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세계사 - 창비청소년문고 5

식탁 위의 세계사 - 창비청소년문고 5

$14.00
Description
“이보다 더 맛있을 수는 없다!”
눈과 입이 즐거운 세계사 진수성찬
2012년 초판 출간 후 10년간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해 온 『식탁 위의 세계사』(창비청소년문고 5)가 20만 부를 기념해 교보문고 단독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다. 제2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식탁 위의 세계사』는 청소년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메뉴판 콘셉트의 매력적인 표지로 단장한 특별판에는 ‘2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 기념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으며, 흥미진진한 십자말풀이도 제공된다.

『식탁 위의 세계사』는 소금, 후추 같은 우리 곁의 친근한 먹을거리를 통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안내하는 흥미로운 역사 교양서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고대사부터 시작하는 뻔한 연대기가 아니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수상내역
- 2011년 제2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
저자

이영숙

학창시절엔방대한역사를연대순으로암기하기급급해서세계사는어려운것으로만생각했다.그러다외국어고등학교와국제학교교사를하면서자연스럽게세계사에관심을두게되었다.특히아이들을데리고필리핀에2년반정도머무르던때가있었는데,그때영어로된세계사책을많이읽게되었고,세계사가우리삶에의외로깊숙이들어와있다는걸알게되었다.귀국후작은딸생일선물로주려고세계사책을썼다가...

목차

들어가며

-감자-아일랜드사람들이영국에품은원한
-소금-간디의비폭력저항
-후추-대항해시대를연원동력
-돼지고기-대장정에서문화대혁명까지
-빵-마리앙투아네트를둘러싼오해들
-닭고기-프랑스의선량한왕앙리4세와때를잘못만난미국의후버대통령
-옥수수-미국을방문한흐루쇼프
-바나나-유나이티드프루트사와공화국의수난
-포도-칠레산포도가우리식탁에오르기까지
-차-아편전쟁이라는큰일을낸작은잎

출판사 서평

후추,소금등소소한음식을통해세계사의의미를알아보는시도는청소년도서로는처음이다.또한역사의주류가아닌,소외된자들의눈으로세계사를살펴본다는점역시인상적이다.길게사랑받는책이될것이다.
-심사평중에서

엄마가식탁위에차려준맛있는세계사.시대와장소를종횡무진누비며음식에얽힌온갖이야기를맛깔나게들려준다.정성껏잘차린한끼식사를대접받은느낌.책을읽고나면식탁위의흔한음식들이예사롭게보이지않을것이다.그동안연대기로된세계사교과서가재미없었다면이책으로가볍게시작해보면어떨까?식사자리에서상식을뽐내며자연스럽게대화를이끌수있다는점은보너스다.
-이성호교사·전국역사교사모임부회장

감자부터후추까지,간디에서앙투아네트까지
음식으로연결되는종횡무진세계사

『식탁위의세계사』는감자에서비롯한아일랜드대기근부터옥수수에대한러시아지도자흐루쇼프의열정,소금법에저항한간디의소금행진등식재료에관계된열가지이야기를펼쳐놓는다.음식의유래만을추적하거나지엽적인박물적정보를전하는것이아니라그와관련된세계사의핵심적인사건들을소상하게알려주는것이다.대항해시대를낳은것이바로후추의매콤한맛때문이라거나,시인소동파가동파육같은요리를고안해낸창의적인요리개발자라는등의이야기는그자체로독자를끌어당기는흥미로운사실들이며,이러한도입으로시작해문화대혁명이나아편전쟁등굵직한세계사의이슈들로안내하는저자의솜씨는첫책이라는사실이믿기지않을정도로능란하다.고대부터현대까지아우르되,단순히시간순으로서술하지않고음식이라는매개에따라엮은것도흥미를더하는요소이며,동양과서양을균형있게분배한점역시돋보인다.독자들은음식이라는연결고리를통해종횡무진하는이책에몸을맡기는순간,동서양의주요한역사적사실을자연스레익히게될것이다.

눈과입이즐거운세계사진수성찬이펼쳐진다!

『식탁위의세계사』는10여년간교직에몸담았던저자가세아이의엄마이자주부로서자녀들과식탁에서밥을먹거나간식을먹으면서나눈이야기들도담겨있다.교사였기에학생들이무엇을어려워하고얼마나이해할수있는지잘알기때문에청소년의눈높이에맞는책을쓸수있었다고한다.엄마가들려주는이야기형식을취한것외에도50여컷의사진및그림을주제와연결하여적절히활용한점또한눈길을사로잡는요소이다.예를들어초승달모양의빵인크루아상에서초승달문양이들어간이슬람권국가들의국기로이야기가전개되게하거나,간디가물레옆에서찍은사진을보여주며인도의자립운동으로서그가옷을손수지어입은일을상기시키는것등이다.재미와정보를두루갖춘『식탁위의세계사』는세계사를어렵게만느끼던청소년독자뿐아니라일반독자와교사,학부모들에게도매력적인책이될것이다.

저는매일마주하는식탁위의음식과재료들에도온세계가들어있다는생각을자주합니다.식탁에오르는재료들과관련된역사,그음식들이환기하는사건과인물들만짚어보아도정말다채롭고풍성하다는것을느껴요.이책에담긴이야기중에는실제로제가아이들과밥먹으면서나눴던이야기도많답니다.친근한열가지의먹을거리를연결고리로삼았으니,가벼운마음으로이야기를음미해주세요.(…)세계사는결코책속에박제되어있는학문이아닙니다.먼곳에존재하는것도,어려운것도아니에요.우리삶의곳곳에스며있어요.그재미를함께나누고싶습니다.
저자의말(들어가며)중에서

제2회창비청소년도서상대상수상작

『식탁위의세계사』는2회째를맞은2011년창비청소년도서상공모에서교양부문대상을수상했다.현직교사와전문가로구성된심사위원(도종환안광복김주환한기호)들은지난해출간된『멋지기때문에놀러왔지』(설흔지음,창비청소년문고1)와『토요일의심리클럽』(김다명글김서윤그림,창비청소년문고4)에이어이책에대상수상의영광을안겼다.심사위원들은수상작의기준으로창의성이돋보이는원고일것,단순히정보를정리한정도에그치는작품이아닌책일것,부모와아이가같이좋다고느끼는책일것,청소년독자의눈높이에맞으며흥미로운책일것등을제시하면서『식탁위의세계사』가청소년책으로서길게사랑받을것이라고입을모았다.앞으로도창비에서는‘창비청소년도서상’공모와‘창비청소년문고’시리즈를통해새로운감각과시선의교양서를꾸준히발굴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