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몬스터 통통 1: 지구는 처음이야 (양장본 Hardcover)

멜론 몬스터 통통 1: 지구는 처음이야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우주를 건너서 너를 만나러 왔어."
멜론별 외계인의 반짝이는 지구 여행
멜론 몬스터 통통은 멜론별에서 사라진 친구 르르를 찾아 지구로 날아온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 통통은 르르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르르가 지구에 온 이유는 뭘까? 통통은 숨은 르르를 찾는 동시에 르르가 푹 빠져 버린 지구의 매력을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르르를 찾는 여정은 쉽지 않다. 매 순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때론 목표를 잃어 방황한다. 역경을 이겨 낸 뒤에는 쓰디쓴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통통은 결코 주눅 들지 않는다. 덤덤하게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내일을 기약할 뿐이다. 통통의 여정은 매일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 어린이의 일상과 닮아 있다. 헤맬지언정 포기하지 않는 통통의 회복력은 고통을 통과하며 성장하는 어린이의 마음속에 단단한 용기를 심어 줄 것이다.
저자

유병록

저자:유병록
2010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시집『목숨이두근거릴때마다』『아무다짐도하지않기로해요』,산문집『안간힘』『그립소』를냈습니다.『멜론몬스터통통』은처음펴내는동화입니다.새롭고재미있는이야기를만들기위해뭉친크리에이터그룹‘구름의가능성’에소속되어있습니다.멜론처럼달콤하고몬스터처럼즐겁고통통튀는이야기를쓰고싶습니다.

그림:벼레
쓰고그린책으로는『쌀알돌알』이있고,그린책으로는『우리과자왕중왕전』『문을쾅닫으면』『큼큼산신령의속담상담소』『딸기가말을걸었어』『일등한막내고양이』『떡볶이왕천복희』가있습니다.

목차


멜론별의말썽꾸러기들
지구는처음이야
르르를찾아서
수상한노란모자
너,르르맞지?
선물을받는기분
누구나한번쯤

통통의지구사전

출판사 서평

"도대체누구를닮아서저러는걸까?"
유쾌하고씩씩한캐릭터의탄생

머나먼우주어딘가멜론모양을한외계인들이사는멜론별이있다.이외계인들의정식명칭은‘멜론몬스터’.어느날멜론별에서멜론몬스터르르가사라진다.르르와둘도없는단짝인통통은르르가매일관찰하던푸른별로떠났을것이라확신한다.그래서통통역시르르를따라푸른별로모험을떠나기로한다.눈과코와입을쉬지않고움직이는생명체가사는그곳,지구라는행성으로!통통은낯선지구에서르르를찾아다니다가헛다리를짚기도하고위험한상황에놓이기도한다.그러나통통은주눅들지않고포기하지도않는다.유쾌하고씩씩한통통은실수와실패를툭툭털고일어나서다시친구를찾아나선다.그과정에서지구에대해서배우고지구인들과가까워지기도한다.특히별난지구인어린이들과만나서우정을쌓는다.외계인통통이낯선지구에적응해가는과정은새로운세상을경험하면서성장해가는지구의어린이들과크게다르지않다.감정표현에서툴고새로운관계를맺는데두려움을가진어린이들은통통과함께지구를탐험하며자연스럽게그방법을배울수있을것이다.

“아무래도수상하다.”
르르로의심되는수상한지구인을뒤쫓아라!

