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를 따라가면(빅북) (김규아 그림책)

참새를 따라가면(빅북) (김규아 그림책)

$67.00
Description
회색 도시를 물들이는 아기자기하고 싱그러운 모험!

“너희와 함께하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작은 날개를 달고 더 멀리, 가고 싶은 곳으로…….
주인 없는 연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고 기억하지 못하는 대상을 돌아보게 하는 그래픽노블 『연필의 고향』(2018)과 점점 시력을 잃어 가는 아이의 이야기로 어둠을 사랑하는 법을 그린 『밤의 교실』(2020)로 독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은 작가 김규아. 그의 신작 『참새를 따라가면』은 작고 여린 아이들이 품은 무한한 상상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린 창작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아침에 일어나 등교하고 하교 후에는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는, 늘 혼자인 아이의 마음을 차분히 따라간다. 작지만 발랄한 참새에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아이의 상상을 통해 어디서든 마음껏 뛰어놀고, 어디로든 훨훨 날아가고 싶은 아이의 바람을 펼쳐 놓는다.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참새들은 무엇을 할까?’ ‘내가 참새가 되면 어떨까?’ 하는 아이의 물음에 공원에서 지저귀던 참새들은 같이 놀자고 손짓한다. 이내 아이는 참새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하늘에서 손바닥만 해진 학교를 내려다보고, 자신을 놀리던 아이에게 맞서 보는 등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 참새들과 함께라면 아이는 꼭꼭 숨어 버리고 싶은 날에는 풀잎 아래에 몸을 감출 수 있고, 실컷 놀고 싶은 날에는 조그만 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리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마음이 답답할 때는 언제든지 하늘을 날 수 있”다며 아이가 장난감처럼 작아진 도시를 내려다보는 장면은 독자에게 탁 트인 해방감을 선사한다. 참새와 함께하면 자신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는 아이의 목소리가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는다. 참새처럼 작은 존재이지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참새를 따라가면』은 독자에게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앙증맞은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