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5

꼴뚜기 -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5

$10.00
저자

진형민

1970년서울변두리에서태어났다.그동안방송작가,대안학교교사로일했고교육잡지편집일을하기도했다.‘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동화를공부했다.2012년『기호3번안석뽕』으로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동화『꼴뚜기』『소리질러,운동장』『우리는돈벌러갑니다』『사랑이훅!』등을썼고청소년소설집『불안의주파수』『존재의아우성』『웃음을선물할게』『아무것도모르면서』에작품을...

목차

작가의말

꼴뚜기
인생최대의위기
사랑사랑누가말했나

출판사 서평

동화를희곡으로새롭게요리하다
작가진형민이희곡으로선보이는『꼴뚜기』
많은초등학교에서‘한학기한권읽기’도서로꾸준히선정되고있는진형민작가의동화집『꼴뚜기』(창비2013)에수록된세단편이새롭게희곡집으로꾸려졌다.어린이들이좋아하는이야기를소리내어읽고,표정과몸짓으로표현하면서작품을색다르고더재미있게즐길수있게된것이다.아이다운엉뚱한발상이돋보이는원작의장점은그대로유지하면서누구나쉽고재밌게따라할수있도록대사를간결하고생생하게표현했다.
원작동화를함께읽은독자들은동화와희곡이어떻게다른지비교해보면서상대적으로낯선희곡장르에한걸음더다가갈수있다.방백이나독백같은연극기법을활용하고,원작동화의대사를다르게바꿈으로써원작과또다른희곡만의묘미를느끼게한다.희곡으로각색되지않은원작의세단편(「축구공을지켜라」「뛰어봤자벼룩」「오!특별수업」)은독자들이직접각색해볼수있도록남겨놓았다.

희곡집은누구나가지고놀수있는놀잇감입니다.뭐하고놀까고민이될때면언제든희곡집을펼쳐보세요.아주특별한놀이의세계가여러분을기다리고있을겁니다._「작가의말」중에서

우리학교아이들의달콤쌉쌀한일상이야기
―「꼴뚜기」「인생최대의위기」「사랑사랑누가말했나」
표제작「꼴뚜기」는교실에서한명씩돌아가면서‘꼴뚜기’라고놀림받는상황이반복되면서꼴뚜기가되지않기위해고군분투하는아이들의모습을그린다.금기어인‘꼴뚜기’가매교시마다예상치못한순간에튀어나오면서웃음을유발한다.「인생최대의위기」에서는구주호가장백희에게학원에대신가달라고했다가부모에게들키면서한바탕소동이벌어지고,「사랑사랑누가말했나」에서는주채린의고백으로얼결에연애를시작한길이찬이데이트와기념일때문에혼자끙끙앓는다.세편의이야기는우리교실과동네를배경으로친구관계,학업,연애등어린이라면누구나공감하는고민거리들을다루고있다.관객을향해한걸음나아가며“만약네가나라면뭐라고답장보낼래?”(86면)하고묻는마지막대사는희곡을읽는독자나연극을보는관객들에게생각할거리를준다.

초등학교국어교과서수록‘연극단원’의완벽길잡이
‘재미있다!어린이연극’시리즈
새교육과정5,6학년국어교과서에‘연극단원’이수록되면서만든‘재미있다!어린이연극’은연극을처음접하는어린이들이희곡읽는즐거움을느끼고,부담없이쉽게공연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희곡집시리즈다.어린이연극가이드북,옛이야기를각색한희곡집,소품없이완성하는교실형연극,인형극에이어동화를각색한희곡집과마당극등각권마다색다른희곡집의매력을담고있다.시리즈의외연을넓히면서재미와작품성을놓치지않는희곡집으로꾸준히꾸려나갈예정이다.연극단원을준비해야하는교사,재미있는희곡작품을읽고연극공연을선보이고싶은어린이모두에게이시리즈를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