통통은이곳저곳을돌아다니며지구에대한정보를저장한다.지구의작은생명체들은까르르웃고,춤을추고,신발주머니를휙휙돌리는등너무나도정신없다.놀이터에간통통은우연히어린이들과어울려축구를하고,수박아이스크림을먹은뒤홀랑반해버리기도한다.그러던중르르로의심되는수상한어린이를발견한다.노란모자를쓴아이는신호가몇번바뀌는동안방향을헤매느라길을건너지못한다.지나가는자동차를보며웬만해선알수없는정보를줄줄읊기도한다.길을헷갈리는버릇,한번빠지면세세하게파고드는성격,정수리의꼭지를가리기위해쓴모자까지모든것이의심스럽다.통통은노란모자가르르인지알아보는과정에서노란모자의속사정을듣게된다.노란모자는어릴적부터몸이약해병원에있었고,창밖으로쌩쌩지나다니는자동차를보며마음을빼앗기게된것이었다.머리에있는흉터를가리키며노란모자는불쌍하거나무섭지않냐고묻는다.하지만통통에게흉터는멜론몬스터들이가진그물무늬와다르지않은,멋진무늬일뿐이다.반대로통통은다른사람의일을자기일처럼나서서도와주는노란모자를통해르르가지구에온목적을짐작하게된다.르르는지구인들이가진이상한힘,‘마음’이란것을가까이에서보고싶었던게아닐까?통통을만난지구어린이들은스스로를긍정하게되며,편견을넘어서로를포용할수있는세상으로나아간다.

“다르면어때?우린모두외계인인걸!”
재미와감동을모두담은탐스러운시리즈

천상병시문학상을수상하며수많은독자의마음을위로해온유병록시인이첫어린이책을선보인다.『멜론몬스터통통』시리즈는오랫동안어린이책편집자로일하며어린이를보듬어온저자가어린이에게필요한이야기를담기위해고심한작품이다.낯익은세상을낯설게해석하는외계인통통의시선은곧시인의눈으로,해당동화를통해어린이들은창의력은물론깊은문학적감수성을배울수있을것이다.벼레작가의발랄하고싱그러운그림은이야기의매력을한층더높인다.유병록작가의섬세한필치와벼레작가의깜찍한그림체로탄생한멜론몬스터통통이어린이의곁에서조언과응원을전하는친구가되기를기대한다.르르를찾는통통의지구여행은2권에서계속이어질예정이다.

책속에서

이책은맛있는것들이가득한식탁이다.멜론처럼생긴외계행성만으로도입맛이당기는데,사라진친구를찾아떠나는쫄깃한모험이라니!지구에막도착한멜론몬스터는영락없이어린이를닮았다.몬스터도,어린이도이세계가처음이라매번호기심과두려움이엇갈리고부끄러움과용기가뒤섞인다.그러나이작은존재들은결코주눅들지않고호기롭게외친다.늘빠른길로갈필요없다고,조금돌아서가도괜찮다고,우주의별들은어디가지않고그자리에서우리를기다려준다고!이토록활달한이야기를한그릇먹고나면한동안배속이든든할지모른다.하지만어쩌겠나.우리는금세또허기져맛난이야기를찾을것이다.그러니내일의식탁을위해멜론몬스터의새로운모험은쭉계속되어야한다!
―진형민(동화작가)

『멜론몬스터통통』은땅속에몸을묻고텔레파시로만소통하는멜론몬스터들사이에서통통튀고,데굴데굴굴러다니는통통과르르의이야기로시작됩니다.아이들이자신과타인의감정을이해하고건강하게어울리며,스스로바람직한행동을선택하도록돕는사회정서학습이대두되고있는요즘,이이야기가놀랍고반갑습니다.르르를찾아모험을시작한통통은상대를온전히받아들이고,존중하고,배려하는태도를선명히보여주며진정한관계맺음이무엇인지가르쳐줍니다.『멜론몬스터통통』은세상에존재하는무수한사람과생명들을진심어린마음과행동으로만나야한다는소중한메시지를전합니다.쫄깃한긴장감속에서“제발들키지마!”라고응원하게되는사랑스럽고도깊은이야기.통통의모험이펼쳐질『멜론몬스터통통』시리즈들을두손모아기다립니다.통통은과연르르를만날수있을까요?
―김자현(서울시교육청수석교사)

독서는스스로생각하고,실패하며,새로운가치를발견하는주체적인활동입니다.『멜론몬스터통통』은가장효율적인길을강요받는현실속에서,우회하고탐험하는과정이야말로진정한성장의길임을깨닫게합니다.우리아이들이독서의즐거움을알고,자신만의길을개척하는‘미래의주인공’이될수있도록돕는소중한나침반이될것입니다.
―박주옥(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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