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벅 (배유안 장편소설)

스프링벅 (배유안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눈부신 성장통!
〈초정리 편지〉의 작가 배유안이 펴낸 첫 번째 청소년소설『스프링벅』. 교사였던 작가의 풍부한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열여덟 살 소년이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을 극복하고 연극을 통해 한 걸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형을 잃은 슬픔과, 연극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희열이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모범생 형을 둔 동준은 평범하지만 밝고 씩씩한 고등학생이다. 연극부 단짝 친구인 창제의 가출로 뒤숭숭하던 어느 날, 집안의 자랑거리였던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동준은 창제 대신에 주인공을 맡아 연극 연습에 몰두하며 형을 잃은 슬픔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형을 가르쳤던 과외 선생 장근에게 형의 죽음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스프링벅'은 풀을 먹으려던 원래의 목적은 잊고 무작정 초원을 달리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곤 하는 아프리카 양의 이름이다. 이러한 스프링벅의 이야기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꿈을 잃은 채 남보다 앞서는 데만 혈안이 된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동준은 스프링벅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연극을 통해 슬픔을 극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간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꼈던 작가의 다양한 고민이 녹아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지낸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을 둘러싼 교사와 학부모의 시선까지 입체적으로 아우른다. 가출, 입시 경쟁, 대리 시험 등 어두운 면을 부각시키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

배유안

배유안은1957년경남밀양에서나고부산에서자랐다.부산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한뒤중.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일했고,아이들에게글쓰기를가르치며동화를쓰고있다.농민신문사에서내는월간'어린이동산'의2003년중편동화공모에'유모차를탄개'가,2006년'불교신문'신춘문예에동화'고추잠자리에대한추억'이당선되었다.세종대왕의한글창제를다룬동화《초정리편지》로'역사의식과이야기의재미가함께어우러진역작','역사동화를한차원도약시켰다'는심사위원들의격찬을받으며2005년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을받았다.우리역사에서재미난이야기를길어올린감동깊은이야기를쓰고싶다는작가는,《화룡소의비구름》과《스프링벅》《바람의화원》들을썼다.

목차

제1막제1장
오늘죽고내일새로태어나기
퇴장
스프링벅
무슨일이있었던거야?
꿈을꾸어라
눈과비가안오는세상
선택의기준
용기
왜그랬어?
내인생의주도권
어른을용서해라
사이프러스나무
절망이아니어야한다
형,나의형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놓칠수없는꿈을향해오늘도고군분투하는
열여덟살우리들의눈부신성장통

“아프리카에사는스프링벅이라는양이야기아니?”

『초정리편지』작가의첫청소년소설

스테디셀러『초정리편지』(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수상작)의작가배유안이청소년소설로돌아왔다.전작에서빛나는역사적상상력과짜임새있는스토리텔링으로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은작가가이번에는풍부한교단경험을바탕으로우리청소년들의진솔한이야기를들려준다.
『스프링벅』은평범한열여덟살소년이갑작스레찾아온형의죽음을극복하고연극을통해한걸음성장하는과정을그린장편소설이다.사랑하는형을잃은슬픔과연극을통해꿈을찾아가는희열을씨줄과날줄처럼자연스럽게교차시키는작가의솜씨가믿음직하고,두사건이한지점에서만나절망이아닌희망이어야함을확인하는마지막장면에이르러서는가슴벅찬감동을느낄수있다.제목‘스프링벅’(springbuck)은아프리카에사는양의이름으로,이양들은풀을먹기위해무리를지어초원을달리다가어느순간풀을먹으려던원래의목적은잊고무작정뛰기만해절벽아래로떨어지는경우가종종있다고한다.작품전체를관통하는‘스프링벅’의비유는입시경쟁에내몰려꿈을잃은채남보다앞서는데만혈안이된우리청소년들의모습을떠오르게해가슴이뭉클해진다.

『스프링벅』은죽음으로내몰리는비극적인현실을무대로해서자신들의이야기를온몸으로연기하는아이들에관한소설이다.벼랑끝에서세상을향해절규하는이아이들의외침이내귀에쟁쟁하다._원종찬문학평론가

■줄거리

수재로유명한모범생형을둔동준은평범하지만밝고씩씩한고등학교2학년학생.함께연극부활동을하던단짝창제의가출로뒤숭숭하던어느날,집안의자랑거리이던형이갑자기죽었다는소식에온가족이망연자실해진다.동준은창제대신주인공역을맡아연극연습에몰두하며형을잃은슬픔을극복해보려애쓰지만,형을가르치기도했던과외선생장근을통해형의죽음에얽힌뜻밖의비밀을알게된다.성적이떨어졌던형이명문대에진학할수있었던것은어머니가과외선생장근에게대리시험을부탁했기때문이고,죄책감에시달리던형은끝내스스로목숨을끊었던것.동준은어머니에게분노를터뜨려보지만어머니는자책하다못해생을포기하는지경에이른다.방황하는동준의곁에서오랫동안좋아해온친구예슬이힘이되어주고,가출했던친구창제는혼자보낸시간동안자기만의꿈을찾아무사히학교로돌아온다.정말중요한것은잊어버린채앞다투어달리기만하는스프링벅이야기를모티브로한작품으로연극부는성황리에축제공연을마치고,연극을준비하며한뼘성장한동준은지금의슬픔이절망이아닌희망이어야함을되새기며형을부른다.

동아리활동,축제준비,가출,대리시험등생생한학교현장의목소리

『스프링벅』에는중ㆍ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아이들을가르치며느꼈던작가의다양한고민이고스란히녹아있다.뿐만아니라작가가교사로서,어머니로서오랜시간아이들과함께지낸경험을살려청소년을둘러싼교사와학부모의시선까지입체적으로아우른것은다른청소년소설이따라갈수없는『스프링벅』만의장점이다.‘대리시험’과같은첨예한이슈를통해갈수록과열되는입시경쟁의어두운면을과감히부각시키면서도아이들의건강한힘을끊임없이긍정하는작가의애정어린시선이돋보인다.이야기의큰축이되는연극부활동은결코가볍지만은않은작품분위기에십대특유의풋풋한활기를더한다.

느닷없는형의죽음을둘러싼미스터리한전개

『스프링벅』은연극을중심으로펼쳐지는아이들의꿈과방황한편으로형의죽음이라는또하나의사건이큰줄기를이루고있다.도입부에등장하는갑작스러운형의죽음은이야기에긴장감을불러일으키며,형의죽음에숨겨진비밀에다가서는흡인력있는전개가눈길을끈다.이야기가진행되면서서서히밝혀지는형의비밀은,평범한모범생을대리시험과자살이라는극단적선택으로내몬비정상적인교육환경에대한경각심을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