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인문학의 쓸모 (양장본 Hardcover)

우리 시대, 인문학의 쓸모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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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직 작은 나에서 큰 뜻을 품은 시민으로,
대학 교양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말하다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해도 좋을까?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도 인문학은 계속 쓸모가 있을까? 원로 역사학자이자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의 시민 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온 정현백 교수가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학의 사유화, 상업화 등 오늘의 우리 대학이 처한 여러 위기들을 냉철하게 짚으면서도, 대학의 인문학 공부가 시민을 성장시키고,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음을 힘주어 말한다. 미국에서 만난 버스 터미널 풍경, 독일에서 땔감을 구하러 갔던 일 등 흥미로운 개인적 경험들도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 시대, 인문학의 쓸모』는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나의 대학, 우리의 미래』(이범 지음),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하지현 지음)에 이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에서는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다양한 학자와 전문가가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한다.
저자

정현백

성균관대학교사학과명예교수.전여성가족부장관.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와같은학교대학원서양사학과를거쳐독일보훔대학교에서독일현대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연구와교육활동을하면서시민사회운동에도활발히참여하여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참여연대공동대표를지냈다.지은책으로『민족과페미니즘』『민족주의와역사교육』(공저)『처음읽는여성의역사』(공저)『주거유토피아를꿈꾸는사람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시민,대학,책임감
지식인의빚,시민의책임
대학은담론의공간

2.대학은지금어떤모습인가
우리대학의울퉁불퉁한역사
대학이처한네가지위기
시민을기르되,계급을나누지않으려면
대학에가면거인을만나자

3.인문학은거대한진리탐구프로젝트
인문학은얼마나힘이센가
땔감과컴퓨터를결합하는상상력

묻고답하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인문학과민주주의,
그리고시민의책임을말하다

인문학은계속필요할까?이질문에답하기위해저자정현백교수는시민의‘책임’에대한이야기부터시작한다.우리사회는그간시민의‘권리’를찾는데에더욱몰두해왔다.그만큼기본권을제대로보장받지못하는사람이많았기때문이다.하지만민주사회에서권리만큼중요한것이바로책임이다.저자는그중에서도‘알아야할책임’을손꼽는다.현실을정확히,객관적으로아는것은시민이갖추어야할가장기본적인책임중하나이다.
그런데이런시민의책임을쉽게내버리는이들이적지않다.가짜뉴스,거짓정보가거리낌없이유통되는것만보아도단적으로알수있다.저자는앞으로는민주주의의위기,삶의위기를인식하는능력이더욱필요한사회임을역설하면서,여기에서대학교양교육,인문학수업의의미를찾아낸다.인문학을통해많은사람은‘아직작은나에서큰뜻을품은시민으로’성장할수있다.그리고대학은사회변화를이끄는‘담론’을형성하는대표적인공간으로서기능할수있다.

인문학의쓸모를의심하는이들에게
역사학자가전하는담대한전망

물론요즈음의대학은교양교육을충분히하기에녹록치않은상황이다.대학자체가여러가지위기에처해있기때문이다.저자는오늘의대학이처한상황을거침없이비판한다.겉은화려하지만정작학생들을위한복지는열악한현실,자치권을잃고획일화되는모습,지적긴장의부족,학교간과도한경쟁과그로인한상업화,사유화등오늘의대학은안팎으로많은도전에직면해있다.이런위기는대학의교양교육을더욱움츠러들게만든다.대학밖에서이른바‘시민인문학’이전에없이융성하고있음에도,‘대학인문학’의자리는점점좁아지고있는이유이다.
저자는이런대학의현실을직시하면서도,인문학의여전한필요성과가능성을담대하게이야기한다.디지털혁명에실패하고도4차산업혁명에서는선두를달리고있는독일에서발견한,인문학적상상력이사회를변화시키는재미난사례들은그희망의증거이다.저자는이제인문학은개개학문분과가아니라한사회전체가공감하고참여하는종합적인프로젝트가되어야한다고말한다.그러면서인문학적인질문은집단지성의성찰성을높이고,소통을통해정치적인것을새로이사유할수있게한다는것을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