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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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어린이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의 대표동화를 새롭게 읽어요!
1977년부터 35년간 우리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제25권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이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35권을 뽑아 새로운 편집과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아동문학평론가가 뽑은 동화집 10권에다가, 35년간 가장 풍부한 사랑을 받은 장편동화 25권을 만납니다.

「창비아동문고」 중에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ㆍ단체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와 권장도서로 꾸려진 이 책은, 동화 작가 안미란의 장편동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씨앗을 둘러싼 자본의 논리와 생명의 논리가 부딪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과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미래 사회에 잿빛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음을 진지하게 일깨웁니다. 그림 작가 윤정주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 이 책은 2001년에 출간된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창비)을 재출간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아동문학의 주요 동화 작가 75명이 아이들의 현실을 다룰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담아낸 단편동화와 장편동화 106편을 담아냈습니다.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져 우리 창작동화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의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내몰려 위로가 격려가 간절히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거려주면서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나아가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시간과 공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를 일깨웁니다.
수상내역
- 제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
저자

안미란

2001년창비좋은어린이책공모에장편동화<씨앗을지키는사람들>이당선되었으며,2020년에<동동이실종사건>으로부산아동문학상을수상하였다.
2019년기장군올해의책에<주보따리,한글을지키다>가선정되었으며개정전국어활동교과서에<나안할래>와<내자전거라고>가수록되었다.<너만의냄새>,<투명한아이>,<준서네이사하는날>외다수의책을펴냈다.현재부산에서어린이를위...

