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눈사람 펑펑 1 (양장)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양장)

$14.00
Description
시원한 웃음과 달콤한 감동이 펑펑!
올겨울 가장 따뜻한 눈사람의 탄생
포근한 눈이 소복소복 쌓인 팥빙수산 꼭대기에는 신비한 눈사람 '펑펑'이 산다. 펑펑은 눈을 뭉쳐 안경테를, 얼음을 깎아 렌즈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호 입김을 불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마법 안경이 된다. 펑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눈사람 안경점’을 열고, 저마다의 고민이 있는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안경값은 젤리, 떡, 과일 등 빙수의 재료라면 무엇이든 환영이다. 하지만 펑펑의 진짜 영업 비밀은 따로 있다. 귀를 쫑긋 세워 경청하는 태도, 진심을 담은 응원은 눈사람 안경점에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정한 이유다. 때론 짧은 팔다리 때문에 실수하고, 먹기 힘든 재료를 받아 난감할 때도 있지만 펑펑의 긍정적인 마음은 늘 반짝반짝 빛난다. 펑펑을 만나면 누구나 꽁꽁 언 몸과 마음은 사르르 녹고, 그 안에 숨어 있던 용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반전 매력의 눈사람 펑펑이 온다!

목도리가 필요한 한겨울부터 한입 가득 빙수를 퍼먹고 싶은 한여름까지 우리의 친구가 되어 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팥빙수를 닮아 일명 팥빙수산으로 불리는 도래산. 사계절 내내 겨울이 계속되는 이 산의 꼭대기에 ‘펑펑’이 있다. 팥알 같은 귀, 팥색 발, 발그레한 볼은 가까이 가면 단팥 향기가 폴폴 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펑펑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팥빙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펑펑이 늘 쓰고 있는 빨간 안경에는 펑펑이 가진 신비한 능력에 대한 힌트가 있다. 펑펑은 눈을 뭉쳐 안경테를, 얼음을 깎아 렌즈를 만든다. 펑펑의 숨결이 닿은 안경으로는 무엇이든 볼 수 있다. 이미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혹은 누군가의 마음속까지도. 펑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눈사람 안경점’을 운영하고, 안경값으로는 오직 빙수에 얹을 재료만을 받는다. 마법 안경이 필요해 찾아온 손님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알아보는 펑펑의 존재만으로 위로와 응원을 얻기도 한다. 펑펑과 함께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이어지며 뭉근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저자

나은

저자:나은
대학에서글쓰기를공부했으며어린이책을만들고있습니다.새롭고재미있는이야기를만들기위해뭉친크리에이터그룹‘구름의가능성’에소속되어있습니다.다정한마음으로첫눈처럼반갑고포근한이야기를쓰고싶습니다.『팥빙수눈사람펑펑』은처음펴내는책입니다.

그림:보람
그림책작가입니다.공동체미술강사,마을활동가,초상화작가,이모티콘작가등세상에스며들기위해할수있는활동들을이어왔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파닥파닥해바라기』,『모두참방』,『고양이히어로즈의비빔밥만들기』,『완벽한계란후라이주세요』『거꾸로토끼끼토』『마음기차』등이있습니다.

목차

눈사람안경점의펑펑
수상한발자국의정체가궁금해
소풍날의날씨가궁금해
친구의슬픔이궁금해
내짝꿍이궁금해
직원을구합니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시원한웃음과달콤한감동이펑펑!
올겨울가장따뜻한눈사람의탄생

“아홉살을위한또하나의필독서”
_박성우(시인,『아홉살마음사전』저자)

겉은차갑지만속은따뜻한
반전매력의눈사람펑펑이온다!

목도리가필요한한겨울부터한입가득빙수를퍼먹고싶은한여름까지우리의친구가되어줄사랑스러운캐릭터가탄생했다.팥빙수를닮아일명팥빙수산으로불리는도래산.사계절내내겨울이계속되는이산의꼭대기에‘펑펑’이있다.팥알같은귀,팥색발,발그레한볼은가까이가면단팥향기가폴폴나는것만같다.하지만이것은착각이아닐지도모른다.펑펑이가장좋아하는음식이팥빙수이기때문이다.또한,펑펑이늘쓰고있는빨간안경에는펑펑이가진신비한능력에대한힌트가있다.펑펑은눈을뭉쳐안경테를,얼음을깎아렌즈를만든다.펑펑의숨결이닿은안경으로는무엇이든볼수있다.이미지나간과거도,미래의모습도,혹은누군가의마음속까지도.펑펑은자신의능력을이용해‘눈사람안경점’을운영하고,안경값으로는오직빙수에얹을재료만을받는다.마법안경이필요해찾아온손님들은완벽하지않아도최선을다하고,진심을알아보는펑펑의존재만으로위로와응원을얻기도한다.펑펑과함께자기만의해답을찾아가는손님들의이야기가시리즈로이어지며뭉근한감동을전할예정이다.

