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양장본 Hardcover)

눈보라 (양장본 Hardcover)

$15.63
Description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강력한 목소리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 신작
『거짓말 같은 이야기』 『꽃을 선물할게』 ‘코드네임’ 시리즈 등을 펴내며 수많은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은 매력적인 이야기꾼 강경수의 신작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일상의 한 조각을 통해 삶의 진실을 숙고하게 하고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힘을 가진 작가 강경수가 이번 작품에서 주목한 곳은 기후 위기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오늘날의 북극이다. 한때 새하얀 겨울 왕국의 제일가는 사냥꾼이었지만 빙하가 녹아내리는 북극에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 북극곰 ‘눈보라’의 모험을 담았다. 전례 없는 기상 이변으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면을 비추어 보이는 선 굵은 작품이다. 환경 문제와 더불어 진실보다 거짓에 환호하는 세상에 대한 풍자, 그 속에서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두를 위한 철학적 질문을 품은 이 책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여럿이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기에도 맞춤하다.

한때는 새하얀 겨울 왕국의 제일가는 사냥꾼이었으나 빙하가 녹아내리는 오늘날 북극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극곰 ‘눈보라’. 사냥터인 얼음을 잃고 이제 땅 위를 걸어야 하는 눈보라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사람의 마을을 찾는다. 그러나 그런 눈보라를 맞이하는 것은 북극곰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고함과 무자비하게 날아드는 돌, 그리고 위협적으로 번뜩이는 총구다. 스스로 사냥해서 살아가는 본능을 잃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삶을 이어 가던 눈보라는 살아남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심을 내리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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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경수

쓰고그린책으로그림책『거짓말같은이야기』『커다란방귀』『나의엄마』『나의아버지』『꽃을선물할게』,동시집『다이빙의왕』,챕터북‘코드네임’시리즈등이있으며『거짓말같은이야기』로2011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라가치상논픽션부문우수상을받았다.그림을그린책으로그림책『똥방패』,동화『공자아저씨네빵가게』'건방이의건방진수련기'시리즈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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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전서평단100인의마음을뜨겁게울린책◆◆◆
“큰울림을주는그림책!”kyo*******님
“소중한것이무엇인지깨닫고함께지켜내야한다."xx_m******님
“책을읽고난후이야기할것이넘쳐났던책!읽고또읽게된다.”das******님
“아이도어른도함께읽어보면좋을책.”kim*****님

읽는재미와보는맛,사회적호소력을지닌작가강경수의신작

우리사회의면면을비틀어재미있는이야기로버무리는필력,날카로운아이러니와정교한은유,아기자기한그림체에녹아있는다정하고유머러스한마음이특징인작가강경수의작품은읽는이를순식간에사로잡는다.기본적인권을누리지못하고지구촌곳곳에서힘겨운삶을이어나가는어린이들의현실(『거짓말같은이야기』),인간속성에대한성찰(『꽃을선물할게』)을말하는작품들을선보여온그가이번에는기후위기시대의오늘을그린『눈보라』로작가적행보를이어간다.‘이렇게저렇게하면잘적응해서살수있다.’라는답을주는것이아니라‘지금이대로행복한가?’라는질문을끝까지밀고나가우리를곰곰이생각하게하는선굵은작품이다.쓰레기통을뒤지는커다란북극곰의모습이등장하는표지는낯선풍경으로호기심을자극하며,이어지는막힘없는전개와다채로운화면이단번에독자를이야기속으로잡아끈다.

기후위기시대에아이들과꼭함께읽어야할이야기

눈이몰아치던날,하얗게빛나는털을갖고태어난북극곰‘눈보라’를소개하며이야기는시작된다.한때새하얀겨울왕국의제일가는사냥꾼이었지만빙하가녹아내리는오늘날북극에서눈보라는굶주림에시달린다.사냥터인얼음을잃고땅위를걸어야하는눈보라는허기진배를채우기위해사람이사는마을을찾는다.그러나그런눈보라가맞닥뜨린것은북극곰을두려워하는사람들의고함과무자비하게날아드는돌,그리고위협적으로번뜩이는총구다.
『눈보라』는북극곰‘눈보라’의여정을통해전례없는기상이변이만든기후난민의현실과그들을쉽게외면해버리는우리사회의부끄러운모습을비추어보인다.나아가오늘날의위기를일으킨인류의책임을직시하게한다.작가강경수는북극곰의입장에서이야기를중계하며익히들어알고있다고생각했지만사실은희미한실루엣에불과했던우리이웃의삶을눈앞에펼쳐보인다.그리고강력한목소리로우리의얼어붙은마음을녹인다.작가는눈보라의이야기로지금의위기에는해결책이있으며,그해결책은바로우리안에있다고말한다.

“우리는때때로자신의모습을거울에비추어봐야한다.
그모습이설령아름답지않더라도…….”
_강경수

거짓에환호하는사회에대한흥미롭고날카로운풍자

스스로사냥해서살아가는본능을잃고쓰레기통을뒤지며삶을이어가던북극곰‘눈보라’는사람들이적대하는북극곰의모습을감추기로한다.대신귀여운모습으로사랑받는판다로변신한다.진흙을몸에발라판다같이꾸미고사람들앞에나타난눈보라는전에없던환대를받는다.돌을던지던마을사람들이진수성찬을내오고부드러운손길을내미는것이다.달라진것은검은무늬뿐인데전과달리눈보라를대접하는사람들의모습을통해진실과거짓의구별을어렵게하고,허황된삶을좇도록종용하는우리사회의일면을풍자해보인다.살아남기위해그리고사랑받기위해본모습을감추었던눈보라는짧은순간이나마자신을구원했던거짓말로인해다시위기에처한다.무장한사람들무리한가운데에서맨몸으로정체를들키게된것이다.그순간눈보라를구하는것은뜻밖에도눈보라자신의본래모습이라는반전을선보이며『눈보라』는가슴을먹먹하게만드는성장담으로이야기를마무리한다.흰눈보라에동화되어가는북극곰의발걸음이그가북극곰답게살수있는아름다운세상에가닿기를,나아가우리가그세상을만드는데일조할수있기를희망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