목차

목차
추천사_내일을미리보고오늘을사는지혜
머리말_내마음속의우물
1.식탁위의꽃
2.나도쟤처럼
3.터미네이터기술
4.학교시스템을재부팅하시오
5.딱한알만
6.파충류
7.그깟다람쥐한?마리
8.빼앗긴씨앗,빼앗긴미래
9.씨앗을지키는사람들
10.한점배추흰나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25권.제5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작『씨앗을지키는사람들』을새롭게편집했다.가상의미래를통해서씨앗을둘러싼자본의논리와생명의논리가부딪히는모습을생생하게그려내고현대문명이마주치고있는문제를흥미롭게보여주는작품이다.무거운이야기를간결한문장과빠른호흡으로풀어가며,과학에대한잘못된생각이자칫미래사회에잿빛그림자를드리울수있음을진지하게들려준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25권.제5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작『씨앗을지키는사람들』을새롭게편집했다.가상의미래를통해서씨앗을둘러싼자본의논리와생명의논리가부딪히는모습을생생하게그려내고현대문명이마주치고있는문제를흥미롭게보여주는작품이다.무거운이야기를간결한문장과빠른호흡으로풀어가며,과학에대한잘못된생각이자칫미래사회에잿빛그림자를드리울수있음을진지하게들려준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한국아동문학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추천ㆍ권장도서로채택된작품,아동문학전문가들이엄선한목록구성
『씨앗을지키는사람들』줄거리
진희는연구원인어머니와박물관원예사아버지와함께K-32지역에살고있다.진희어머니는쑥갓꽃을피운진희아버지에게크게화를낸다.바로지적재산권때문.예전에는농부들이땅에직접농산물을심고키워서씨를받아이듬해에그씨를뿌렸지만지금은'21세기콜럼버스사'같은대규모다국적기업으로부터씨앗을사야한다.대규모다국적기업에서농산물의유전자정보를밝혀특허를신청해놓았기때문이다.21세기콜럼버스사가쑥갓에다꽃을피우지못하고씨앗을맺을수없도록특수한처리를해놓았기때문에진희아버지가쑥갓꽃을피운것은매우특별한일이다.생명체가마음껏꽃을피우고씨를맺지못하게조작된상황에서진희아버지가쑥갓을키워서몰래꽃을피웠다는사실은큰문제를일으킬수있는일이다.결국진희아버지는다국적기업과정치인의모략에의해감옥에가게되고진희어머니는그일을통해"모든씨앗은원래부터그걸키우는모든사람의것"이며생명체에다무조건자기깃발을꽂는것은많은문제를가지고있음을깨닫게된다.그리고다국적기업의논리가생명의존엄성과깨끗하고안전한음식을먹을사람들의권리를위협하며,나아가우리나라가외국기업들의옳지않은주장에도어쩔수없이따라야한다는것을알게된다.진희어머니와뜻을같이하는몇몇사람들은'씨앗을지키는사람들'이란모임을만들어농작물이자연스럽게씨를맺고그씨를같이나눌수있는작은농장을꾸민다.진희와진희어머니,감옥에서풀려난진희아버지는농장에서배추흰나비를발견한다.씨앗을맺을꽃이피고나비가찾아오는땅에서소중한기쁨을맛보게된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전35권)
우리어린이책의역사를새로써온‘창비아동문고’270권의목록중대표작35권을뽑아엮은‘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가출간되었다.아동문학평론가들이뽑은동화집10권과,35년간가장사랑받은장편동화25권을한데묶었다.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75명의대표작가들과창작동화의성과라할만한작품106편을만날수있는이시리즈는한국아동문학최고의걸작선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경쟁에내몰린아이들에게위로와격려가필요한오늘,아이들의마음을다독이고새로운상상의세계를열어줄‘문학’을권한다.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1977년,이원수동화집『꼬마옥이』등을내며시작되었다.독자들이편하게사서읽을만한단행본이거의없고출판시장자체도미약하던시절,창비아동문고의출범은우리나라창작동화의시대가본격적으로열리고국내어린이문학이출판물로성장할수있는토대가마련된하나의사건이었다.그로부터35년이지난지금어린이책시장은매우크고다채로워졌으며,창비아동문고도어느덧270번째를펴냈다.세대를넘어고전의반열에오른작품들을꾸준히담아오면서예나지금이나창비아동문고는우리어린이문학의중심을잡고있다.35권으로엮어내는‘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어린이문학의결정판이다.
현장비평가들이뽑은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새로운편집과삽화로만나는필독창작동화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가장큰특징이자자랑은270권의작품중에서주요작가의대표적인동화를가려뽑은동화집10권이다.아동문학평론가원종찬(인하대교수)과박숙경등은“창비아동문고의역사성을바탕으로오늘의어린이들이꼭읽어야할작품을선별하면서특히우리아동문학의지형도를바꿔온작가들의작품이빠지지않도록안배”(간행사)해,‘창비아동문고’의이름을걸고누구에게나권할수있는단편동화81편을뽑았다.한국아동문학의시발점마해송,유년동화의정수를보여주는현덕,현실주의아동문학의뿌리이원수,우리아동문학의자존심권정생,작품성과대중성을아우른정채봉,도시의되바라진아이들을등장시킨채인선,문체와주제가도전적인박기범,오늘의아이들을정면으로바라보는이현,주목받는신예김민령과송미경등50명의주요작가들이창비아동문고를통해선보인대표단편동화를한눈에볼수있다.작품감상이시대성에갇히지않도록출간순이아닌작가이름순으로배열한것도하나의특징이다.삽화를새로넣고본문역시새로이편집하였다.
아동문학사초기작품부터최근의작품까지,옛것과새것이어우러진이동화집은모험,우정,차이,가족,이웃,생명등세월이흘러도변함없이소중한가치를담고있다.한권씩읽는재미와보람이크다.진정성있는작품이주는울림은시대가바뀌었어도달라지지않는다.그런뜻에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아이들의미래의문학교과서로손색이없을것이다.
권장및추천도서,독자들이가장사랑한장편동화망라
장편동화25권은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들과여러기관단체의추천ㆍ권장도서로꾸렸다.2000년대를지나며급변한어린이책출판환경,학습연계도서들이아이들의서가를채우고있는교육환경에도불구하고독자들에게꾸준히큰사랑을받고있는작품들이다.
100만독자가사랑한고전『몽실언니』(권정생),황선미표판타지동화『샘마을몽당깨비』,전국민의필독서로자리잡은『괭이부리말아이들』(김중미),광주민주화운동을다룬『기찻길옆동네』(김남중),근현대사100여년을망라해형식과내용에서파격을보인『해를삼킨아이들』(김기정),새로운감수성을가진작가의대표장편동화『나의린드그렌선생님』(유은실),역사동화의새지평을연베스트셀러『초정리편지』(배유안)등말그대로주옥같은작품들이한데모였다.
각계에서추천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
지난35년간초등학교학급문고를가득채웠던창비아동문고가새로운모습으로찾아왔다.새학기가시작되면교실앞쪽교사책장에꽂아두고한권한권재미나게읽어야겠다.시간이지난후아이들의손때탄‘대표동화’를제자리에꽂아두는일은얼마나근사한일일까.
-최은경(초등학교교사)
아이들이힘든것은재미있는것이없어서가아니라심리적벼랑끝에몰린마음을아무도몰라주기때문이다.컴퓨터게임,스마트폰,케이블티브이등에푹빠져살고있지만,아이들은위태롭기만하다
.여기‘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몇편만읽어도섬세하게인간의마음에다가가려는아름다운장면에위로받고,더넓고더깊어진눈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을것이다.
-김권호(아동문학평론가,초등학교교사)
아동문학사에빛나는작가와작품이엄선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가새롭게동화책읽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