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안 맞아! : 전수경 동화 - 신나는 책읽기 62

아빠랑 안 맞아! : 전수경 동화 - 신나는 책읽기 62

$11.00
Description
“우리 둘이서만 지내야 한다고?”
하루와 아빠의 좌충우돌 동반 성장기
★『우주로 가는 계단』 『별빛 전사 소은하』 전수경 작가 신작★
제2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제60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전수경 작가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돌아왔다. 받아쓰기도 구구단도 모두 이겨 낸 3학년 하루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엄마가 일 때문에 당분간 멀리 떠나면서 아빠와 단둘이 지내게 된 것!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하루와 아빠는 잘 지낼 수 있을까? 『아빠랑 안 맞아!』는 엄마보다 멀게 느꼈던 아빠와의 일상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그려 낸 동화로, 야무진 하루의 쫄깃한 입말이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하루와 아빠의 좌충우돌이 예상치 못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줄거리]
받아쓰기도 구구단도 모두 이겨 낸 3학년 하루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엄마가 일 때문에 부산으로 떠나면서 아빠와 단둘이 지내게 된 것! 하루와 아빠의 일상은 첫날부터 순탄치 않다. 아침 메뉴에서부터 옷 입는 취향까지 하루는 아빠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숙제는 뒤로 한 채 축구 경기에만 푹 빠진 아빠를 보는 순간 서서히 쌓인 불만은 폭발하고 만다. “난 아빠랑 안 맞아. 더는 못 살아!”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하루와 아빠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요. 여러 존재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설레는 사랑도 있고, 편안한 사랑도 있어요. 처음부터 딱 맞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사사건건 맞지 않아 부딪치지만 점점 스며드는 사랑도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하루와 아빠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나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전수경

서울대학교농가정학과를졸업하고춘천교대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공부하고있습니다.장편동화『우주로가는계단』『별빛전사소은하』,청소년소설『성장의프리즘』(공저)을썼고,그림책『난곤충이좋아』를우리말로옮겼습니다.제23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제60회한국출판문화상을받았습니다.

목차

1.엄마는부산행
2.나는누구인가
3.회장선거
4.휴대폰소동
5.공부스트레스
6.선택
7.지각
8.아빠와멋진하루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받아쓰기도구구단도모두이겨낸3학년하루에게인생최대의위기가찾아온다.엄마가일때문에부산으로떠나면서아빠와단둘이지내게된것!하루와아빠의일상은첫날부터순탄치않다.아침메뉴에서부터옷입는취향까지하루는아빠의모든것이마음에들지않고,숙제는뒤로한채축구경기에만푹빠진아빠를보는순간서서히쌓인불만은폭발하고만다.“난아빠랑안맞아.더는못살아!”엄마가돌아올때까지하루와아빠에게는어떤일들이펼쳐질까?

엄마를떠나보낸건실수였다!
아빠와단둘이생활하며벌어지는유쾌한소동

“아이고,좋다.하루야,우리둘이재밌게지내자.오늘부터우리는자유야.”
아빠도엄마만큼좋아보였어.목소리가들떠있었지.
“왜아빠는계속웃어?나는슬픈데.”(14면)

『우주로가는계단』『별빛전사소은하』등고학년을위한SF동화로큰사랑을받았던전수경작가가저학년을위한동화로돌아왔다.『아빠랑안맞아!』는여전히많은어린이가엄마보다멀게느끼는아빠와의관계를조명한작품으로,아빠에게느끼던거리감을차츰좁혀가는어린이의마음을잘형상화했다.일때문에잠시집을떠나는엄마를눈물로보내고가끔은그리워울기도하지만,아빠와둘만의추억을쌓으며조금씩성장하는하루의모습은비슷한경험을가진어린이들의공감을이끈다.또한캐릭터를생생하게그려내는전수경작가의역량은『아빠랑안맞아!』에서도어김없이빛난다.3학년하루의쫄깃한입말은통쾌함과동시에읽는재미를선사하며,헐렁하고실없는아빠는이야기에유머를가미시킨다.웃음과감동을모두선사할새로운콤비의탄생을기대해봐도좋다.

나는누구인가?아빠는누구일까?
진정한가족의의미를되짚어보는동화

“가족끼리소개를?”
“응.우리도서로를잘모르잖아.”(29면)

우리는종종가족이라는이유만으로서로에대해모든것을다안다고여긴다.하지만가족이란오히려익숙한만큼가까이서들여다볼기회가적은존재이기도하다.함께살지만서로를잘몰랐던하루와아빠는각자자기소개를한이후비로소상대가무엇을좋아하는지,무엇을싫어하는지,어떤꿈을가졌는지를알게되고이를계기로가까워지기시작한다.독자들은다름을이해하며점점하나가되어가는하루와아빠의모습에서가족끼리도관심과배려가필요하다는것을배우고,당연시했던엄마의부재를통해곁에있는이의소중함을다시한번느낄것이다.

“아빠와함께있으면조금씩멋진하루가되는느낌이야.”
부모와아이가함께성장하는이야기

하루는간절한마음으로준비한회장선거에서떨어지고,성적때문에스트레스를받기도하며,친구들사이따돌림문제로속앓이를하기도한다.손에땀을쥐게하는에피소드들은어린이에게때론우리삶에억울함을감내해야할때가있고,기꺼이다해야할책임이있으며,두려워도옳다고믿는선택을내려야하는순간이있음을가르쳐준다.한편하루와보내는시간은아빠에게도한뼘성장하는기회가된다.아빠는하루와고민을나누며아이의눈높이에맞춰진심을전하는방법을배운다.이처럼『아빠랑안맞아!』는비단어린이뿐만아니라부모도같이성장한다는점에서온가족이함께읽기에좋은책이다.부모도아이도처음이기에각자의어려움이있기마련이다.가족간의관계를섬세하게다룬동화로대화의장을마련해보는것은어떨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