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연애시대

할머니의 연애시대

$12.00
Description
사랑과 가족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
영국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벌리 도허티의 작품. 열일곱 살 난 소녀 제스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기 전날, 조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제스의 집에 모인다. 그날은 환송연을 여는 날이자 공교롭게도 제스의 현재 나이인 열일곱에 죽은 오빠 대니의 기일이었다.

먼 데로 떠나는 자를 환송하는 잔치와 먼 데로 이미 떠난 자를 추모하는 모임이 뒤섞인 셈이다. 제스의 가족은 대니를 추억하면서, 동시에 제스의 장도(壯途)를 축하하면서, 제스에게 선물 하나씩을 한다. 다름 아닌 자신의 사랑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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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을 위한 사랑과 가족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이 책은 출간 이후 평단과 독자의 호평을 받으며 카네기 메달과 혼 글로브 상, 번리 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미국, 일본 등에서 번역되었다.
저자

벌리 도허티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1982년부터 작품을 썼으며, 소설, 시, 희곡 등을 40권 이상 펴냈다. 펴내는 소설마다 영국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가 되었고 2002년에는 더비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네기 메달과 보스턴글로브-혼북 상을 수상한 『할머니의 연애시대』외에『이름없는 너에게』『바다의 딸』『오래된 비밀』등의 작품이 있다.

목차

축하파티
브라이디와 잭
쇠를 가는 소녀
토요일의 맥주파티
루씨 크래그웰
대니
비둘기 소년
열일곱 청년 데이비
거인의 두려움
디스코
작별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한날 한곳에서 열린 환송파티와 추모모임
열일곱 살 난 소녀 제스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기 전날, 조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제스의 집에 모인다. 그날은 환송연을 여는 날이자 공교롭게도 제스의 현재 나이인 열일곱에 죽은 오빠 대니의 기일이었다. 먼 데로 떠나는 자를 환송하는 잔치와 먼 데로 이미 떠난 자를 추모하는 모임이 뒤섞인 셈이다. 제스의 가족은 대니를 추억하면서, 동시에 제스의 장도(壯途)를 축하하면서, 제스에게 선물 하나씩을 한다. 다름 아닌 자신의 사랑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소설로 보여주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진실
제스네 가족 이야기는 이렇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가톨릭과 개신교) 부모 몰래 결혼을 해야 했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백마 탄 왕자를 꿈꾸었지만 결국은 성실한 사랑을 선택했던 할머니, 토요일 맥주파티에서 만났던 예쁜 아가씨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겼던 제스의 아버지와 그를 열렬하게 좋아했던 루씨의 어긋난 사랑,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었던 오빠 대니와 함께 보낸 이승에서의 짧은 시간, 비둘기 길들이기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어가고 가까워졌던 존 오빠와 아버지,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 속에 갇혀 사는 할아버지의 친구, 겉모습만 거인이었던 마음 여린 길버트 할아버지, 그리고 디스코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와 잠시 사랑에 빠졌던 제스. 시대와 상황만 조금씩 다를 뿐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듣고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들이다. 이 보편적인 이야기가 벌리 도허티의 따뜻한 문체에 실려 때로는 슬프게, 또 때로는 환하게 다가옴으로써 감동을 자아낸다.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이란……
이 보편적이면서도 가슴 시린 사연, 가령 첫 데이트의 설렘, 예쁜 딸을 둔 부모의 마음, 공평하지 못한 짝사랑의 서글픔과 그 사랑을 보낼 때의 속상함,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슬픔, 그 아픈 기억의 극복 과정 같은 것들은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적어도 몇 번씩은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어른이 되는데, 작품 속에서 제스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면서 한층 성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제스의 할아버지가 제스에게 전해준 이 말과 함께 말이다. “사랑은 말이야. 껴안고 키스하는 게 전부가 아니란다.” 그러면서 제스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어린애가 아니었다. 그리고 절대로, 결코, 두 번 다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지 못할 터였다. 뱀이 드디어 허물을 벗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