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 권정생 소년소설

몽실 언니 권정생 소년소설

$13.00
Description
우리 어린이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의 대표동화를 새롭게 읽어요!
1977년부터 35년간 우리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제13권 『몽실 언니』. 이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35권을 뽑아 새로운 편집과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아동문학평론가가 뽑은 동화집 10권에다가, 35년간 가장 풍부한 사랑을 받은 장편동화 25권을 만납니다.

「창비아동문고」 중에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ㆍ단체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와 권장도서로 꾸려진 이 책은, 동화 작가 권정생의 소년소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 고스란히 녹아진 처참한 가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이웃과 세상을 감싸 안은 소녀 몽실이의 위대한 성장기를 따라갑니다. 판화가 이철수가 현실성을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그린 목판화 27점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몽실 언니》(창비)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아동문학의 주요 동화 작가 75명이 아이들의 현실을 다룰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담아낸 단편동화와 장편동화 106편을 담아냈습니다.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져 우리 창작동화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의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내몰려 위로가 격려가 간절히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거려주면서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나아가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시간과 공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를 일깨웁니다.
저자

권정생

일본도쿄에서태어나광복직후우리나라로돌아왔다.경북안동일직면에서마을교회종지기로일했고,빌뱅이언덕작은흙집에살면서『몽실언니』를썼다.가난때문에얻은병으로세상을떠나면서인세를어린이들에게써달라는유언을남겼다.2007년세상을떠날때까지작고보잘것없는것들에대한따뜻한애정과굴곡많은역사를살아온사람들의삶을보듬는진솔한이야기로많은사랑을받았다.1969년단...

