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의사와 사나운 덩치 (양장본 Hardcover)

꼬마 의사와 사나운 덩치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꼬마 의사와 사나운 덩치』는 눈앞의 위험을 피하지 않고 직접 부딪혀 넘어서는 아이의 모험 이야기이다. 국내 독자에게 처음 소개되는 작가 소피 길모어의 첫 창작 그림책으로, 서정적인 수채화 그림으로 표현한 자연과 어린이의 우정 속에 자연 친화적 삶을 살아온 작가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작고 여린 아이라도 누군가를 지킬 충분한 힘을 품고 있음을, 무섭고 강해 보이는 존재라도 때로는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정하게 전하는 동시에 우리가 무심코 자연에 가하는 위협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짚는다. 한국출판문화상,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상 등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번역을 맡아 작품 속 의미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가장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전한다.

[줄거리]
모두가 ‘꼬마 의사’라고 부르는 아이는 아픈 악어들을 돌본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시무시한 짐승이라 소문난 '사나운 덩치'가 꼬마 의사를 찾아온다. 꼬마 의사는 사나운 덩치를 진찰하려 하지만 한동안의 힘겨루기 끝에 사나운 덩치의 넓적한 입 안으로 떨어지고 만다. 위기에 처한 꼬마 의사는 어디선가 낑낑대는 작은 소리를 듣게 되고, 비로소 사나운 덩치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저자

소피길모어

뉴질랜드북섬에서어린시절을보내며맨발로자연을누볐습니다.에든버러예술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하고선상가옥에서지내는동안이책을지었습니다.어린이와동물사이의우정,인간본성에대한애정과호기심에관심을갖고창작활동을하고있습니다.『꼬마의사와사나운덩치』는그의첫창작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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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용기는마음에서비롯된다.소중한것을지키는마음을선물하는이야기.
_퍼블리셔스위클리

★어린이의상상세계를향한애정과존경으로가득하다.빛나는데뷔작.
_뉴욕타임스

꼬마의사vs사나운덩치,
작고여린아이와무섭기로소문난짐승의한판대결

『꼬마의사와사나운덩치』의이야기는어느동물보다도몸집이크고,눈이번뜩이며,어린아이하나쯤은단숨에집어삼킬만큼입이넓은악어‘사나운덩치’가‘꼬마의사’를찾아오며시작된다.꼬마의사는작고여려보여도다친악어들을외면하지않고한마리한마리정성껏돌보는용기있는여자아이다.꼬마의사는자기보다몇배는더큰사나운덩치의몸을조심조심진찰해보지만도무지아픈곳을찾을수없다.꼬마의사가마지막으로입속에체온계를넣으려는순간,사나운덩치가몸을크게흔들며꼬마의사를위협한다.그때부터둘의엎치락뒤치락힘겨루기가시작되고사나운덩치는꼬마의사가다가가려할때마다더욱더사나워지기만하는데…….사나운덩치는왜꼬마의사를찾아온것일까?

“꼬마의사는다시해보았어요.또다시,한번더.”
진실을마주하기까지위험에맞서부딪히는어린이

사나운덩치의거센저항에도그칠줄모르는꼬마의사의끈기에둘은한동안소란한시간을보낸다.단호하고도끈질기게도움을주고자하는꼬마의사의자세는사나운덩치의마음을점차부드럽게한다.입을꾹다물고몸서리만치던사나운덩치가끝내입을벌린순간,우리가만나게되는것은다름아닌사랑이다.사나운덩치는플라스틱고리에몸이묶인새끼악어들을자기입속에보호하고있었던것이다.겁없는꼬마와무시무시한짐승의대결은한순간에새끼를구하기위한어미악어의극진한사랑이야기로탈바꿈한다.도움을구하러찾아왔음에도꼬마의사를경계하기에급급했던사나운덩치의모습은외모때문에나쁜소문의주인공으로살면서주변의연대에서소외되었던그의삶을짐작하게한다.겁내지않고사나운덩치를끝까지도운꼬마의사의용기는새끼악어들을구함과동시에소거되어있던사나운덩치의목소리도되찾아준다.『꼬마의사와사나운덩치』는타자를제대로이해하기위해우리는얼마나노력했는지,진실한관계맺음을위해무엇이필요한지에대해생각할기회를선사한다.또한어른의조력없이위험에맞부딪혀넘어서는꼬마의사의귀한경험을보여줌으로써아이들이위기의순간에스스로한발내디딜수있도록어깨를다독인다.

누군가를구할수도,위기에빠뜨릴수도있는작디작은것의힘

꼬마의사는여느어린이처럼강한존재를동경한다.악어들의딱딱한등가죽과크고힘센턱을부러워하거나치료받은악어들이진료에대한보답으로들려주는‘용감한짐승’이야기에꼬마의사의가슴이뛰는것만보아도그렇다.그러나꼬마의사는사나운덩치와의만남을통해보잘것없다고여겼던제안의힘을깨닫게된다.꼬마의사의고사리손이사나운덩치의위기를해결할열쇠임을보여주는작품의하이라이트장면은꼬마의사의손과사나운덩치의입크기를시각적으로대비해작은것에깃든무한한힘을강조한다.동시에사나운덩치와그의가족을괴롭힌것이누군가무심코버린플라스틱조각이었음을드러내면서대자연의위기가얼마나조그만것에서부터시작되는지밝혀보인다.『꼬마의사와사나운덩치』는누군가를구할수도,위기에빠뜨릴수도있는작디작은것의힘을보여주면서소중한존재를지키기위해우리에게필요한것은커다란무엇이아니라고설파해낸다.

자연과어린이의우정을그리는작가소피길모어,
그의자연친화적삶과철학이고스란히담긴첫그림책

작가소피길모어가자연에관심을두게된것은뉴질랜드북섬의야생에서뛰놀며자란그의유년시절부터다.그에게덤불은새들이쉬는집,흙은무궁무진한모습으로변신하는놀잇감이었다.이후작가는대학에서그림을공부하며약8년간수상가옥에서살았다.그러던중호주에서악어를연구하는그의가족을통해악어들의습성과그에따른오해에대해듣게되었다.어미악어들은알에서갓부화한새끼들을입속에담아안전한곳으로옮기곤하는데그모습이얼핏새끼들을잡아먹는것같이보여오해를산다는것이다.잔인하고냉혹한이미지로알려진악어의다른일면을알게되면서작가는무섭기로소문난악어와그에게다가가기를주저하지않는용감한여자아이의이야기를그려나갔다.한장한장쌓인그림은곧작가의첫책『꼬마의사와사나운덩치』로묶였다.사람과뭇생명,사람과자연사이에길을놓는이작품은작가소피길모어의첫기착지이자그가가고자하는최종목적지를설레는마음으로함께그리게하는작품이다.그림책으로아이의환상과현실의경계를포착하며세계적으로사랑받고있는우리그림책작가이수지가번역을맡아소피길모어의다정한환상세계에지지의목소리를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