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점 반(20주년 기념 개정판)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넉 점 반(20주년 기념 개정판)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어린이의 순수한 놀이 세계를 그려 낸 우리 대표 그림책 『넉 점 반』의 20주년 기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넉 점 반』은 20여 년 동안 한결같이 독자 곁에 머물며 세대를 거슬러 마음을 나누는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이제는 우리 그림책 역사가 만들어 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시계가 집집마다 없었던 시절, 한 아이가 동네 가게로 시간을 물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부름은 어느새 잊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자기만의 놀이에 몰입하는 아이의 모습은 독자도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들게 만든다. 작은 것까지 유심히 지켜보는 시선을 담은 새로운 표지와 언제 보아도 정겨운 그림이 또 한 번 감동을 전한다. 개정판은 그림의 색감을 보정하고 원화의 감성을 살리는 용지로 대체했다. 기존 책보다 좀 더 큰 판형으로 그림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줄거리]
엄마 심부름을 하게 된 아이는 동네 가게에 시간을 물으러 갑니다. 아이는 오다가 물 먹는 닭을 보고, 접시꽃 핀 담장 앞에서 개미 떼를 구경하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고추잠자리를 따라가요.
저자

윤석중

1911년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13살에동시를쓰기시작하여지금까지천여편의작품을썼습니다.선생님의시는많은노래가되어우리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도그노래를부르며자랐습니다.우리도즐겨부르는「봄나들이」「낮에나온반달」「퐁당퐁당」「고향땅」들이선생님작품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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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그림책역사에길이남을독보적인맑음.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내가사랑하는그림책._김효은(그림책작가)
★천재다운영감과순정이빚어낸존재._이상희(시인,번역가)
★극적인아름다움을보여주는책._안희연(시인)

★읽기만해도미소가절로번지는책._서울신문
★너무도사랑스러운캐릭터!_시사IN
★어린이의시선과시간이고스란히담긴책._경향신문
★옛정경의생생한묘사가돋보이는작품._연합뉴스

온세대에게사랑받는우리대표그림책『넉점반』
20주년기념개정판출간!
감동과여운을선사하며우리그림책역사에서고전이된『넉점반』의20주년기념개정판이출간되었다.『넉점반』은윤석중선생의동시를바탕으로만든그림책으로,그림책작가이영경이한국적정서를푸근하게그려내어출간이후온세대에게사랑받았다.누적10만부이상판매되어많은독자와만나왔으며다수의그림책작가,비평가,연구자,독자에게‘꼭읽어야하는그림책’으로손꼽힌다.
이번개정판은다홍빛접시꽃을배경으로화사해진표지가눈길을사로잡는다.가만히쪼그려앉아개미를관찰하는아이의모습은시간을잊고놀이에몰입한다는작품의서사와도맞닿아있다.본문에서는그림의배경색을좀더밝게조정하고판형을키워그림을보다시원하게감상할수있게했다.집집마다시계가없었던시절을생생하게그려낸옛시골풍경이정겹다.해질때까지세상을관찰하고걷는아이의천진한모습은놀이의본질을떠올리게하며오늘날의독자에게도울림을준다.

동시문학의큰산,윤석중선생의대표작
윤석중선생은1924년『새소년』에동요「봄」이,25년『어린이』에「오뚜기」가입선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선생이작사한작품중에는「어린이날노래」「졸업식노래」「낮에나온반달」「퐁당퐁당」「봄나들이」등우리에게친숙한노래도많다.「넉점반」(1940)은친근하고깨끗한우리말로동시고유의리듬감을잘살렸을뿐아니라재밌는반전덕분에한번들으면잊히지않는수작이다.시계가귀했던시절,지금몇시인지알아보고오라는엄마의심부름을받고집을나서지만,놀이에빠져그만잊어버리고는해가진후에야집에돌아가“시방넉점반이래.”라고전하는능청맞은아이의행동이웃음짓게한다.지은지반세기가훨씬지났음에도여전히우리에게재미와감동을주는작품이다.

한국적이면서독보적인캐릭터를탄생시킨이영경작가
우리민족고유의해학과낙천성이돋보이는그림책
『아씨방일곱동무』『신기한그림족자』등한국적정서를짙게풍기는그림책을만들어온이영경작가는자신의어린시절을시간적,공간적배경으로삼아『넉점반』을탄생시켰다.1960년대의농촌마을을실감나게재현해내기위해작가는충남서산의운산마을을여러번에걸쳐꼼꼼히돌아보았다.마을할머니,할아버지들로부터말씀을듣기도했고,김포덕포진의교육박물관및용인의생활사박물관등에서소품들을취재하기도했다.욕심없이편안하게그린듯한그림에는작가특유의재치와익살이녹아있다.
주인공아이는가겟집영감님한테서“넉점반이다.”라는말을듣고도집으로바로가지못하고닭,개미,잠자리등제각기노는것들에마음을뺏기고만다.아이의눈길이머무는곳마다새로운놀이공간이열리고,그안에는제각각놀이에빠진동무들이있다.시에서언급된닭,개미,잠자리뿐아니라고양이,두꺼비,메추라기같은동물들도나름의이야기를들려준다.주인공아이의시선과동선을따라책을읽어가다보면,어느덧아이를따라놀이에빠진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해가꼴딱져”서야집에돌아온아이는“시방넉점반이래.”하고당당하게말한다.어이없다는어머니의표정,저녁을먹는형제들사이로슬그머니들어가는멋쩍은아이의모습에독자들은웃음을머금지않을수없다.

세대를거슬러함께공감하며볼수있는책
『넉점반』본문의서체는시와그림의느낌을잘살리기위해『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의글자를하나하나집자해만들었다.바랜한지느낌의바탕색,다홍치마입은주인공아이를제외하고는지극히색을제한한덕에차분해진색조,거기에고졸한느낌의타이포그래피가어우러져오래된듯아주친근한느낌을준다.우리동요계의거장윤석중선생의시를이영경작가가신선하게해석해새로운세계로펼쳐보여주는이그림책은어린이에게자근자근읽어주기좋은작품이다.

시와그림이만나그림책의새로운가능성을보여준‘우리시그림책’
‘우리시그림책’은시와그림의독특한결합방식으로그림책의새가능성을보여준시리즈이다.어린이들을위해엄선한전래동요,현대시,어린이시를토대로우리시문학고유의운율과이미지,삶에대한성찰을개성있는형식으로표현했다.2003년『시리동동거미동동』(제주도꼬리따기노래,권윤덕고쳐쓰고그림)으로첫선을보인후10여년간『넉점반』(윤석중시,이영경그림),『준치가시』(백석시,김세현그림),『영이의비닐우산』(윤동재시,김재홍그림)등국내최고의그림작가들이참여하여새롭고깊이있는해석으로우리그림책의지평을넓혀왔다.작품마다독창적인캐릭터,아름답고전통적인색감,다양한기법이펼쳐진그림책들로빛난다.‘우리시그림책’의성과는해외에서도인정받아각종해외전시에초청받았으며프랑스,일본,스위스,중국등으로수출되어세계어린이들과만나고있다.아이들과나누고싶은우리의자연과전통과문화를담아낸이시리즈가전세계어린이들을이어주고,어른과어린이가함께보며세대를넘어정감을나눌수있는그림책으로오랫동안독자곁에남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