목차

목차
초판머리말_몽실이의아주조그마한이야기
개정2판머리말_몽실언니,그못다한이야기
1.아버지를버리고
2.다리병신
3.어머니와도헤어지고
4.새어머니북촌댁
5.까치바위골할아버지
6.인생이라는것
7.새어머니의슬픔
8.동생난남이
9.이상한인민군
10.착한사람,나쁜사람
11.꿈속의두어머니
12.찾아간개암나무골
13.난남이와영순이
14.다시헤어진어머니
15.검둥이아기
16.돌아온아버지
17.구걸하는몽실이
18.영득이,영순이
19.모두모두내동생
20.자선병원을찾아서
21.아버지의죽음
22.모두다떠나가고
23.가파른고갯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13권.권정생대표작『몽실언니』는해방과한국전쟁,극심한이념대립등우리현대사의굴곡을온몸으로겪은작은어린이의사실적인기록이면서,처참한가난속에서도인?간다움을잃지않고이웃과세상을감싸안은한인간의위대한성장기다.1984년초판출간이래어린이뿐아니라어른들에게도두루읽히며사랑받으면서한국아동문학의명실상부한고전이되었다.2012년출간100만부를돌파하며새로새겨진이철수판화가담겨있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아동문학...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13권.권정생대표작『몽실언니』는해방과한국전쟁,극심한이념대립등우리현대사의굴곡을온몸으로겪은작은어린이의사실적인기록이면서,처참한가난속에서도인간다움을잃지않고이웃과세상을감싸안은한인간의위대한성장기다.1984년초판출간이래어린이뿐아니라어른들에게도두루읽히며사랑받으면서한국아동문학의명실상부한고전이되었다.2012년출간100만부를돌파하며새로새겨진이철수판화가담겨있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한국아동문학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추천ㆍ권장도서로채택된작품,아동문학전문가들이엄선한목록구성
『몽실언니』줄거리
일제강점기가끝나고일본에서돌아온몽실의아버지는가난한삶을꾸려나간다.몽실의어머니는먹고살기위해몽실을데리고다른집으로시집을가는데,새아버지는동생이태어나자몽실을모질게대해결국몽실은절름발이가된채로홀로친아버지에게돌아온다.새어머니북촌댁에게어렵게마음을연몽실은배가고파도잠시따뜻한시간을보내지만,아버지가전쟁터로끌려간뒤새어머니는동생난남을낳고죽는다.전쟁으로더욱살기어려운시기에몽실은난남을맡아키우며온갖시련을겪는다.전쟁이끝나고몸이상해돌아온아버지와어린동생을위해몽실은구걸도마다하지않는다.친어머니도새아버지와사이에서낳은영득과영순을남기고병으로죽는다.친아버지역시앓기만하다생을마친다.이제몽실의피붙이는아버지와어머니가서로다른세동생들뿐.몽실은영득,영순과도헤어지고난남이마저부잣집양딸로들어가면서홀로남는다.삼십년이지난뒤,몽실은꼽추남편과결혼해아이둘과살고있다.영득,영순,난남이와함께지나온날들을되짚어보며몽실은계속삶을살아간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전35권)
우리어린이책의역사를새로써온‘창비아동문고’270권의목록중대표작35권을뽑아엮은‘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가출간되었다.아동문학평론가들이뽑은동화집10권과,35년간가장사랑받은장편동화25권을한데묶었다.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75명의대표작가들과창작동화의성과라할만한작품106편을만날수있는이시리즈는한국아동문학최고의걸작선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경쟁에내몰린아이들에게위로와격려가필요한오늘,아이들의마음을다독이고새로운상상의세계를열어줄‘문학’을권한다.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1977년,이원수동화집『꼬마옥이』등을내며시작되었다.독자들이편하게사서읽을만한단행본이거의없고출판시장자체도미약하던시절,창비아동문고의출범은우리나라창작동화의시대가본격적으로열리고국내어린이문학이출판물로성장할수있는토대가마련된하나의사건이었다.그로부터35년이지난지금어린이책시장은매우크고다채로워졌으며,창비아동문고도어느덧270번째를펴냈다.세대를넘어고전의반열에오른작품들을꾸준히담아오면서예나지금이나창비아동문고는우리어린이문학의중심을잡고있다.35권으로엮어내는‘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어린이문학의결정판이다.
현장비평가들이뽑은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새로운편집과삽화로만나는필독창작동화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가장큰특징이자자랑은270권의작품중에서주요작가의대표적인동화를가려뽑은동화집10권이다.아동문학평론가원종찬(인하대교수)과박숙경등은“창비아동문고의역사성을바탕으로오늘의어린이들이꼭읽어야할작품을선별하면서특히우리아동문학의지형도를바꿔온작가들의작품이빠지지않도록안배”(간행사)해,‘창비아동문고’의이름을걸고누구에게나권할수있는단편동화81편을뽑았다.한국아동문학의시발점마해송,유년동화의정수를보여주는현덕,현실주의아동문학의뿌리이원수,우리아동문학의자존심권정생,작품성과대중성을아우른정채봉,도시의되바라진아이들을등장시킨채인선,문체와주제가도전적인박기범,오늘의아이들을정면으로바라보는이현,주목받는신예김민령과송미경등50명의주요작가들이창비아동문고를통해선보인대표단편동화를한눈에볼수있다.작품감상이시대성에갇히지않도록출간순이아닌작가이름순으로배열한것도하나의특징이다.삽화를새로넣고본문역시새로이편집하였다.
아동문학사초기작품부터최근의작품까지,옛것과새것이어우러진이동화집은모험,우정,차이,가족,이웃,생명등세월이흘러도변함없이소중한가치를담고있다.한권씩읽는재미와보람이크다.진정성있는작품이주는울림은시대가바뀌었어도달라지지않는다.그런뜻에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아이들의미래의문학교과서로손색이없을것이다.
권장및추천도서,독자들이가장사랑한장편동화망라
장편동화25권은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들과여러기관단체의추천ㆍ권장도서로꾸렸다.2000년대를지나며급변한어린이책출판환경,학습연계도서들이아이들의서가를채우고있는교육환경에도불구하고독자들에게꾸준히큰사랑을받고있는작품들이다.
100만독자가사랑한고전『몽실언니』(권정생),황선미표판타지동화『샘마을몽당깨비』,전국민의필독서로자리잡은『괭이부리말아이들』(김중미),광주민주화운동을다룬『기찻길옆동네』(김남중),근현대사100여년을망라해형식과내용에서파격을보인『해를삼킨아이들』(김기정),새로운감수성을가진작가의대표장편동화『나의린드그렌선생님』(유은실),역사동화의새지평을연베스트셀러『초정리편지』(배유안)등말그대로주옥같은작품들이한데모였다.
각계에서추천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
지난35년간초등학교학급문고를가득채웠던창비아동문고가새로운모습으로찾아왔다.새학기가시작되면교실앞쪽교사책장에꽂아두고한권한권재미나게읽어야겠다.시간이지난후아이들의손때탄‘대표동화’를제자리에꽂아두는일은얼마나근사한일일까.-최은경(초등학교교사)
아이들이힘든것은재미있는것이없어서가아니라심리적벼랑끝에몰린마음을아무도몰라주기때문이다.컴퓨터게임,스마트폰,케이블티브이등에푹빠져살고있지만,아이들은위태롭기만하다.여기‘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몇편만읽어도섬세하게인간의마음에다가가려는아름다운장면에위로받고,더넓고더깊어진눈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을것이다.-김권호(아동문학평론가,초등학교교사)
아동문학사에빛나는작가와작품이엄선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가새롭게동화책읽기바람을일으켜,교실마다아침독서시간에아이들이즐겁게읽으면참좋겠다.-한상수((사)행복한아침독서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더불어우리아이들을시들게하지않을좋은동화를쓰겠다는작가정신을지켜온동화작가들을두루다시만나는즐거움도함께누릴수있으니반갑다.-김경숙(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내가아동문학에대해눈을뜨게해준고마운책이다.시대가바뀌고따라서아이들의심성또한거칠어간다고걱정들을하지만,진정성있는작품을마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