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마을 몽당깨비

샘마을 몽당깨비

$11.05
Description
우리 어린이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의 대표동화를 새롭게 읽어요!
1977년부터 35년간 우리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제35권 『샘마을 몽당깨비』. 이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35권을 뽑아 새로운 편집과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아동문학평론가가 뽑은 동화집 10권에다가, 35년간 가장 풍부한 사랑을 받은 장편동화 25권을 만납니다.

「창비아동문고」 중에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ㆍ단체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와 권장도서로 꾸려진 이 책은, 동화 작가 황선미의 장편동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도깨비 몽당깨비가 벌을 받고 은행나무 뿌리에 갇혀 있다가 300년이 흐른 후 재개발로 인해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면서 벌이는 사건사고를 따라갑니다. 인간 소녀 아름이와 서로 얽히고 설킨 과거와 현재의 인연을 이어가는 과정이 탄탄하게 구성되었습니다. 그림 작가 김성민의 현실감 넘치는 연필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 이 책은 1999년에 출간된 《샘마을 몽당깨비》(창비)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아동문학의 주요 동화 작가 75명이 아이들의 현실을 다룰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담아낸 단편동화와 장편동화 106편을 담아냈습니다.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져 우리 창작동화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의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내몰려 위로가 격려가 간절히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거려주면서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나아가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시간과 공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를 일깨웁니다.
저자

황선미

충남홍성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경기도평택에서보냈고,16년동안『나쁜어린이표』,『마당을나온암탉』,『바람이사는꺽다리집』,『주문에걸린마을』등을냈습니다.『마당을나온암탉』은국내에서애니메이션으로도제작되었으며,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2012년국제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으며,2014년런던국제도서전‘오늘의작가’로선정되었습니다.앞으로...

