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상처와 고민을 들여다보다!
성장의 아픔을 따스하게 감싸는 청소년소설 『사라진 조각』.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가 선보이는 두 번째 청소년소설로, 이 시대 청소년들의 심리와 고민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기업 간부인 아버지와 우등생 오빠 상연, 오빠만 바라보는 엄마 사이에서 늘 겉돌기만 하는 여중생 유라.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재희가 오빠와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그날 이후 오빠는 삐딱하게 행동한다. 재희 역시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호감을 갖고 있던 오빠의 친구 경준이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들은 유라는 오빠의 모범생 친구들이 성폭행을 저질렀고, 이를 막지 못한 오빠가 정신적 충격으로 이상 행동을 했음을 알게 되는데….
이 소설은 상처와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파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족 안에서 상처를 받은 소녀 유라, 여자친구의 성폭행을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 오빠 상연, 그리고 유라의 출생에 얽힌 비밀 등 청소년 집단 성폭행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진지한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우리는 모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그 아픈 상처와 대면하는 순간 성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사라진 조각 황선미 장편소설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