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그림 동시집 세트 (양장본 Hardcover전 2권)

박성우 그림 동시집 세트 (양장본 Hardcover전 2권)

$22.00
Description
『박성우 그림 동시집 세트』는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동시와 다채롭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어우러진 동시집으로,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편안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동시에 담긴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저자

박성우

저자박성우는1971년전북정읍에서태어났습니다.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거미」가당선되고,2006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시집『거미』『가뜬한잠』『자두나무정류장』,동시집『불량꽃게』,청소년시집『난빨강』,그림책『암흑식당』을냈습니다.

목차

우리집한바퀴
동물학교한바퀴

출판사 서평

한국서정시의맥을잇는시인이자,청소년을위한시집『난빨강』의저자박성우시인이유아와초등학교아이들을위한‘그림동시집’을선보인다.간결하고유머러스한동시와다채롭고따뜻한색감의그림이어우러진동시집으로,동시를처음접하는아이도편안하고즐겁게읽을수있다.동시에담긴이야기를아이들의눈높이에맞게보여주면서상상의나래를펼수있도록돕는그림이읽는즐거움을더한다.

1권우리집한바퀴

우리가족이함께살아가는우리집


『우리집한바퀴』에는규연이네가족이등장한다.밝고명랑한아홉살규연이는엄마,아빠와함께살고있고,시골에는할머니가살고계신다.규연이는자기말을듣지않으면엄마와아빠를도깨비유치원에보내겠다고이야기할만큼천진하면서도,자기가하고싶은말을머뭇거리지않고이야기하는당찬아이다.박성우시인은규연이가엄마,아빠,할머니와함께살아가는모습을따뜻하고유머러스한문장에담아서보여준다.

어이쿠,우리딸내복무릎에구멍이났네?//괜찮아.엄마랑아빠만보는데뭐어때.
「구멍난내복」

박성우시인이그린규연이네모습은특별할게없이평범해보인다.그들은함께밥을먹고산책을하고대화를나누고잠을잔다.그러나그들의일상적인행동과대화에는밝고건강한기운이스며있다.박성우시인은명랑하면서도깊이있는규연이의목소리를통해,우리가소중히여기며아껴야할것은대단한무엇이아니라함께살아가는가족이며,우리가귀기울여들어야할말은곁에서나지막하게이야기하는가족의목소리라는메시지를전한다.

별처럼반짝이는아이들의마음

『우리집한바퀴』에실린동시들은단순하고간결하다.아이의말을그대로옮긴것처럼아이들이일상적으로쓰는말과닮았다.하지만간결한구절속에는풍부한상상력이숨어있고,발랄한통찰력이담겨있다.아이의입을통해전달되는말은전혀새로워서놀라울뿐만아니라어른의말보다더정확하고날카롭다.

엄마아빠랑별을보러갔다.//우리가별을보려고반짝이니까/별들도우리를보려고반짝였다.-「별」

박성우시인은아이들이쓰는말,아이들의몸짓,아이들이품고있는생각을보고듣고느끼면서별처럼반짝이는순간을발견한다.그는세상을보는아이들의눈과그들이하는말이얼마나놀라운것인가를느끼면서그것을동시로길어올린다.박성우시인이아이들의마음을읽고동시로옮길수있었던것은아이들이자신만의생각을가지고있고그것을자기언어로표현해낼수있는온전한존재라는믿음덕분일것이다.

2권동물학교한바퀴

동물친구들이다니는유쾌한학교


『동물학교한바퀴』에는수많은동물들이나온다.모두동물학교에다니는학생들이다.동물학교는하루종일잠자기공부만하는코알라,깜깜한교실에서공부하는박쥐,거꾸로매달리기를좋아하는나무늘보,시력검사를할때자꾸목을길게빼는거북이까지50여종의동물이다니는곳이다.박성우시인은동물들이다니는학교의모습을유쾌하고상쾌한분위기로그려낸다.

거북아,시력잴때목을길게빼는거아니야.-「거북이시력검사」

박성우시인은수업시간에조용히있고실수도자주하고어리숙해보이는동물의모습도따뜻하게어루만진다.날카로운집게로치는바람에북을찢고만전갈,시끄럽게떠들면서몰려다니는멸치들,수학시간에자꾸조는물고기,수업시간에몸을흔들흔들흔드는말미잘까지동물들의이름을하나하나한편의동시로옮겨적는다.

아이들이다니고싶은신나는학교

아이들에게유치원과학교는호기심을자아내는공간이지만한편으로는두려움을느끼게하는낯선공간이다.학교에서상처를받거나어려움을겪는아이들도있다.『동물학교한바퀴』에도선생님과의관계에서상처를받거나친구와의관계에서어려움을겪는동물들이나온다.아무때나노래를불러서혼나는귀뚜라미가있고,책을가져오지않아서꾸중을듣는배추흰나비도있다.친구에게실수를해서미안해하는동물도있다.박성우시인은동물들이상처를극복하고다시건강한모습으로돌아가는과정을따뜻하게그려낸다.

선생님,저는가시때문에/풍선불기는도저히안될것같아요.//그렇지만엉덩이로풍선터트리기는니가최고잖아./그러면됐어.-「고슴도치」

박성우시인이그려낸동물학교에는풍선불기를하지못해서주눅이든고슴도치에게“풍선터트리기는니가최고잖아.그러면됐어.”라고말하는선생님이있다.행동이한없이느린나무늘보를‘우리반에서거꾸로매달리기는제일잘한다!’라고소개하는친구가있다.동물학교에서는아무도외롭지않고아무도주눅들지않는다.박성우시인이따뜻하면서도분명한목소리로건강한학교의모습을그려낼수있었던것은선생님들에대한믿음과더불어,아이들이자신의힘으로어려움을극복하고건강하게자라날수있는힘을가지고있다는믿음때문일것이다.
따뜻한색으로그리다

박성우시인의동시는박세영작가의그림과만나더흥미롭고풍성한모습으로완성된다.출간준비과정에서박성우시인과많은의견을주고받으며긴밀한협업과정을유지한박세영작가는『우리집한바퀴』의규연이네가족과『동물학교한바퀴』의동물학교를따뜻하면서도재미있는모습으로그려냈다.어린독자들이친근하게느낄수있도록표현한그림들은짧은동시에담긴의미를더욱폭넓게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