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조선을 움직인 인물들의 삶과 공부법)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조선을 움직인 인물들의 삶과 공부법)

$14.00
Description
조선을 빛낸 인물들의 서재 열전!
조선 시대 사람들은 서재에서 무얼 했을까? 얼핏 생각하기로는 책으로 둘러싸인 방 안에 앉아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풍경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정 책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서재란 단순히 글만 읽는 공간이 아니었다. 어떤 이에게 서재는 시원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펄떡이는 물고기를 관찰하거나, 망원경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기도 하는 등 몸소 탐구 활동을 펼치는 연구실이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서로 뜻이 맞는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거나,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마음을 다스리는 안식처이기도 했다.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는 ‘최고의 서재 공모’ 최종 후보에 오른 서재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책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서재의 주인들은 각기 방식은 다르되 한결같이 서재에 특별한 이름을 붙여 주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뜻을 우직하게 펼치는 자세를 드러낸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서재에 관하여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만의 서재를 가꾸고, 책 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마음을 가꾸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를 느끼게 한다.
수상내역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저자

김주현

저자김주현은어린시절,세자매가함께쓰는방,창문곁에놓인작은책상이나의서재였습니다.창문밖으로는노을이예쁘게지는남산이보였어요.그작은서재에서책을읽던아이는어른이되었습니다.남산은보이지않지만,푸른나무가가득보이는창문곁책상에앉아여전히책을읽고,글을짓고,꿈을꾸며살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수상한『책읽어주는고릴라』와실학자이덕무의이야기를다룬『책,읽거나먹거나』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바다를품은서재:정약전의복성재
2.하늘을품은서재:홍대용의담헌
3.목숨을지켜준서재:정조의존현각
4.마음을지켜준서재:정약용의사의재와다산초당
5.세상에서가장큰서재:박지원의연암
6.좁쌀한알만한서재:황상의일속산방
7.무뚝뚝한돌이놓인서재:김정희의잔서완석루
8.우정으로지어올린서재:이덕무의청장서옥

나가는글
도움받은책
도움받은사진

출판사 서평

*제20회창비‘좋은어린이책’기획부문수상작*
정약용,박지원,정조등조선시대위인의서재에가다
옛사람에게서배우는삶의지혜와공부의즐거움


제20회‘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기획부문수상작『최고의서재를찾아라:조선을움직인인물들의삶과공부법』이출간되었다.‘최고의서재공모’최종후보에오른조선시대인물여덟명이자신의개성있는서재로독자들을초대한다.책을지극히아끼고사랑하는이들을통해세상을살아가는데필요한지혜와유익한공부법을살펴보고,조선후기의역사를배우는기회도얻는다.어린독자들이옛사람들의서재이야기를통해자신의평소공부방식과마음가짐에대해생각해보는데바람직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창비‘사회와친해지는책’시리즈역사편.
책을아끼고사랑하는인물들의서재열전
조선시대사람들은서재에서무얼했을까?얼핏생각하기로는책으로둘러싸인방안에앉아‘공자왈맹자왈’하는풍경이떠오르기마련이다.하지만진정책을사랑한사람들에게서재란단순히글만읽는공간이아니었다.어떤이에게서재는시원한바다냄새를맡으며펄떡이는물고기를관찰하거나,망원경으로밤하늘에반짝이는별들을바라보기도하는등몸소탐구활동을펼치는연구실이었다.또어떤이에게는서로뜻이맞는친구들과깊은우정을나누거나,외로움과슬픔,두려움으로부터벗어나고자마음을다스리는안식처이기도했다.이와같이서재는서재주인이품은뜻에따라얼마든지그모습과용도가달라질수있다.중요한것은그뜻이얼마나진실한가이다.그저책들이빽빽이채워져있거나화려한필기도구를갖춘걸로는훌륭한서재가될수없다.
『최고의서재를찾아라』는‘최고의서재공모’최종후보에오른서재의풍경들을하나하나보여준다.책을지극히아끼고사랑하는서재의주인들은각기방식은다르되한결같이서재에특별한이름을붙여주고,그속에서자신만의뜻을우직하게펼치는자세를드러낸다.등장인물들이자신의서재에관하여애정가득한목소리로들려주는이야기는나만의서재를가꾸고,책속에서새로운지식을배우고마음을가꾸는시간이얼마나소중하고값진지를느끼게한다.

조선을빛낸인물들이함께빚어낸우리역사
『최고의서재를찾아라』에는총여덟명의인물(정약전,홍대용,정조,정약용,박지원,황상,김정희,이덕무)이등장한다.이들은모두조선후기18세기와19세기에걸쳐같은시대를살아가던사람들이다.정약전과정약용은친구보다더가까운형제사이였고,특히정약용은정조에게큰사랑을받은신하였다.홍대용역시정조를모신신하면서박지원과이덕무는아름다운우정을나눈사이다.황상은정약용이가장아끼는제자였으며,김정희는정약용의아들들과친한친구로지냈다.가난한아전의아들에서부터조선을다스리는임금님까지신분은천차만별이지만,이들은같은시대를살며알게모르게서로의삶에깊이영향을끼쳤다.서로를믿고격려하며돕는가운데역사에길이남을훌륭한책과업적이만들어지는이야기흐름이은은한감동을전한다.
수원화성건축,신유박해등조선후기를흔들었던역사적인사건이각등장인물의삶에어떤영향을끼쳤는지짚어가며읽는것도이책을색다르게읽는방법가운데하나다.『최고의서재를찾아라』는동시대를배경으로한여덟명의이야기가맞물리며조선후기의역사를다각도에서자연스럽게익히도록돕는다.예기치않게정치적다툼의희생양이되거나새로운학문을전파하는선구자의위치에서게된이들의파란만장한삶은여덟개의서재를더욱입체적으로느껴지게한다.이야기에서미처담아내지못한인물들의생애와업적은‘최종후보인물탐구’를통해구체적으로배울수있도록자리를마련했다.

내마음에꼭맞는삶의지혜와공부방식을찾아내다
『최고의서재를찾아라』는여덟위인의서재를정성들여살펴보지만,결과적으로누구의서재가가장뛰어난지를결정하지는않는다.최종심사위원은바로책을읽는어린이독자다.책의마지막부분에나오는‘나가는글’에서저자는독자들이각자마음속으로최고의서재를꼽아보도록이끈다.누구의서재를최고로꼽고싶은지,왜그서재가최고로느껴지는지곰곰이뒤돌아보는과정은독서후혼자서책의줄거리와주제를정리하는힘을길러줄것이다.
누구의서재가최고인지를판단하는과정은곧독자가자신만의서재에어떤삶의자세를담아내고싶은지와도연결된다.책속에서삶의지혜와공부의즐거움을찾아내는일이점점어려워지는시대에『최고의서재를찾아라』가즐거운마음으로책을읽고,열심히공부하고자노력하는어린이들에게다정한길잡이가되어주리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