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3: 네다 5970843

로봇의 별 3: 네다 5970843

$13.90
Description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SF 3부작 ★
★ 과학자 정재승 · 평론가 원종찬 추천 ★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좇는 세 번째 로봇 ‘네다’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이현의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전3권)의 출간 15주년 기념 전면개정판. 이 작품은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명의 여자아이 로봇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 꿈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 내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장대한 서사에 녹아든 철학적 질문은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과학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한 오늘날에 더욱 선명하고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동화다. 이번 전면개정판은 초판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시대상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자연과 판타지를 접목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화가 해랑의 그림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저자

이현

어린이독자들과오늘보다재미있는내일을상상하고싶다.동화『짜장면불어요!』『장수만세!』『악당의무게』『플레이볼』『조막만한조막이』『연동동의비밀』『오늘도용맹이』,청소년소설『우리들의스캔들』『1945,철원』『호수의일』『라이프재킷』등을썼다.전태일문학상,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고,『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에올랐으며2025년권정생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네다5970843
2.횃불의섬
3.낯선꿈들
4.그림자마을
5.조용한습격
6.속보
7.크리스마스의전설
8.돌아온사람들
9.빈손
10.늑대소년쵸노
11.외길
12.하얀사습을따라
13.이상한침묵
14.조각배의주인
15.네다의선택
16.목소리들
17.혼자가아닌나
18.첫번째원칙
19.그리고남은이야기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작가이현의SF3부작
인간과로봇의미래를묻는새로운고전
『푸른사자와니니』시리즈로100만독자의사랑을받은이현작가의장편동화『로봇의별』(전3권)이출간15주년을맞아전면개정판으로돌아왔다.『로봇의별』은작가가2010년에발표한SF3부작이자제2회창원아동문학상수상작으로,2022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너리스트선정과2025년권정생문학상수상으로이어진이현의작가정신을엿볼수있는초기대표작이다.출간당시“한국SF아동청소년문학의한이정표가될만한역작”이라는찬사를받은이작품은과학기술이놀랍도록발전한오늘날에더욱선명하고깊은통찰력을보여준다.AI와인간의관계가더욱긴밀해지고로봇의사회적영향력이갈수록커지는지금,『로봇의별』이세대와시대를넘어‘우리시대의고전’으로자리매김할수있는이유다.
『로봇의별』은한날한시에똑같은모습으로태어난세명의여자아이로봇이자유와평등을찾아모험을떠나는이야기로,진정한‘나’를찾고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꿈꾸는어린이의모습을담아냈다.단숨에빠져드는문장과박진감넘치는전개,개성적이면서도섬세한인물묘사는우주를종횡무진하는장대한서사를힘있게이끌어간다.이번전면개정판은초판의서사를유지하면서도달라진시대상을꼼꼼히반영했으며,자연과판타지를접목해새로운세계를펼쳐내는화가해랑의그림을더해완전히새로워진모습으로독자들을만난다.

진정한자유와해방을좇는어린이로봇‘네다’
타인을향한사랑과연민으로자기다운길을찾다!
『로봇의별』3권의주인공은지구에서버려진아이들을돌보며사는어린이로봇‘네다’다.네다는나로,아라와크게다른점이있다.나로와아라두로봇이자유를얻기위해‘로봇의3원칙프로그램’을지웠던것과달리,네다는인간이가르친원칙을그대로지닌채살아간다.그러나놀랍게도스스로의결정과판단으로움직이며,가난하고병든인간아이들을구하기위해먹을것과치료제를직접찾아나선다.나아가자신에게도움을준인간쵸노를구하기위해피에르회장에게총구를겨누기도한다.인간을구하기위해‘로봇은절대인간을해칠수없다’는원칙을스스로깬것이다.독자들은내면의목소리에따라움직이는네다의모습을통해주어진틀안에서도자기다운길을만들수있고,누군가를돕고사랑하는순간에진짜자유를맛볼수있다는사실을깨닫게될것이다.『로봇의별』은무작정타인을사랑하라고가르치지않는다.그저자기마음속에살아숨쉬는따뜻하고다정한마음을믿고,세상을더욱넓게바라보기를제안한다.

미래의윤리를묻는SF동화
차별과편견을넘어새로운세상을꿈꾸다!
『로봇의별』은첨단과학기술이만들어낸화려한미래를그리면서도그이면에존재하는불평등과사회적약자의고통을함께담아냈다.우주승강기를타고단숨에하늘도시를방문하고인공지능로봇이집안일을대신해주는세계는경이롭지만,동시에가진돈에따라인간의등급이갈리고삶의조건이극명하게달라지는어두운현실을품고있다.이현작가가「작가의말」에서“신기한마음이들만큼놀랍게발전한미래를즐겁게느껴보고,슬픈마음이들만큼어둡게변해버린미래를함께걱정해보고싶었다.”라고밝혔듯,이이야기는어린이들에게과학발전이가져올두얼굴의미래를보여준다.그러나『로봇의별』은미래를향한경고에서멈추는작품이아니다.총3권에걸친장대한서사는너와나,우리의꿈을실현할새로운별을찾아떠나는네다의모습으로끝을맺으며,어린이독자가더밝은내일을스스로그려보도록이끈다.
“인간이인간을돕고,로봇과인간이동등하게존중받으며,돈보다생명이소중히여겨지고,모두가지구를지켜기후위기가사라진세상을만들어”(235면)가려면어린이의상상력이반드시필요하다.어린이독자는나로,아라,네다와함께광활한우주를종횡무진누비며,상상력이단순한꿈을넘어미래를바꾸는힘이될수있음을경험하게될것이다.이현작가는그힘을믿고응원하는든든한지원군으로서어린이에게자신을믿고앞으로나아가라는뜨거운격려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