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거지 (조선 시대 한문 단편개정판)

북경 거지 (조선 시대 한문 단편개정판)

$13.80
Description
‘재미있다! 우리 고전’ 최신 개정판 6권. 23년간 누적 110만 부가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창비의 대표 어린이 고전 시리즈 ‘재미있다! 우리 고전’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원전의 의미와 작품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오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낯설고 어려운 표현을 다듬고 책의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현직 초등 교사가 집필한 독후 활동지를 더해 작품을 읽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6권 『북경 거지』는 시인이자 연구가인 고운기가 조선 후기에 널리 읽힌 한문 단편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여덟 편을 골라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고약한 원님을 재치 있게 골탕 먹이는 아전들, 정해진 공부에는 서툴지만 자기만의 재능을 찾아 가는 젊은 선비, 낮은 신분에서 출발해 재산을 모으고 양반이 된 하인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삶을 통해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상업과 화폐 경제가 발달하던 조선 후기의 풍경을 들여다보는 한편, 사람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게 한다. 화가 한상언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그림은 옛사람들의 삶과 여덟 이야기의 다채로운 재미를 생동감 있게 펼쳐 보인다.
저자

고운기

한양대학교국어국문학과와연세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198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등단했습니다.『우리가정말알아야할삼국유사』『도쿠가와가사랑한책』『일연과12세기,나는이렇게본다』,시집『밀물드는가을저녁무렵』『나는이거리의문법을모른다』『고비에서』등을펴냈습니다.한양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

목차

개정판서문⦁4
초판서문⦁6

뺨맞은원님12
바보신랑성공기22
옛하인막동이45
북경거지63
금가득은가득요술바가지75
엽전두꿰미89
은혜를모르는세딸101
은항아리112

작품해설⦁118

출판사 서평

★시리즈누적110만부판매
★한국출판문화대상수상시리즈
★서울시교육청·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

수백년을견뎌온고전속인물들이던지는삶의질문,
어린이와청소년이지혜롭고주체적으로성장하게하는힘.
도종환(시인,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리문화를깊이이해하고오늘의삶을새롭게만나는기쁨.
장철문(시인,순천대학교문예창작학과교수)


창비의대표어린이고전시리즈
‘재미있다!우리고전’최신개정판출간

‘재미있다!우리고전’시리즈는2003년4월『토끼전』『심청전』『홍길동전』세권으로첫선을보인뒤,2008년11월『최척전』까지전20권을펴내며완간되었다.그동안제6회한국출판문화대상대상을수상하고서울시교육청과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등여러기관의추천도서로선정되며작품성과교육적가치를두루인정받아왔다.어린이와청소년이우리고전을줄거리로접하는데그치지않고한편을처음부터끝까지제대로읽을수있도록기획된이시리즈는우리말과글을깊이사랑하는시인과작가들이작품에따라여러이본과연구자료를살펴원전의문학적매력과이야기고유의맛을살려풀어낸것이특징이다.
창비는2027년창비어린이책50주년을앞두고전20권가운데10권을최신개정판으로선보인다.원전의의미와작품고유의맛을지키면서도오늘의어린이와청소년이더욱쉽고편안하게읽을수있도록낯설고어려운표현을다듬고,시대의변화에따라다시살펴볼필요가있는대목도세심하게정비했다.권별로초판이후새롭게확인된자료와최근연구성과를해설에반영해원전의배경과전승과정,의미를더욱충실하게이해할수있도록했다.또한각권의고유한분위기와개성이잘드러나도록디자인을전면개편해보는재미를높였으며,현직초등교사가집필한권별독후활동지를더했다.

*‘재미있다!우리고전’최신개정판시리즈11~20권은2027년상반기에출간될예정이다.


변화하는조선의삶을생생하게담아낸여덟편의한문단편
사람과세상을바라보는날카로운통찰이빛나는우리고전『북경거지』

『북경거지』에는「뺨맞은원님」「바보신랑성공기」「옛하인막동이」「북경거지」「금가득은가득요술바가지」「엽전두꿰미」「은혜를모르는세딸」「은항아리」까지모두여덟편의이야기가실려있다.성질고약한원님을재치있게골탕먹이는아전들,정해진공부에는서툴지만자기만의재능을찾아가는젊은선비,낮은신분에서출발해재산을모으고양반이된하인,이익보다사람에대한믿음을앞세우는역관등다양한신분과처지의인물들이저마다의개성과삶의방식으로이야기의중심에선다.이들의삶을따라가다보면신분질서가흔들리고상업과화폐경제가성장하던조선후기의변화상이생생하게펼쳐진다.서로다른신분과처지에놓인인물들의삶을통해당시사람들의가치관과삶의방식을엿볼수있으며,오늘우리는무엇으로사람의가치를판단하는지돌아보게한다.
조선후기한문단편가운데에는입에서입으로전해지던이야기가전문이야기꾼과양반지식인의손을거쳐문자로기록된작품들이많다.인물과사건이구체적이고소설적인구성이두드러져,당시사람들의생활과사회변화를생생하게담아낸다는점이특징이다.시인이자연구가인고운기는『청구야담』을비롯한여러야담집에서전하는작품가운데어린이와청소년이읽기에적합한여덟편을가려뽑고,조선후기한문단편을모아정리한『이조한문단편집』을주요자료로삼아원문과대조하며표현을다듬었다.낯설고어려운표현은독자의눈높이에맞게풀어쓰되,짧고빠른전개와사실적인인물묘사,재치와반전등한문단편특유의이야기맛을살렸다.서로다른여덟사람의삶을들여다보는동안독자는옛사람들의웃음과고민을만나는동시에,시대가달라져도이어지는삶의가치와질문을자연스럽게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