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 3 : 성자들의 행진

이리의 형제 3 : 성자들의 행진

$13.00
Description
규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규칙을 파괴하라!
허교범이 선사하는 예측 불허 액션 판타지
어린이가 열광하는 작가, 허교범의 신작 판타지 ‘이리의 형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3권에서는 유랑과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죽음을 앞두었던 노단이 알 수 없는 변화를 겪고 강력한 힘을 얻는다. 마침내 본격적으로 등장한 사냥꾼의 활약과 마음속 고민, 소중한 것을 빼앗기기 시작한 유랑의 각성까지 펼쳐져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리의 형제 3: 성자들의 행진』은 하유랑시라는 무대 아래 인간과 괴물, 선과 악의 만남과 대립을 펼치며 독서하는 재미와 세계관을 탐색하는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허교범

1985년강원도홍천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에서사회학을전공했다.어린시절부터이야기만드는것을좋아하여중학교1학년때,작가가되겠다는꿈을품었다.『스무고개탐정과마술사』는어린시절부터가장좋아하는장르인추리소설을읽으면서느꼈던흥분과재미를생각하면서쓴첫번째장편동화이다.첫장편동화『스무고개탐정과마술사』로제1회스토리킹을수상했으며,지은책으로는「스무고개탐정」시리즈가있다.

목차

1장부탁하나만들어주세요
2장장막이두번찢긴날
3장노단없는하유랑시
4장성자들의행진
5장유랑의입장

출판사 서평

다음을예측할수없는만남과헤어짐,결속과대립
어린이가열광하는작가,허교범이선사하는액션판타지

2022년6월『이리의형제1:맹수의눈을지닌아이』를출간하며“다이나믹한한편의영화를본듯하다”“허교범작가특유의몰입감과속도감을원하는분이라면후회없을책”이라는호평을받은‘이리의형제’시리즈가세번째이야기로돌아왔다.‘이리의형제’는죽음을앞둔수수께끼의존재‘노단’과평범한삶을원하는떠돌이‘유랑’이각자의존재를걸고맞서며’인간과괴물의차이는무엇인가?‘’선과악의경계는무엇인가‘라는질문을던지는액션판타지시리즈물이다.데뷔이후어린이독자의뜨거운찬사속에아동문학의새장을연허교범작가는사건이본격적으로전개되는3권에서다음을예측할수없는만남과헤어짐그리고결속과대립을펼치며,물흐르듯독서하는재미와깊이있는세계관을탐색하는쾌감을증폭시켜간다.

[3권줄거리]

유랑과의대결에서패배한노단은돌이킬수없을것같은절망에빠지고,유랑은노단이사라진도시에서행복한나날을만끽한다.그러나잔잔했던평화도잠시,폭풍처럼노단이되돌아왔다!달라진노단은유랑에게소중한것을하나하나빼앗기시작하는데…….무엇이노단을변하게한걸까?하유랑시를지배하는힘이뒤집힌다!

죽기로결심했던노단은어떻게강력한힘을얻게된걸까?
하유랑시를지배하는‘힘’의논리가뒤집힌다!
판결의내용대로라면유랑과의대결에서패배한노단을기다리고있는것은죽음뿐이었다.하지만노단은결과에순응하지않고어른들이제기한규칙자체를파괴하는돌발선택을한다.‘떠도는맹수’가됨으로써자유롭게돌아다니고원하는대로살면서생명을늘리는떠돌이가되기로결심한노단은,의문의소녀시랑을만난뒤자신의아버지보다강력한힘을얻어하유랑시의지배자가되기위한행진을시작한다.

창문에몰려있는아이들을보고노단은한쪽눈을깜박였다.그순간운동장쪽을향한유리창전체가요란하게쩡소리를내며깨지더니파편이바깥으로후드득떨어져내렸다.아무도다치지않았지만비명소리가사방에울려퍼졌다.사람들은창가에서멀리떨어졌다.남은이는건물맨꼭대기층교실창가에홀로서있는유랑뿐이었다.그얼굴은노단이예상했던것처럼하얗게질려있었다.
노단은모두가들을수있게목청껏외쳤다.
“하유랑,여기노단군단을봐라.”(125면)

유랑은하유랑시를지배하겠다고나선노단덕분에다른적들과마주치지않게된일상이나쁘지만은않다고생각하고,노단을어디까지미워해야할지몰라서갈팡질팡한다.하지만마구잡이로인간을부하로만드는노단을그대로두었다간소중한친구를잃을지도모른다는현실을직면한후,노단을막기위해선자신이그토록버리고싶어했던‘힘’을써야할지도모른다는실존적고민에부닥치게된다.평생동안‘괴물’을퇴치하고다닌사냥꾼역시가까운곳에서다정하고정의로운유랑의모습을지켜보면서혼란스러워하기시작한다.서로의다른입장이첨예하게대립하고,마침내물리적충돌이일어나기시작한‘이리의형제’시리즈는점점더거대한사건을향해달려간다.

빠른박자로넘어가는전개,또렷하고감각적인문체
결말을예측할수없는액션판타지월드로의초대

허교범작가는‘스무고개탐정’시리즈를집필하던당시추리소설의다양한매력을각권마다서로다르게담아내려했다는것을상세하게밝힌바가있다.(「어린이추리소설을쓰게된이야기」『창비어린이』2019년여름호,29~40면)그뿐만아니라인물과배경을묘사하는원칙,어린이라는독자의존재설정등허교범작가가쓴문장하나하나에는어린이독자가가장흥미롭게이야기에몰입할수있는장치들이빼곡히들어차있다.한인터뷰에서“어린이들이책이라는세계에서헤엄치며노는재미를맛봤으면좋겠다”라고말했던그의뜻대로,‘이리의형제’시리즈에는빠른박자에맞춘문장이25개내외의짧은챕터에담겨서독자들이싫증을낼틈없이독서를지속할수있다.또렷하고감각적인문체가다음에펼쳐질사건을어떻게예고하는지에주목하는것도즐겁게책을읽는하나의방법이될것이다.

유랑은자신의선택이이미정해졌다는것을알았다.그러나어디부터시작해야할지짐작조차가지않았다.그녀에게는믿고상의할수있는친구가필요했다.머리에떠오르는사람은두명,아니세명이었다.
(…)가짜평화는끝났다.다시힘겨운싸움으로돌아갈예정이다.유랑의부릅뜬눈은진하게변했고신호음을들으면서두눈중한쪽에서만눈물이나왔다.
그래,오늘밤에는한쪽눈으로만눈물이나오게해주자.지금까지어리석었던생각이눈물을타고빠져나갈수있어야하니까.하지만두눈으로눈물을흘리면우는거니까그건안돼.(173~74면)

노단곁에갑자기등장한의문의소녀,시랑의정체는무엇일까?병원에잠들어있는연준은다시깨어날수있을까?소중한친구를빼앗길위기에처한유랑은이위기를어떻게헤쳐나갈까?허교범작가만의독특하고신비로운세계관이펼쳐질‘이리의형제’시리즈는계속출간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