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 (양장본 Hardcover)

작은 연못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한국 대중음악의 고전 「작은 연못」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정진호가 그리는 평화의 노래
「작은 연못」(김민기 작사ㆍ작곡, 양희은 2집 앨범 「양희은 고운 노래 모음 제2집」 수록)은 1972년 발표된 이래 교과서에 수록되고 지속해서 리메이크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40여 년간 우리 대중음악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은 연못」의 문학적인 노랫말이 그림책으로 만들어져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위를 봐요!』 『벽』 등의 작품을 펴내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 정진호가 그림책 『작은 연못』의 그림을 맡았다. 70년대 시대 상황에 대한 비판적 성찰로 해석되어 온 곡의 노랫말에 작가 정진호가 시각적 은유를 더해 오늘날의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일깨운다. 오랜 시간 동안 거리와 학교에서 불려 온 곡의 아름다운 노랫말이 담긴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줄거리]
자그마한 연못에서 평화로이 헤엄치는 붕어 두 마리. 붕어 한 마리의 정체가 밝혀지며 연못의 평화가 깨지고, 작은 연못은 한순간에 대형 할인 매장의 수조로 탈바꿈하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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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기

우리나라를대표하는싱어송라이터이자공연연출가이다.널리알려진「가을편지」「백구」「상록수」「아침이슬」「작은연못」등의노래를만들었다.뮤지컬「지하철1호선」의연출가로서2007년독일바이마르에서괴테메달을수상했다.극단‘학전’의대표이며현재까지아동ㆍ청소년극을연출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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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40여년간거리와학교에서불려온곡「작은연못」,그림책으로찾아오다
1972년발표된김민기의곡「작은연못」은70년대의광장을물들인대표적인우리민중가요중하나이다.뚜렷한이유도없이금지곡으로지정되어세상과격리되어야했던이곡은대중매체의전파를타지않고거리에서구전되어널리퍼졌다.수많은이들이자유와평화를꿈꾸는마음으로이노래의불씨를살려왔다.이후90년대에는시대상황을비판적으로성찰한곡으로교과서에소개되어학교에서불리기도했다.노래의메시지는긴세월의파도에바래지않았다.「작은연못」에담긴자유와평화,반전을바라는마음은오늘날을살아가는우리에게도깊은울림을남긴다.
「작은연못」의가사는맑은연못속에살던붕어두마리의이야기를전한다.사이좋게지내던붕어들이서로싸우는바람에한마리가죽게되고,그살이썩고물도따라썩어“연못속에선아무것도살수없게되었”다는이야기는싸움의끝에는공멸밖에없음을암시한다.“깊은산오솔길옆자그마한연못엔지금은더러운물만고이고아무것도살지않죠.”라는후렴구는서늘하다.그렇지만동시에분명하고희망적이다.언젠가존재했던맑은연못을기억하는목소리는우리가사는연못에더러운물이고이도록더놔두어서는안된다고간곡히노래한다.

맑은세상을잃어버린우리의현실을비추는이야기
책을펼쳐깊은산,오솔길,작은연못으로이어지는평화로운풍경을감상하다보면주인공인붉은붕어를발견하게된다.붕어는연못에서자유로이헤엄치다가또한마리의붕어와만난다.그의정체가예상치못한반전으로밝혀지면서연못의평화는깨어지고,『작은연못』의무대는산속연못을벗어나대형할인매장의수조로탈바꿈한다.수조에서건져올려진붕어는작은어항에담겨어느가족을따라떠난다.독자를붕어에게로안내했던도입부의깊은산과오솔길은첩첩의건물들과끝없이이어진차도로변해있다.인간의편의에맞추어급속도로발전한세상에서훼손되어버린자연이어항속붕어의눈에담긴다.매캐한매연과검은강물,산처럼쌓인쓰레기로가득한이곳에서붕어는제삶을되찾을수있을까?

썩어가는바다,흐려져가는하늘을보며생각합니다.지구가유일한연못임을…….
앞으로이곳에찾아올어린삶들이자유롭게헤엄치기를소망합니다._정진호작가의말

작가정진호의빛나는재해석으로탄생한그림책『작은연못』
『위를봐요!』『벽』등의작품을선보이며2015년,2018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라가치상을두차례수상한그림책작가정진호가『작은연못』의그림을맡았다.정진호작가의참신한재해석과이미지속숨은장치들을살피는재미는이작품만이가지는매력이다.80년대생젊은작가는부모님세대에만들어진노랫말을지금시대가직면하고있는문제와연결지었다.작가는노랫말에등장하는붕어를보고환경위기속에서살아가는어린삶들을떠올렸다.그리고제한된색조에상징을더해한편의시와같은그림책으로현시대상을그렸다.생명의이미지는붉은면과흰선으로,생명들의터전은푸른면으로,삶을억압하고방해하는것은노란색으로,오염된세상은회색으로표현했다.붉은면과흰선으로나타낸생의흔적이모든화면을떠나지않는데서우리는작가가소중하게마련한희망을읽을수있다.노래로먼저불린작품인만큼음악적리듬감을고려하여장면과흐름을구축한흔적또한느껴진다.작가의섬세한시각언어에힘입어「작은연못」의노랫말은오늘날의그림책독자에게새로운울림을선사한다.

●창비노랫말그림책시리즈:창비에서는문학성있고아름다운우리말로표현된한국대중가요를그림책으로펴내는‘창비노랫말그림책’시리즈를기획,출간중이다.아이와부모,조부모까지세대를아울러함께읽으며공감할수있기를기대한다.

1.『딸에게보내는노래』(유희열글,천유주그림)
2.『풍선』(이두헌글,최은영그림)
3.『네모의꿈』(유영석글,안소민그림)
4.『작은연못』(김민기글,정진호그림)

*이후계속출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