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은 없어 (생각을 여는 생명과학의 질문들)

당연한 것은 없어 (생각을 여는 생명과학의 질문들)

$14.00
Description
상식이 오답이 되는 순간, 진짜 생명과학이 시작된다
당연한 것을 의심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할
생명과학의 놀라운 질문들
염증은 없애야 하는 증상일까? 지방은 몸에 나쁠까? 너무나도 익숙해 ‘상식’이 되어 버린 고정관념을 뒤집고 생명과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생각을 전하는 청소년 교양서 『당연한 것은 없어』(발견의 첫걸음 14)가 출간되었다. 『생명과학 뉴스를 말씀드립니다』로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고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로 청소년 독자의 꾸준한 신뢰와 사랑을 얻고 있는 현직 과학 교사 이고은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학 지식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정적이고 수동적이라 여겨지는 식물의 역동적인 활동과 소통 방식을 이야기하며, 지방의 유익성과 산소의 유해성 등 의외의 사실을 흥미롭게 전한다. 또한 인간 중심적인 자연관과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을 지적하며 다채로운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단순히 교과서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생태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독자들은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논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다.
저자

이고은

서울대학교응용생물화학부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농생명공학부에서‘식물형질전환’을주제로석사학위를받았다.대학원을졸업한뒤,킴벌리클라크아시아이노베이션센터와미래에셋대우에서생명공학과관련된여러업무를맡아일했으며뒤늦게교사의꿈을갖게되어다시서울대학교생물교육과에들어가공부했다.지금은경기도에서중고등학교생물교사로학생들을만나고있다.학생들에게수업시간에못다한재미난생명과학이야기들을들려주고싶어서쓴『생명과학뉴스를말씀드립니다』로제10회창비청소년도서상을받았다.그밖에지은책으로『세포부터나일까?언제부터나일까?』『바다에미래가있다』(공저)등이있다.

목차

▶차례
들어가며:한번도의심하지않았던말들

1부‘당연한’상식을깨는물음
1장식물은수동적일까?
2장염증은나쁠까?
3장지방은나쁠까?
4장산소는유익할까?
5장포식자는나쁠까?

2부모든것에는예외가있다
1장모든생물에게아버지가있는건아니다
2장모든식물이광합성을하는건아니다
3장모든피가빨간색은아니다
4장모든눈물이슬픔을의미하지는않는다
5장모든인간이남성이거나여성인건아니다

3부너무나인간적인편견
1장생명현상에는이유가없다
2장진화에는목적이없다
3장물고기는멍청하지않다
4장배설물은더러운게아니다
5장부패가해로운것은아니다

나오며:판단이멈춰선자리
참고자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통합과학의핵심은융합적사고력
단순한정보전달을넘어
인간과사회에대한폭넓은생각을돕는책

생명과학은2025학년도수능에서과학탐구영역응시자수2위를기록한주요과목이다.최근비만치료제등으로생명과학산업이새롭게떠오르면서생명과학을향한관심은더욱뜨거워질전망이다.또한2028년도수능부터탐구영역의선택과목이폐지되고학생들은통합사회·통합과학과목에모두응시해야한다.물리학·화학·지구과학·생명과학을아우르는통합과학과목의핵심은세부과목을넘어융합적으로사고하는능력이다.
생명과학과생명공학을다루는청소년교양서가활발히출간되고있지만,단순한정보를전달하는것을넘어생명과학을깊이있게다루고스스로생각하는능력을기르게하는책은많지않다.『당연한것은없어』는생명과학적정보를설명하는데서나아가,인간과자연의관계,인간중심적인시선의한계등을이야기하며종합적이고비판적으로사고할수있도록돕는다.
저자이고은은전작『세포부터나일까?언제부터나일까?』에서‘나는누구일까?’라는철학적고민을생명과학적지식과엮어내어청소년독자와학교현장의큰호응을얻은바있다.『당연한것은없어』에서저자는다시한번생명과학적시선을바탕으로신선하고창의적인교양을전한다.몸에좋은줄로만알았던산소의또다른모습,광합성을하지않는식물,사람얼굴을정확하게알아보는물고기등우리의선입견을뒤흔드는새로운과학이야기가펼쳐진다.


식물은수동적인존재일까?산소는몸에좋을까?
‘상식’이되어버린고정관념을깨는과학이야기

“엄마,나무는가만히있는데,그럼살아있는거야?”(6면)

저자는어느날아들의낯선질문을듣고당황한경험을이야기한다.식물을너무당연하게‘생물’이라고부르지만,움직이지도않고소리도내지않는존재를왜‘살아있다’고하는지깊이생각해본적은없다는사실을깨닫는다.저자는우리가이미잘알고있다고믿어온것들을의심하게되었고,익숙한과학상식을다시보게하는이야기를쓰게되었다.
1부‘당연한상식을깨는물음’에서는우리가당연하게여겼던사실을뒤집는내용이전개된다.염증은없애야하는증상이아니라몸이꺼내드는자연스러운대응책이라는사실,지방이우리몸의체온을유지하는중요한역할을한다는사실을배우며독자들은새로운관점으로세상을보게된다.특히먹이사슬에서포식자는악당이아니라고짚는대목에서는자연을객관적으로보는시선을배울수있다.
2부‘모든것에는예외가있다’를읽으면서는무언가에대해쉽게단정짓고판단을내려버리는습관을되돌아보게된다.먹이로삼는조류로부터엽록체능력을뺏어쓰는달팽이,우두머리암컷이죽으면수컷이암컷으로변하는흰동가리등이분법적인선입견을깨는독특한사례가제시된다.
3부‘너무나인간적인편견’에서는인간중심적인시선의문제점을짚는다.우리는흔히인간이생명진화의‘최종단계’라고생각한다.하지만진화는특정방향으로올라가는과정이아니라공통조상에서옆으로갈라지고퍼져나가는과정이며,애초에‘최종단계’라는개념이없다.또한인간의지능을높게평가하는IQ테스트는물고기처럼다른종류의지능을갖고있는동물을‘멍청하다’고판단하는오류를낳았다.이처럼인간중심적인시선에서한발물러서서인간의오만함을반성할때우리는더욱다채롭고흥미로운생태계를만날수있다.


더깊고넓은생각으로이끄는‘함께생각해볼만한질문’
과학·논술수업시간에활용하기에좋은책

『당연한것은없어』는각장의끝에‘주요개념체크’를수록해퀴즈의형식으로꼭짚고넘어가야할개념을복습하도록구성했다.또한같이수록된‘함께생각해볼만한질문’은각장의주제에서한발나아간고민을해볼수있도록돕는다.‘비만을개인의게으름탓으로보는시선은어디에서생겼을까?’‘생태계균형을위해특정종을보호하는건바람직할까?’‘노화는극복해야할문제일까?’등과학수업과논술수업에서같이토론해보면좋은질문들이장마다실려있다.AI로인해수많은정보가쏟아지면서잘못된사실을가려내고주체적으로판단하는능력은점점더중요해지고있다.친절한문체로이어지는글을재미나게읽다보면어느새통합적·비판적사고력이쌓이는『당연한것은없어』는정보과잉의시대에서균형있는시각을기르게할소중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