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세계 (청소년 성장 만화 단편선)

토요일의 세계 (청소년 성장 만화 단편선)

$17.00
Description
한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우리는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까?
오늘을 사는 10대들의 폭풍 같은 속 이야기
개성 강한 만화가 네 팀이 지금, 여기의 청소년 이야기를 가지고 한데 모였다. 그저 ‘성장통’이라 일축하기엔 꽤 진지하고 현실적인 고민들, 오늘의 청소년들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만화다운 감성과 필치로 풀어냈다. 나 자신과 인생, 세상에 대해 십 대들이 피부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롯이 담겼다.
만화가 라일라는 청각장애인이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법을, 이동은ㆍ정이용은 청소년 성 소수자로서 겪는 갈등을, 글피는 시골 학생들의 즐거움과 고충을, 김소희는 가정 폭력과 생활고 속에서 홀로서기하는 일에 대해 섬세하게 그렸다. 네 작품을 통해서 십 대의 성장이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일이란, 거저 얻어지거나 그냥 지나가는 일이 아니라 각자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쟁취해 가는 것임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전하는 메시지는 사뭇 묵직하지만, 만화 특유의 재미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저자

라일라

2015년에웹툰「나는귀머거리다」로데뷔한만화가.자전적인이야기를유쾌하고귀여운캐릭터에담아낸이작품은약2년간네이버웹툰에연재되며많은사랑을받았고,연재가끝난후에단행본으로도출간되었다.「토요일의세계」역시작가가자신이지나온청소년시절을떠올리며그린작품이다.

목차

토요일의세계
캠프
전학생은처음이라
옥상에서부른노래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똑같이다르고,남다르게평범하다
청각장애,성소수자,가정폭력,시골학교사정까지
4인4색만화에서펼쳐지는우리청소년의삶

네작품에등장하는청소년들은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도있고그렇지않을수도있다.청각장애인,성소수자,시골학생,가난과폭력에노출된청소년은어디에나있지만잘보이지않을때가많기때문이다.만화가들은이렇게저마다남다른사연이있는,그렇기에또평범한우리청소년들의이야기를만화속에담아냈다.청소년의마음을막연히상상하는대신자기경험을통해,혹은분주한취재를통해진솔한이야기를꺼내고자했다.

전작「나는귀머거리다」에서청각장애인의일상을유쾌하게풀어낸바있는라일라는이번작품「토요일의세계」에서도,결코녹록지않았던자신의10대시절을이야기한다.열세살이되면서청각장애인에게우호적이지않은동네로이사온뒤,낯선세계에적응해가는과정이깊은울림을자아낸다.
「전학생은처음이라」에서는도시에서는겪을수없는,시골에사는학생들의남다른즐거움과고충이시트콤처럼실감나게펼쳐진다.실제로귀촌해살면서「풀뜯어먹는소리」라는웹툰을인기리에연재중인글피는,시골살이에서얻은경험들을이번작품에도한가득쏟아놓았다.
「캠프」는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느낌을자아낸다.「캠프」의이야기를구상한,영화감독이자시나리오작가인이동은은영화의컷을준비하듯구체적인배경과상황속에입말의말맛을제대로살려냈고,만화가정이용은매장면마다에서정성을부여해독특한질감의만화를만들어냈다.그속에서성소수자인청소년이겪는내적,외적갈등이조심스럽게나타난다.
「옥상에서부른노래」는분주한취재가이야기의생명력을불어넣은경우이다.이작품은만화가김소희가작가의말에서밝혔듯실제만나서인터뷰를진행한어느밴드리더의이야기를토대로한다.폭력과생활고속에서도홀로서기하고자고군분투하는소년의진심이전해진다.실화를바탕으로하지만자기만의방식으로만화화해작품의완성도를높였다.

네작품을묶은이번만화책의표제작은라일라의「토요일의세계」로,이작품의제목이그대로책의제목이되었다.「토요일의세계」에서다루고있는이야기,즉익숙한세계에서낯선세계로건너가는일,두세계가운데에서번민하며자신이발디딜공간을만들어가는일이란비단청각장애인뿐만아니라십대라는시기를지나는모든청소년이당면한과제이기때문이다.이런작품의문제의식은다른세작품이청소년,청소년기를대하는태도에도공통으로스며있다.

작가의스타일에따라,지면구성은비교적심플한대신이야기의흐름이빠른웹툰스타일부터지면구성이역동적인출판만화스타일까지다양한작품이수록되어있다.저마다개성넘치는작품들이한데모여있어읽는맛이커진다.
깊이생각해볼만한다양한주제가수록되어있어학교나동아리에서함께읽고토론을해보아도좋겠다.

▶작품소개

「토요일의세계」
“나는토요일에만이동네에다시올수가있었다.”

청각장애인인주인공은농학교가있는동네,그래서자신과비슷한아이들이많고동네사람들도이아이들에게익숙한동네에서살았다.그러다열세살무렵이사를가게되고장애인이가시화되지않은동네,차별이일상인동네에살게된다.익숙한세계와낯선세계가운데어디에서어떻게발붙일곳을찾아야할까?

「캠프」
“새우튀김보면꼬리만튀김옷이없잖아?그거뭐때문인지알아?”

서로다른학교에다니는진석과유승은교회여름캠프에서우연히한방을쓰게된다.원해서온캠프가아니라캠프프로그램에는시큰둥하지만그과정에서함께시간을보내며둘은조금씩친해진다.어느날,진석은누나진영과격한대화를나누게되고그와중에진석의고민이드러나는데….

「전학생은처음이라」
“그럼우리중학교없어지는거야?”

중학교에두명,고등학교에여덟명.어르신학생들을빼면전교생이몇되지않는시골학교에전학생이찾아온다.전학생지수는학원도편의점도없고,선생님도부족해한선생님이여러과목을맡아가르치는시골중학교의환경이낯설기만하다.그러나어색함도잠시,시골학교특유의매력을발견하게되고학교생활에재미를느낀다.도시학교와시골학교는어떻게다를까?우리가졸업하고나면이학교의운명은?

「옥상에서부른노래」
“되고싶지않은걸생각하는건편했다.
되고싶은게생기니까두렵고무섭다.”

가정폭력을견디다못해가출한선우는무면허로오토바이배달일을하다사고를내고만다.소년원에갈위기에처하지만지역아동센터선생님의도움으로장기보호관찰처분을받게되고,센터에서지내게된다.센터에서조금씩안정을찾아가면서,하고싶은일도발견하게되는데….음악은선우를일으켜세울수있을까?

창비만화도서관은
청소년부터어른까지함께읽는출판만화시리즈입니다.
문학의감동,교양의지식,만화의재미를아우르며
세상과사람에대한이해의폭을더욱깊고넓게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