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조각(빅북) (윤강미 그림책)

달빛 조각(빅북) (윤강미 그림책)

$72.00
Description
창비는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특별한 독서 경험을 나누게 하고자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빅북(big book)’으로 만들었습니다. 출력 가능한 최대 사이즈로 만든 빅북은 여러 아이들이 둘러앉아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달빛 조각』은 달이 사라진 그믐밤에 가족과 숲으로 간 아이가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느끼는 감성을 섬세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각자 태블릿 피시, 게임기, 휴대 전화 등을 들여다보던 인물들이 밤에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돌아보고 가족애를 회복하는 과정을 따듯한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어느 평범한 가족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여행을 통해 우리가 잊어버린 아름다운 세계를 환기시키는 작품입니다.
저자

윤강미

대학에서회화를전공했다.2018년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1회언-프린티드아이디어Un-printedIdeas」전시에서관람객투표를통해출판지원작가에선정되고,2020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다.그동안쓰고그린책으로『나무가자라는빌딩』이있다.윤동주동시「반딧불」에서영감을받아『달빛조각』을지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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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쩌면아주멋진걸보게될지도몰라.”
그믐밤숲속의보물찾기
어느평범한가족의특별하고도소중한여행

『달빛조각』은달이사라진그믐밤에숲으로간어느가족의이야기를들려준다.게임을하며쉬고싶은아이들에게엄마는멋진풍경을보여주겠다고말한다.아이들은엄마의보물찾기에호기심을느끼고따라나선다.처음에는앞서가는엄마,이모와떨어져걸으며귀찮은기색이역력하던아이들은숲이캄캄해지자어느새손에쥔전자기기를내려놓고가족의손을잡는다.달빛이사라진자리를가득메운별빛,호숫가에서노래하는개구리들,시원하게물장구치는오리떼,밤공기를짙게물들이며피어있는달맞이꽃무리…….숲의품에는반짝반짝빛나는것투성이지만엄마가찾는무언가는쉽게모습을드러내지않는다.엄마가아이들에게내보이고싶은것은과연무엇일까.

환상적인자연속에서한뼘자라는아이의마음

독자들은아이들과함께어두운숲속을거닐며소중한자연의여러모습과만나게된다.별이밝힌하늘길을따라비행하는밤새와달콤한꽃향기를맡고수차례의날갯짓으로바람을일으키는나방,달빛을품고피어난달맞이꽃등경이로운밤풍경이펼쳐진다.『달빛조각』속에고스란히담긴자연은우리의시선이닿지않는곳에서펼쳐지는무수한삶과이야기를상상하게한다.가족들은마침내“그믐밤에사라진달이조각조각내려와숲속을밝히고있는것같”은반딧불이떼를만나게된다.어쩌면반딧불이를발견하기까지의여정이엄마가아이들에게쥐여주고싶은선물이아니었을까.깊은숲속에서가족이마주한그믐밤의자연은한낮의화려함이아닌묵묵함으로아이들의다음걸음을응원한다.

눈에띄게사라져가는것들을
지키고싶은마음으로그린이야기

『달빛조각』은사람과사람,자연과사람의관계를정성스럽고서정적으로묘사해내며아련한인상을남긴다.엄마와이모를따라숲으로오게된두도시아이는익숙한전자기기만들여다보고,엄마와이모가하는이야기에는시큰둥하다.하지만밤산책을하는동안가족간의대화가살아나고서로에게의지하며가까워지는모습은우리의마음에다정한노란빛을비춘다.
시골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지금은도시에살며작품활동을하는작가윤강미에게자연은가족을떠올리게하는노스탤지어이자동경의대상이다.도시를헤매고있는반딧불이한마리를발견한작가는윤동주의동시「반딧불」을모티브삼아『달빛조각』을지었다.반딧불이가무사히보금자리로돌아가기를바라는마음,더많은반딧불이가우리곁에머물렀으면하는마음을담았다.어둠을헤치고희망을발견하는책속인물들의이야기는우리곁의가족에게선물하는애정어린편지가되어줄것이다.



●줄거리
달이사라진그믐밤에아이와가족들이산책에나선다.어쩌면멋진걸보게될지도모른다는기대는캄캄한숲에서두려움으로바뀌지만밤하늘을수놓은별빛,바람결에실려오는달맞이꽃향기,땀을부드럽게식혀주는밤바람에힘입어가족들은더욱깊숙한숲속으로걸어간다.그리고조각조각내려와숲속을밝히고있는‘달빛조각’을보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