“상상하면돼.그럼무엇이든가능하지.”
내안에숨은답을발견하는눈

1권에서는소풍날날씨가궁금한은이,반려인의마음이궁금한강아지망지,다음짝이궁금한명빈이가눈사람안경점을찾아온다.제목만으로도어린이들의공감을불러일으키지만,각손님의사연을자세히들여다보면더욱섬세한어린이의세계를담고있음을알수있다.펑펑은은이가소풍날날씨가맑기를바랄것이라예상한다.그러나놀이기구를같이탈단짝이없는은이는흐리기를바란다.펑펑은표현은서툴지만다정한은이의마음을알아보고상대의말에귀기울이는즐거움을알려준다.윤주가부쩍눈물이많아진이유를알고자펑펑을찾아온강아지망지는안경을통해윤주가나이든자신과의이별을걱정하고있다는것을알게된다.망지는남은시간동안윤주와더많은추억을쌓기로마음먹고힘차게안경점을뛰쳐나간다.예진이와짝이되고싶은명빈이는펑펑의실수로다음짝을알수없게된다.실망도잠시,명빈이는펑펑의응원과함께씩씩하게돌아가고먼저말을걸어친해지는데성공한다.손님들의고민을해결하는방법은안경을통해본장면속에있지않다.상대를배려하는다정함,오랜시간주고받은사랑,당당하게손내밀용기등미처몰랐을뿐손님들이이미가지고있던저마다의장점이다.이렇듯『팥빙수눈사람펑펑』은부정을긍정으로바꾸는시각과고민이있을때스스로답을찾아가는과정을알려주며어린이들이더단단한마음을가질수있도록도와준다.

“눈사람도때로는따스함이필요하거든.”
함께할때더빛나는우리

『팥빙수눈사람펑펑』에서또하나주목할만한주제의식은‘함께’이다.펑펑의조언으로손님의고민이해결되기도하지만,펑펑또한손님을통해성장한다.펑펑은강아지망지를통해헤어짐이있으면만남이있고,이별할미래를걱정하기보단지금이순간함께한추억을쌓는것이중요하다는걸배운다.명빈이에게서는원하는목표를이루는데필요한건운이아니라노력이라는걸알게된다.홀로안경점을운영을하던펑펑이눈사람안경점의직원을모집하는마지막에피소드에서도같은메시지를전한다.안경점의직원이되기위해고양이와어린이가찾아온다.그러나따듯한곳에웅크리는것을좋아하는고양이도,기자가꿈이라여러사건을듣고싶어지원한어린이도모두탈락.고민에빠진펑펑앞에북극곰스피노가나타난다.예리한손톱으로얼음을잘손질하는스피노야말로눈사람안경점의직원으로딱맞겠다고생각한펑펑은스피노를채용하기로한다.“혼자는너무외롭잖아.”라며둘이손을맞잡는장면은곁에있는존재의소중함을느끼게하며,직원이되자마자펑펑이아끼는안경을뚝부러뜨리는스피노의헐렁함은앞으로두사람이꾸려갈눈사람안경점의모습을더욱기대하게만든다.차가운눈으로만들어진펑펑도,커다란몸집때문에무서운존재라고오해를받는스피노도알고보면따스함이넘친다.『팥빙수눈사람펑펑』은보이는것이전부는아니라는것,정말중요한것은마음에있다는것을포근하고달콤하게전한다.

사랑스러움을담아내는서사와일러스트
놀이활동으로더한읽기의즐거움

호입김을더하면뽀드득단단히뭉치는눈,녹았다얼기를반복하며더욱투명해진얼음,빙수에올라간다채롭고화려한고명들,펑펑의소원에응답하듯떨어지던별똥별의반짝임까지.어느계절에도녹지않는산의차가움과빙수만이가진폭신한달콤함그리고겨울밤의아름다움까지생생하게풀어내는감각적인묘사가돋보이는작품이다.처음펴내는책이라는사실이믿기지않을정도로매력적인세계를창조해내는나은작가의필력이놀랍다.귀엽고개성있는그림으로어린이독자들은물론성인독자들에게도사랑받는보람작가는생생한그림으로이야기에생명력을불어넣는다.깜짝선물처럼책의마지막장에숨겨진‘비밀활동’또한읽는즐거움을더한다.‘숨은펑펑찾기’와‘내별자리찾기’활동은책을다읽은뒤에야마주할수있다.어린이들이좋아하는놀이활동은독서에대한흥미를높일뿐아니라,빠르게지나쳤던그림을다시한번면밀하게들여다봄으로써한권의책을꼭꼭씹어소화하는방법에대해자연스럽게알려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