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만남 : 상상력 세트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 이상한 용손 이야기 + 원통 안의 소녀)

소설의 첫 만남 : 상상력 세트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 이상한 용손 이야기 + 원통 안의 소녀)

$26.40
Description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의 ‘상상력 편’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상상력 편은 신선하고 경쾌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세랑과 곽재식, 그리고 한국 SF의 떠오르는 신성 김초엽의 개성 있는 소설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정세랑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기분 좋은 여운과 짜릿한 기쁨을 선사한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이 도깨비와 일생일대의 씨름 대결에 맞닥뜨린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곽재식의 『이상한 용손 이야기』에는 자신이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용손의 감정이 요동치면 하늘에서 비가, 심지어는 홍수를 일으킬 만한 폭우가 내린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렸다. 김초엽의 『원통 안의 소녀』는 과학적 상상력 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SF이다. 나노 기술을 통해 미세 먼지를 정화하는 첨단 도시에 살고 있지만, 공기 중의 나노 입자에 알레르기를 보여 원통 안에 갇혀서 돌아다녀야 하는 지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처럼 ‘소설의 첫 만남: 상상력 편’은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힘을 전하는 작품들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잊고 있던 ‘소설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하는 수작이다.

저자

정세랑,곽재식,김초엽

1984년서울에서태어났다.2010년《판타스틱》에〈드림,드림,드림〉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3년《이만큼가까이》로창비장편소설상을,2017년《피프티피플》로한국일보문학상을받았다.소설집《옥상에서만나요》,《목소리를드릴게요》,장편소설《덧니가보고싶어》,《지구에서한아뿐》,《재인,재욱,재훈》,《보건교사안은영》,《시선으로부터,》,에세이《지구인만큼지구를사랑할순없어》가있다.

출판사 서평

시리즈소개
‘소설의첫만남’은새로운감성으로단장한얇고아름다운문고이다.문학적으로뛰어난단편소설에풍성한일러스트를더했다.흥미로운이야기와100면이내의짧은분량,매력적인삽화를통해책읽을시간이없고독서가낯설어진이들도동시대의좋은작품에부담없이접근할수있도록이끈다.동화에서읽기를멈춘청소년기독자에게는소설로나아가는징검다리가되어줄것이다.깊은샘에서펌프로물을퍼올리려면위에서한바가지의마중물을부어야한다.‘소설의첫만남’시리즈는문학과점점멀어진이들이다시책과가까워질수있게끔돕는마중물역할을하면서우리의독서문화에신선한활력을불어넣을것이다.

소설의첫만남13-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정세랑소설,최영훈그림)
열살이되기전부터뚱뚱했던소년.씨름선수를그만두고주유소에서아르바이트를하던어느날점장님이기묘한제안을해왔다.도깨비와씨름을해서,이기라고.한밤중에도깨비와씨름을?잃을것없는알바인생,그이상한제안을받아들였다!모두의호기심을자극하는유쾌하고기묘한소설.

소설의첫만남14-이상한용손이야기(곽재식소설,조원희그림)
자신이용의자손이라는것을알게된소년.소풍가는날마다꼬박꼬박비가온것도사실은용이가진능력때문이아닐까?소년은자신의힘을다스리려애쓰지만다짐처럼쉽지만은않은데…….소년의마음이일렁이면비가내린다.SF작가곽재식이들려주는사랑스러운성장소설

소설의첫만남15-원통안의소녀(김초엽소설,근하그림)
첨단나노기술로미세먼지를정화하는미래도시.하지만나노입자에알레르기를보이는지유는투명한플라스틱원통에갇혀서돌아다녀야한다.그런지유에게어느날노아라는아이가말을걸어온다.두사람은언젠가이동네를함께산책하기를꿈꾸지만…….차이와차별,그리고자유를갈망하는마음에관한아름다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