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의 꿈 (양장본 Hardcover)

네모의 꿈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어린이가 꿈꾸는 ‘둥근’ 세상!
그림책으로 만나는 싱어송라이터 유영석의 국민가요 「네모의 꿈」

1996년 발표 이후 20여 년간 교과서와 동요 앨범에 수록되어 널리 사랑받은 국민가요 「네모의 꿈」(‘화이트’ 3집 음반 수록)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된 한국 대중가요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리는 ‘창비 노랫말 그림책’ 세 번째 권으로 만들어져 독자들을 만난다. 뮤지션 유영석의 노랫말과 그림책 작가 안소민의 그림이 만나 둥글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획일화된 기성 사회에 발랄한 일침을 가한다. 2019 골든 핀휠 ‘젊은 일러스트레이터’(Golden Pinwheel Young Illustrators) 50인에 선정된 안소민 작가의 그림은 조형적 대비와 색의 상징적 사용으로 눈길을 끈다.

[줄거리]
주인공 아이는 네모난 침대에서 눈을 뜨고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을 바라본다. 네모난 학교, 학원, 독서실 등 길거리에는 온통 네모난 건물들뿐이지만 아이가 꿈꾸는 건 다른 세상이다.
저자

유영석

밴드‘푸른하늘’과‘화이트’를거쳐솔로싱어송라이터로활동합니다.라디오프로그램진행과방송출연도함께합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싱어송라이터유영석X그림책작가안소민

“어릴적에저는네모투성이인주변이신기하게느껴졌습니다.네모난별에사는외계인‘네모’가지구에자신을알리기위해텔레파시를보내고있는게아닐까상상했지요.날로새로워지고다양해지는세상이지만어쩌면우리는여전히네모의텔레파시를받고있는지도모른다는생각을해봅니다.”_유영석

“네모난책상에서네모난종이위에다양한그림을그립니다.학창시절을물들였던노래를들으며그때의저를추억할수있었습니다.이책도누군가의일상을물들일수있기를바랍니다.”_안소민

동심어린상상력이담긴노랫말로탄생한그림책

유영석은1988년밴드‘푸른하늘’로데뷔해그룹‘화이트’등에서활동하며다수의명곡을선보이고1991년골든디스크시상식‘아름다운노랫말부문’을수상한싱어송라이터이다.1996년발표된「네모의꿈」(유영석작사?작곡,‘화이트’3집수록)은동화를연상시키는발랄한노랫말과멜로디로대중적인사랑을받으며이후중학교교과서와동요앨범에도수록되었다.90년대에학창시절을보낸부모세대뿐아니라오늘날의어린이에게도친숙한이곡이‘창비노랫말그림책’으로만들어져새로운모습으로독자를만난다.
유영석은이노래를만들당시외계인의지구침공을상상했다고말했다.지구를공격하려는‘네모’모양의외계인이자신들에게인류가익숙해질수있도록텔레파시를보냈기때문에네모난창문과네모난학교등네모난모양이만들어졌다고생각했다는것이다.동심어린상상력에서출발한노랫말이그림책의글이되어독자를끌어들인다.

네모난세상에일으키는발랄한파문!

그림책『네모의꿈』에서주인공아이는아침에네모난침대에서일어나서네모난방문을열고나와네모난식탁에앉아밥을먹는다.네모난책가방을메고네모난버스를타고네모난학교에서가면어김없이네모난사물들이아이를기다린다.아이는학교와학원에서네모난책상에앉아네모난책을펼치고네모난칠판을보며하루를보낸다.길거리를봐도온통네모난회사,네모난학원,네모난가게뿐이다.어른들은“세상은둥글게살아야해.”라고충고하지만아이눈에는모두가네모난미로속에서같은곳만왔다갔다하는것처럼보인다.아이는학원이끝나고돌아오는길에풍선껌을한통산다.네모난껌을우물우물씹어서동그랗게만들어날리는풍선은아이가네모난세상에일으키는작지만발랄한파문이다.

어린이의둥근마음과빛나는꿈을응원하다

『네모의꿈』은정사각형판형을사용하여책의물성자체로네모난세계를강조했다.이책에그림을그린안소민작가는『네모의꿈』에수록된작품으로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서주최한2019골든핀휠‘젊은일러스트레이터’(GoldenPinwheelYoungIllustrators)50인에선정되며주목을받았다.
집,학교,학원등아이의일상을둘러싼네모난세계는회색을주조로하여그렸으며노란색과분홍색을상징적으로사용했다.특히‘올림피아드학원’‘명품과학학원’등학원간판으로빽빽한장면으로주인공아이의갑갑한마음을잘표현했다.네모난세상에사는아이의이야기는자연스럽게입시전쟁에서자유롭지못한우리사회의아이들을떠올리게한다.
그림을찬찬히살펴보면슈퍼마켓,철학관,24시편의점,독서실등네모난건물사이를바쁘게돌아다니는사람들이보인다.아침에네모난서류가방을들고출근하는사람,네모난퀵보드를타고쌩하게지나가는사람,네모난복권을사는사람,카페에서네모난책을보며시간을보내는사람등일상을보내는다양한모습이세세하게표현되었다.노랫말처럼“네모난달력에그려진똑같은하루를/의식도못한채로그냥숨만쉬고있”지는않은지질문하는듯하다.
안소민작가는네모와동그라미의조형적대비를바탕으로주인공이상상속으로들어가는장면에공을많이들였다.아이가누워있는노란침대의격자무늬패턴이길어지고,아이가불던분홍색풍선껌이점점커지면서상상의세계가열린다.어마어마하게커진분홍색풍선껌너머로보이는세계는더이상수직적이거나똑바르지않다.무채색이던빌딩들은분홍색으로물들어굴곡져보이고,주인공을비롯한여러아이들이쏘아올린분홍색동그라미물결이도시를뒤덮는다.다채로운상상과무궁무진한잠재력으로가득한어린이의마음결을잘보여주는장면이다.『네모의꿈』은어린이의둥근마음과반짝이는꿈에힘을실어주는그림책이다.

●창비노랫말그림책시리즈:창비에서는문학성있고아름다운우리말로표현된한국대중가요를그림책으로펴내는‘창비노랫말그림책’시리즈를기획,출간중이다.아이와부모,조부모까지세대를아울러함께읽으며공감할수있기를기대한다.

1.『딸에게보내는노래』(유희열글,천유주그림)
2.『풍선』(이두헌글,최은영그림)
3.『네모의꿈』(유영석글,안소민그림)
*이후계속출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