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여름휴가 : 안녕달 그림책 (양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 안녕달 그림책 (양장)

$13.82
저자

안녕달

물흐르고경치좋은산속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저멀리바닷가마을학교에서일러스트를공부했습니다.『수박수영장』『할머니의여름휴가』『왜냐면…』『메리』『안녕』『쓰레기통요정』『당근유치원』『눈아이』『눈,물』『겨울이불』등을쓰고그렸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휴식과위로를선물하는바닷가풍경

이번그림책에서할머니가여름휴가를보내는바닷가풍경은특히작가가정성을들여그린아름다운장면들로채워졌다.탁트인구도와맑은색감으로표현된비취빛바다와고운모래톱장면은무더위를잊게하는청량감을전하며,할머니에게휴식과위로를선사한다.이바닷가풍경은그림책을읽는아이에게는바다를향한설렘과두근거림을,어른에게는아련한향수를불러일으킬것이다.연필과색연필의고운필치로완성해나간바닷가전체풍경이따스한분위기로펼쳐지고,만화형식의컷분할로변화를주어화면에리듬감을만든다.할머니가갈매기와수박을나눠먹고,모래위에서바다표범과뒹굴며햇볕에살을태우는장면은절로웃음을짓게한다.
작품에소소하게등장하는동물들과작은소품들의배치도흥미롭다.소라게는작품곳곳에등장하여전체이야기를이끌며현실과환상을잇는중요한역할을맡는다.작가가공들여만든기념품가게도인상적이다.빨간머리소녀가있는이가게에서는바다냄새방향제,바다여행소라,바닷바람스위치등을팔고,문어의기타반주에맞춰물고기들이바다의노래를부른다.겉으로잘드러나지않지만산뜻한아이디어와재미요소들을조화롭게배치하여독자의상상을부추기면서이야기를풍성하게만들어낸다.

고장난선풍기를고치는힘
소외된이들을생각하는마음

할머니는여름휴가를다녀와서바닷바람스위치를고장난선풍기에끼운다.강풍버튼이고장났던선풍기는다시시원한바람을일으키며윙윙윙윙윙작동한다.안녕달작가의유쾌한상상력은내내가볍게만뻗어나가지않는다.상상력이지나간자리에는정서적만족감뿐만아니라마음속에긴여운을남긴다.할머니의고장난선풍기를고치고싶은마음,몸이불편한할머니에게휴가를보내드리고싶은아이의마음에서출발한이근사한상상력은실은우리주변에서홀로지내는모든이들을떠올려보게하는힘이있기때문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