존재의주인인가?’이러한질문은곧자유를향한열망으로이어지고,나로는로봇의권리와존엄이보장되는‘로봇의별’을향해떠나기로결심한다.나로가안락한지구생활을접고낯선세상으로나아가겠다고마음먹는과정은양육자의보호아래머물던어린이가자신의목소리를찾고,스스로삶의방향을선택하는순간과도겹친다.나아가나로가도망로봇의신분을숨기기위해아이핀이심긴오른손을자르기로마음먹는장면은어떤어려움앞에서라도물러서지않고돌파구를찾아내는위대한인간성을보여준다.독자는나로의여정을함께하며어린이가나약하고보호받아야하는존재가아니라,스스로선택하고독립적으로꿈꾸는존재라는것을깨닫게될것이다.자유는누군가가내려주는선물이아니라스스로쟁취해야하는권리다.이작품은‘자신의삶은스스로선택할수있다.’라는해방의메시지를전하며,자기삶의주인으로서고자하는독자들에게깊은울림과용기를줄것이다.

길위에서만난같은꿈을꾸는존재들
인간과로봇의연대로꿈에한층더가까워지다!
나로는로봇의별을향해나아가는과정에서여러존재의도움을받는다.‘로봇의3원칙’프로그램을제거할수있도록바이러스를넘겨준공룡로봇‘루피’,로봇사냥꾼들을피해나로와루피를숨겨준가사로봇‘현태씨’,로봇의별이보내는신호를알려준노래하는로봇‘조니’등은자신의생명이걸린위험한순간에도나로가로봇의별에무사히도착할수있도록기꺼이돕는다.그중로봇을적대시하는인간집단‘횃불들’의변화가특히놀랍다.로봇들의무차별한지구공격으로가족과친구들을잃은횃불들은처음에나로와루피에게적개심을드러내지만,결국두로봇역시자유를찾아투쟁하는존재임을깨닫고그들의여정에힘을보태기로결정한다.인간과로봇사이에빚어진이감동적인서사는갈등과불신이가득한우리사회가공동체적연대를통해나아가야할길을비춘다.
동화속연대의경험은어린이독자에게도그대로이어진다.낯선환경에놓인어린이는두렵고불안하다.이현작가는선의와정의로움을갖춘등장인물을곳곳에배치해,어린이가누군가와연결되어있다는감각속에서성장하도록돕는다.동화는새로운세계를보여주면서도어려운순간어디에나우리를지켜주는힘이있다는믿음을심어주어야한다.『로봇의별』은이러한동화의미덕을한껏살린귀중한작품으로우리는혼자가아니며,함께라면두려운세상도헤쳐나갈수있다는신념을건넨다.『로봇의별』은어린이들이미래사회를자유롭게꿈꾸고아름다운내일을설계하는데든든한밑거름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