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 2 : 달밤의 재판

이리의 형제 2 : 달밤의 재판

$13.00
저자

허교범

1985년강원도홍천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에서사회학을전공했다.어린시절부터이야기만드는것을좋아하여중학교1학년때,작가가되겠다는꿈을품었다.『스무고개탐정과마술사』는어린시절부터가장좋아하는장르인추리소설을읽으면서느꼈던흥분과재미를생각하면서쓴첫번째장편동화이다.첫장편동화『스무고개탐정과마술사』로제1회스토리킹을수상했으며,지은책으로는「스무고개탐정」시리즈가있다.

목차

1장달밤의재판
2장끈질긴탐정
3장작은맹수의귀환
4장사냥꾼과별종

출판사 서평

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추격전의서막
어린이가열광하는작가,허교범이선사하는액션판타지

2022년6월『이리의형제1:맹수의눈을지닌아이』를출간하며“다이나믹한한편의영화를본듯하다”“허교범작가특유의몰입감과속도감을원하는분이라면후회없을책”이라는호평을받은‘이리의형제’시리즈가두번째이야기로돌아왔다.‘이리의형제’는죽음을앞둔수수께끼의존재‘노단’과평범한삶을원하는떠돌이‘유랑’이각자의존재를걸고맞서며’인간과괴물의차이는무엇인가?‘’선과악의경계는무엇인가‘라는질문을던지는액션판타지시리즈물이다.데뷔이후어린이독자의뜨거운찬사속에아동문학의새장을연허교범작가는1권에이어2권에서도잡는순간놓을수없는강렬한이야기를펼쳐,물흐르듯독서하는재미와깊이있는세계관을탐색하는쾌감을증폭시켜간다.

지배자가되고싶은노단VS평범한삶을원하는유랑
하나의도시,두개의운명이맞서기시작한다!

하늘아래유난히사랑스러운도시,하유랑시는노단이그의첫부하였던연준의생명력을빼앗아버림으로써거대한사건의소용돌이속으로치닫는다.노단은인간의학교에침입해힘을남용하고인간의생명력을강탈한죄로재판정에오른다.

사람이라면마땅히졸음을느끼고,야행성짐승이라면눈을밝게빛내며근육에힘을붙이는시간이되어서야노단의재판은시작되었다.노단의재판은몇년동안열린,그리고몇년동안열릴재판중에서도가장관심을끄는일이었다.노단을공격하기위한쪽만열다섯정도가되었고,노단의아버지쪽도비슷한숫자였다.방청객은대충봐도백명이상되어보였다.그들이어수선하게떠드는소리가섞이고부딪치고튕겨나와노단의귀를잡아뜯는것같았다.
“지금부터호진무의아들,호노단의재판을시작하겠습니다.”(19~21면)

그는자신의일을방해한유랑을처단한다는조건으로죽음의위기에서벗어난다.하지만생명유지장치없이노단이살아남을수있는시간은고작50여일.“인간은우리의먹이야.사자가사슴이랑친해질수있어?”라고차갑게말하는노단에게“사자가다른걸먹으면친구가될수있어.”라고응수하는유랑의대결은옳고그름도,승자와패자도쉬이예측할수가없다.각자의‘힘’을다르게해석하고발휘하는존재들이하나둘등장하는‘이리의형제’시리즈는이제부터본격적으로시작이다.

빠른박자로넘어가는전개,또렷하고감각적인문체
눈을뗄수없는액션판타지월드로의초대

허교범작가는‘스무고개탐정’시리즈를집필하던당시추리소설의다양한매력을각권마다서로다르게담아내려했다는것을상세하게밝힌바가있다.(「어린이추리소설을쓰게된이야기」『창비어린이』2019년여름호,29~40면)그뿐만아니라인물과배경을묘사하는원칙,어린이라는독자의존재설정등허교범작가가쓴문장하나하나에는어린이독자가가장흥미롭게이야기에몰입할수있는장치들이빼곡히들어차있다.한인터뷰에서“어린이들이책이라는세계에서헤엄치며노는재미를맛봤으면좋겠다”라고말했던그의뜻대로,‘이리의형제’시리즈에는빠른박자에맞춘문장이25개내외의짧은챕터에담겨서독자들이싫증을낼틈없이독서를지속할수있다.또렷하고감각적인문체가다음에펼쳐질사건을어떻게예고하는지에주목하는것도즐겁게책을읽는하나의방법이될것이다.

“이제결말을지을시간이구나.널만나기전부터내삶은엉망이었지만널만나고나서는더더욱끔찍했어.
오늘밤에는편안히잘수있을것같아.”
“그래서날어떻게할건데?”
“죽일거야.”
“그러니까어떻게?넌연준이도죽이지못했잖아?”
“그럼어떻게.......”
“너도알고있잖아?우리사이에전해지는가장간단한방법.”(151~52면)

뜻밖의힘을발휘한백운,하유랑시의경계를뚫고나타난사냥꾼은앞으로어떤활약을하게될까?또다시위험에처한노단은무사히살아남을수있을까?자신의비밀을밝힌유랑은앞으로친구들을지켜낼수있을까?허교범작가만의독특하고신비로운세계관이펼쳐질‘이리의형제’시리즈는계속출간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