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지? (양장)

엄마 어디 있지? (양장)

$15.00
저자

박성우

1971년전북정읍에서태어났습니다.원광대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박사과정을수료했다.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시「거미」가당선되고,2006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며아동문학을,2009년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청소년저작및출판지원사업에청소년시가당선되면서청소년문학을시작했습니다.걷는것을좋아하는시인이다.책을통해독자들의마음에한발짝더다가서고싶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어디있지?나는엄마가안보이면…….”
불안한아이마음을어루만지는이야기

『엄마어디있지?』의주인공인아기토끼는온종일엄마가눈에보여야안심한다.한밤중눈을떴는데빈방에혼자덩그러니누워있을때나놀이터에서시간가는줄모르고놀다가엄마가보이지않을때면금세가슴이콩닥콩닥뛰면서“엄마어디있지?”하고걱정스러운상상에빠져든다.아기토끼는상상속에서엄마토끼를데려간악당과용감하게겨루고,갖은재주로엄마토끼를구해낸다.해적선에종이배로맞서고,도둑을놀이터시소에태워하늘높이날리는상상은아이들의일상과맞닿아있다.상상속에서는누구보다용감무쌍하게엄마를지키지만,현실로돌아오면언제그랬냐는듯이울먹이며엄마품에파고드는아기토끼.엄마는그런아이에게따뜻한포옹과사랑의말을선물한다.아이의엉뚱한상상끝에나타나는엄마의한결같은모습은어린독자에게단단한믿음과사랑을전한다.넘치는호기심으로세상을용감하게탐색하다가도돌연곁을지키는양육자의존재를확인해야안심하고또다시앞으로나아가는힘을얻는아이들의모습을세심하게포착한시선이탁월한그림책이다.

재기발랄한유머와상상
주변의사랑을발견하게하는그림책

아기토끼의일상을따라가다보면마치한편의애니메이션을보는듯하다.장면마다숨어있는풍성한디테일이읽는재미를더한다.아이의재기발랄한상상을다채롭게채우는밝고선명한색감,변화무쌍한아이마음을드러내는만화형식레이아웃,간결하고경쾌한필치,불쑥불쑥웃음이터지는깨알같은유머에서박성우,밤코두작가의이야기를직조하는솜씨와어린이를바라보는애정어린시선이빛난다.

『엄마어디있지?』는엄마가안보이면불안한아이마음을유쾌하고다정한상상으로풀어내는동시에늘곁에서아이를지키고보살피는이들의존재를살뜰하게그린다.가족의음식과빨래를책임지는아빠토끼,아기토끼와온몸으로놀아주는할아버지와할머니,아기토끼에게다정한엄마토끼의직장동료등이다.아기토끼가혼자그네를타고있을때에는주변의나무들이아기토끼를향해싱그러운눈길을보내기도한다.어린독자들은이책의온기어린시선을통해자신주변에가득한사랑을재발견하게될것이다.

“걱정하지마.엄마가늘곁에서지켜줄게.”

아기토끼가하루에도수십번엄마를찾는모습은모든양육자의공감을자아낸다.혼자잠들지못하는아이를재우며선잠을자고,화장실에서볼일을보는순간만큼도마음놓을수없으며,귀가후쉴틈없이부랴부랴육아를시작하는엄마토끼의모습은양육자의일상을대변한다.아기토끼의상상속에서엄마토끼를잡아간악당으로오해받은왕거미가사실은아기거미들을돌보기에여념없는엄마라는반전이밝혀지는결말은어느곳에서어떤모습으로든지극한마음으로아이를돌보는양육자의존재를상기하게한다.

이책은어린이독자에게는자신과꼭닮은아기토끼를만나는반가움과세상으로부터언제나사랑받고있다는든든한믿음을,어른독자에게는소중히간직해온유년의행복을다시금선사한다.

줄거리
아기토끼는엄마가보이지않으면금세가슴이콩닥콩닥터질듯이뛰면서걱정스러운상상에빠져듭니다.‘엄마가해적에게잡혀간건아니겠지?’‘도둑에게잡혀간건아니겠지?’엄마를너무나좋아하는아기토끼!때로는해적왕으로,때로는경찰관으로변신해용감하고씩씩하게엄마를구하러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