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2: 아라 5970842

로봇의 별 2: 아라 5970842

$13.97
Description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SF 3부작 ★
★ 과학자 정재승 · 평론가 원종찬 추천 ★
두려움에 맞서 정의로운 선택을 하다!
차별과 편견을 부수는 두 번째 로봇 ‘아라’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이현의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전3권)의 출간 15주년 기념 전면개정판. 이 작품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 꿈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 내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에 녹아든 철학적 질문은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동화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저자

이현

어린이독자들과오늘보다재미있는내일을상상하고싶다.동화『짜장면불어요!』『장수만세!』『악당의무게』『플레이볼』『조막만한조막이』『연동동의비밀』『오늘도용맹이』,청소년소설『우리들의스캔들』『1945,철원』『호수의일』『라이프재킷』등을썼다.전태일문학상,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고,『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에올랐으며2025년권정생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아라5970842
2.또다른나
3.항해자들
4.사라진시간
5.노란방
6.소닉특공대
7.달의뒷면
8.인간의아들
9.카메르의부활
10.포맷키
11.절반의진실
12.뜻밖의비극
13.죽음의날
14.기억저편에
15.뒤바뀐운명
16.두개의포맷키
17.다시지구로
18.노란잠수함
19.새로운탄생

출판사 서평

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작가이현의SF3부작
인간과로봇의미래를묻는새로운고전
『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이현작가의장편동화『로봇의별』(전3권)이출간15주년을맞아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로봇의별』은작가가2010년에발표한SF3부작이자제2회창원아동문학상수상작으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선정과2025년권정생문학상수상으로이어진이현의작가정신을엿볼수있는초기대표작이다.출간당시“한국SF아동청소년문학의한이정표가될만한역작”이라는찬사를받은이작품은과학기술이놀랍도록발전한오늘날에더욱선명하고깊은통찰력을보여준다.AI와인간의관계가더욱긴밀해지고로봇의사회적영향력이갈수록커지는지금,『로봇의별』이세대와시대를넘어‘우리시대의고전’으로자리매김할수있는이유다.
『로봇의별』은한날한시에똑같은모습으로태어난세명의여자아이로봇이자유와평등을찾아모험을떠나는이야기로,진정한‘나’를찾고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꿈꾸는어린이의모습을담아냈다.단숨에빠져드는문장과박진감넘치는전개,개성적이면서도섬세한인물묘사는우주를종횡무진하는장대한서사를힘있게이끌어간다.이번전면개정판은초판의서사를유지하면서도달라진시대상을꼼꼼히반영했으며,자연과판타지를접목해새로운세계를펼쳐내는화가해랑의그림을더해완전히새로워진모습으로독자들을만난다.

전쟁과평화사이에서갈등하는어린이로봇‘아라’
폭력과파괴가아닌공존의길을찾다!
『로봇의별』2권의주인공은거대기업회장의손에서인형처럼길러진어린이로봇‘아라’다.기억을잃은채로봇의별에도착한아라는자신의의지와상관없이인간을멸종시키려는지도자‘노란잠수함’의뜻을따른다.그러나인간을존중하는지도자‘체’와로봇‘나로’를만나면서마음이흔들린다.인간과로봇은왜싸우는것일까?차별과편견없이서로를바라볼수는없을까?이러한물음은체의죽음으로구체화된다.체는인간의두뇌와심장을지녔으면서도로봇팔과다리로움직이는사이보그로,인간과로봇의경계에선존재다.그는정체가드러난뒤배신자로몰려죽음을맞는데,이사건은아라에게커다란전환점이된다.나와다르다는이유만으로폭력을행사한다면자유도평화도얻지못하며,소중한친구를잃을수도있다는뼈아픈진실을깨닫게된것이다.
‘로봇의별’에서큰변화를겪은아라는체와나로처럼인간과로봇이함께살아가는새로운세상을꿈꿔보기로한다.공존을모색하는것이야말로진정한자유에다다르는길이라는깨달음에서비롯된결심이다.독자들은아라의여정을따라가며힘의논리를좇는것이쉬워보일지라도,진짜용기는정의롭고평화로운삶을선택하는데있음을확인하게될것이다.

치밀한세계관과개성넘치는로봇캐릭터
어린이에게미래사회의무한한상상력을선사하다!
이현작가가15년전에도최신과학기술과우주과학정보를치밀하게조사한덕분에,『로봇의별』의세계관은오늘날다시읽어도놀라울만큼생생하고설득력있게다가온다.물위를낮게떠달리는이동수단‘위그선’은실제기술의원리를차용해설정되었고,‘우주도시라그랑주’역시천문학개념인라그랑주포인트에서착안해설계되었다.냉장고를실시간으로관리하며장까지봐주는인공지능컴퓨터‘우렁이’,음파로대상을파괴하는무기‘소닉핸드’등아직충분히상용화되지는않았지만익숙한발명품도등장해상상력을자극한다.이에더해『로봇의별』에는개성넘치는로봇캐릭터들이나온다.자유로운영혼을지닌공룡로봇‘루피’,자유자재로몸의형태를바꾸는합성기억중합체로봇‘슬리미’,구식로봇이지만우주탐사에뛰어난로봇‘라피키’등다양한기능과특성을지닌로봇캐릭터들은주인공과함께고민하고갈등하며연대하는존재들로활약한다.독자는과학적사실에기반한미래사회를생생히경험하며작품에더욱깊이빠져들게될것이다.
『로봇의별』은뛰어난문장력과박진감넘치는전개,묵직한메시지를담았으면서도어린이가미래를즐겁게상상하고과학적으로탐구할수있는장치를마련해둔특별한동화다.우리시대의동화작가가성실히구축한세계관속에서,어린이는모험의즐거움과더불어과학이열어갈미래의무한한가능성을경험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