목차

목차
머리말_나무의영혼
1.몽당깨비깨어나다
2.버들이를사랑한죄
3.생각하는인형
4.버들이가아닌아름이
5.으악!도깨비살려
6.춤추는파란불
7.은행나무를찾아서
8.은행나무야,기운을내?
9.기와집은사라지고
10.도시에온선물
11.대왕을꿈꾸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35권.탄탄한문장력과앞서가는주제의식으로우리시대의대표적인어린이청소년문학작가로꼽히는황선미의『샘마을몽당깨비』를새롭게편집했다.사람을좋아하는도깨비?인몽당깨비는벌을받고은행나무뿌리에갇혀있다가3백년이흐른뒤마을이재개발되면서은행나무가뽑혀나가자다시사람들속에섞여살아가게된다.몽당깨비와주인공아름이가서로얽히고설킨과거와현재의인연을이어가는과정이탄탄한구성으로흥미롭게펼쳐지는환상동화이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35권.탄탄한문장력과앞서가는주제의식으로우리시대의대표적인어린이청소년문학작가로꼽히는황선미의『샘마을몽당깨비』를새롭게편집했다.사람을좋아하는도깨비인몽당깨비는벌을받고은행나무뿌리에갇혀있다가3백년이흐른뒤마을이재개발되면서은행나무가뽑혀나가자다시사람들속에섞여살아가게된다.몽당깨비와주인공아름이가서로얽히고설킨과거와현재의인연을이어가는과정이탄탄한구성으로흥미롭게펼쳐지는환상동화이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특징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한국아동문학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추천ㆍ권장도서로채택된작품,아동문학전문가들이엄선한목록구성
『샘마을몽당깨비』소개
옛날이야기에자주등장하는도깨비가지금우리앞에나타난다면어떤일들이벌어질까?
이야기는천수동이라는도심의한번화가에있는오래된기와집에서시작된다.이곳에는사람의정이깃든몽당빗자루가변해서된몽당깨비가있다.몽당깨비는메밀묵을좋아하고,사람을좋아하는도깨비이다.
몽당깨비가도심한복판에나타난사연은이렇다.유난히사람을좋아하는몽당깨비는삼백년전버들이라는여인을사랑한나머지기와집을지어주고,이곳에도깨비샘을끌어들인다.버들이는계속욕심을부려결국도깨비터를다빼앗아버린다.대왕도깨비는사람의꾐에넘어가도깨비들을이세상에서살지못하게한몽당깨비를은행나무뿌리에천년동안가두어두고,버들이는집안대대로가슴병을앓는죄값을치르게한다.몽당깨비는천년동안자기죄를뉘우쳐야훌륭한도깨비로거듭날수있고,버들이네집안에서는후손중에죽어가는생명을위하여자신을희생하는자가나와야한다.그런데,기와집터에있던은행나무가강변공원으로옮겨지는바람에몽당깨비는바깥세상으로나오게되고,메밀묵을파는보름이라는소년을만나게된다.하지만보름이는뜻하지않게교통사고를당해병원으로실려가고,아침이면몽당빗자루로변하는몽당깨비는쓰레기청소차에실려쓰레기소각장에이르게된다.그곳에서말하고생각할줄아는인형미미와친구가되고,변해버린세상에대해알게된다.
몽당깨비는해야할일들이있다.버려진미미를주인에게돌려주려고하지만,이미망가지고더러워진미미는주인에게또한번버림받는다.또한버들이가살았던기와집을찾아가그곳에서버들이를꼭닮은소녀아름이를만나게되고,버들이의후손임을알게된다.하지만천년을은행나무뿌리아래에서죄를뉘우쳐야하는몽당깨비가빠져나간은행나무가죽어가고있다.그러면몽당깨비도사라지고,아름이는계속가슴병을앓다일찍죽게될것이다.아름이는몽당깨비와몽당깨비의친구인묘지를지키는도깨비불파랑이의도움으로죽어가는은행나무를살려내고,은행나무는기와집으로다시옮겨진다.몽당깨비와아름이가서로얽히고설킨과거와현재의인연을이어나가는과정이마치한편의만화영화를보는것처럼재미있고,탄탄한구성이책읽는재미를더해준다.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전35권)
우리어린이책의역사를새로써온‘창비아동문고’270권의목록중대표작35권을뽑아엮은‘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가출간되었다.아동문학평론가들이뽑은동화집10권과,35년간가장사랑받은장편동화25권을한데묶었다.권정생부터황선미까지,75명의대표작가들과창작동화의성과라할만한작품106편을만날수있는이시리즈는한국아동문학최고의걸작선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경쟁에내몰린아이들에게위로와격려가필요한오늘,아이들의마음을다독이고새로운상상의세계를열어줄‘문학’을권한다.
35년한국아동문학의정수,‘창비아동문고’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1977년,이원수동화집『꼬마옥이』등을내며시작되었다.독자들이편하게사서읽을만한단행본이거의없고출판시장자체도미약하던시절,창비아동문고의출범은우리나라창작동화의시대가본격적으로열리고국내어린이문학이출판물로성장할수있는토대가마련된하나의사건이었다.그로부터35년이지난지금어린이책시장은매우크고다채로워졌으며,창비아동문고도어느덧270번째를펴냈다.세대를넘어고전의반열에오른작품들을꾸준히담아오면서예나지금이나창비아동문고는우리어린이문학의중심을잡고있다.35권으로엮어내는‘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어린이문학의결정판이다.
현장비평가들이뽑은대표작가대표작품총결산
새로운편집과삽화로만나는필독창작동화
‘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의가장큰특징이자자랑은270권의작품중에서주요작가의대표적인동화를가려뽑은동화집10권이다.아동문학평론가원종찬(인하대교수)과박숙경등은“창비아동문고의역사성을바탕으로오늘의어린이들이꼭읽어야할작품을선별하면서특히우리아동문학의지형도를바꿔온작가들의작품이빠지지않도록안배”(간행사)해,‘창비아동문고’의이름을걸고누구에게나권할수있는단편동화81편을뽑았다.한국아동문학의시발점마해송,유년동화의정수를보여주는현덕,현실주의아동문학의뿌리이원수,우리아동문학의자존심권정생,작품성과대중성을아우른정채봉,도시의되바라진아이들을등장시킨채인선,문체와주제가도전적인박기범,오늘의아이들을정면으로바라보는이현,주목받는신예김민령과송미경등50명의주요작가들이창비아동문고를통해선보인대표단편동화를한눈에볼수있다.작품감상이시대성에갇히지않도록출간순이아닌작가이름순으로배열한것도하나의특징이다.삽화를새로넣고본문역시새로이편집하였다.
아동문학사초기작품부터최근의작품까지,옛것과새것이어우러진이동화집은모험,우정,차이,가족,이웃,생명등세월이흘러도변함없이소중한가치를담고있다.한권씩읽는재미와보람이크다.진정성있는작품이주는울림은시대가바뀌었어도달라지지않는다.그런뜻에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는우리아이들의미래의문학교과서로손색이없을것이다.
권장및추천도서,독자들이가장사랑한장편동화망라
장편동화25권은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들과여러기관단체의추천ㆍ권장도서로꾸렸다.2000년대를지나며급변한어린이책출판환경,학습연계도서들이아이들의서가를채우고있는교육환경에도불구하고독자들에게꾸준히큰사랑을받고있는작품들이다.
100만독자가사랑한고전『몽실언니』(권정생),황선미표판타지동화『샘마을몽당깨비』,전국민의필독서로자리잡은『괭이부리말아이들』(김중미),광주민주화운동을다룬『기찻길옆동네』(김남중),근현대사100여년을망라해형식과내용에서파격을보인『해를삼킨아이들』(김기정),새로운감수성을가진작가의대표장편동화『나의린드그렌선생님』(유은실),역사동화의새지평을연베스트셀러『초정리편지』(배유안)등말그대로주옥같은작품들이한데모였다.
각계에서추천한‘창비아동문고대표동화’
지난35년간초등학교학급문고를가득채웠던창비아동문고가새로운모습으로찾아왔다.새학기가시작되면교실앞쪽교사책장에꽂아두고한권한권재미나게읽어야겠다.시간이지난후아이들의손때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