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13.00
Description
건강한 투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필수 경제 개념부터 올바른 투자 철학까지 알려 주는 책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의 후속작. 주인공 재원이가 먼지를 뒤집어쓴 코끼리 주전자를 벼룩시장에 내다 팔려다가, “헐값에 팔아넘기는 대신 나한테 투자를 해!”라는 주전자의 항의를 들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축과 투자, 무엇을 선택할까?’ ‘100퍼센트 안전한 투자가 있을까?’ ‘투자와 투기를 구분할 수 있을까?’ ‘투자가 행복을 보장해 줄까?’ 등 핵심 경제 개념을 담은 38개의 문장을 통해 투자의 가능성과 한계, 올바른 투자 철학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나의 소득을 더 높이는 방법’과 함께 ‘윤리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는 법’에 관한 고민이 더욱 커진 우리 시대에,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울 책이다. ‘사회와 친해지는 책’ 시리즈의 경제 편.
저자

권재원

이세상모든것에호기심이넘치는어린이책작가입니다.그동안지은경제책으로는『어린이대학:경제』(공저)『내가은행을만든다면?』『돈때문에돌겠네!』『살까?말까?』등이있으며,『좋은돈,나쁜돈,이상한돈』으로제19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기획부문대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이야기를시작하며
첫번째이야기:투자란무엇일까?
두번째이야기:투자의위험한덫
세번째이야기:투자의본질을찾아서
네번째이야기:나만의투자를시작하자!
이야기를나가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세상을바꾸는투자,오늘부터시작해볼까?
성장과혁신,무궁무진한가능성을품은‘좋은투자’
투자는‘가치를더크게키우는일’이다.『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는투자가경제는물론이고사회를성장시키는주요한요소임을책의전면에내세움으로써,어린이경제교육의출발선에‘투자’라는키워드가놓이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를역설한다.19세기산업혁명은제임스와튼의증기기관의가치를알아본매슈볼턴의대규모투자덕분에가능했으며,구글,닌텐도,던킨,레고등은투자덕분에작은가게에서세계적인기업으로성장할수있었다.각종공산품과기반시설등우리사회의모든것이투자의결과라는점을인식하고나면,주변에즐비한간식이나장난감역시그저소비하는대상이아니라무궁무진한잠재력을품은투자의씨앗이될수있다.당장배가고파서샌드위치는먹는것은투자가아니지만,식당메뉴를연구하기위해샌드위치를먹는것은일종의투자가되는것처럼말이다.이처럼『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는책의첫번째이야기로세상이발전하려면투자가필요하다는점을강조하며‘좋은투자’의필요성을독자들에게각인한다.짧고명료한주제문장과이를뒷받침하는구체적인예시들을살펴보며,독자들은세상만물을‘투자’라는렌즈를통해해석하는능력을키울수있을것이다.

[줄거리]
평화롭고평범하기그지없는어느날,재원이는먼지를뒤집어쓴코끼리주전자를벼룩시장에내다팔기로한다.이리보고저리보아도별게없어서500원으로가격표를붙인그순간,텅빈주전자가폭폭증기를내뿜으면서새된목소리로항의를했다!“500원이라니!헐값에팔아넘기는대신나한테투자를해.”재원이는돈도없고,투자가뭔지도모르는데무엇부터시작해야하는걸까?지금부터투자에관한코끼리주전자의이야기가시작된다.

100퍼센트성공하는투자는절대없어!
불안,경쟁,환경파괴등위험이도사리는‘나쁜투자’
주전자의설명을통해투자가얼마나매력적인것인지깨달은재원이는곧장흥분하여100퍼센트성공할투자를찾아나선다.이는비트코인가격이폭등하자암호화폐투자열풍이전국을휩쓸었던2020년의사회분위기를떠올리게한다.투자로큰이익을본사람들이등장하면떼를지어이들을따라하는무리가생겨나고,서로더큰이익을차지하려고경쟁이발생한다.경쟁이점점더심해질수록개인과사회의불안감은커져간다.막연한환상,성급한판단,대책없는용기로뛰어든투자는결국투기와다름없어지고,사회불공평을악화시키며,그거품이꺼졌을때는커다란위기를불러온다.마치튤립한뿌리의가격이황소스무마리의가격과맞먹으며너도나도할것없이튤립뿌리를사들였던네덜란드가결국무분별한투기때문에큰빚에쪼들리게되었던것처럼말이다.『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가명시하는투자의위험한덫은‘내가살아가는세상에이롭지않은투자가결국무슨소용일까?’라는질문을자연스럽게떠올리게함으로써,어린이들이맹목적으로투자의환상을뒤쫓지않도록안내한다.

시간과노력,상상력에도투자할수있다고?
사람의심리를이해했을때비로소완성되는‘이상한투자’
『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는투자의가능성과한계를설명하는것을넘어,어린이에게특히더필요한투자철학이무엇인지를알려주는미덕을갖추기도하였다.저자는투자를시작하는어린이라면‘이투자가정말로가치있는일인가?’를자문하는것이필요함을강조한다.투자의승패에는의외로합리성보다는사람의심리가크게작용한다.오늘인기를끌던투자대상이며칠후모든사람들에게외면당할수도있기때문에,어떤대상을높이평가할때는그것이변덕스러운마음때문인지,정말로자신의삶에필요한것이라고판단한것인지곰곰이생각해야한다.자신에게정말가치있다고판단한투자라면커다란기회비용도감당할수있겠지만,충분한고민없이시작한투자는매몰비용을회수하지조차못하고실패할가능성이높다.특히욕심에압도당해버린투자는사람을불행의늪에빠트릴뿐이다.노력할수록보람이커지고즐거운,즉성취감이높은투자야말로진정가치있다는것이『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가결말에서말하고자하는핵심메시지다.결국더가지고싶고싶은욕망과만족스러운안정감사이의균형점을찾는것이‘행복한투자’의본질이다.‘나의소득을더높이는방법’과함께‘윤리적인사회구성원이되는법’에관한고민이더욱커진우리시대에,『좋은투자,나쁜투자,이상한투자는』가어린이들을건강하고주체적으로투자의세계에입문하도록돕는길라잡이가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