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 (원종찬 평론집)

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 (원종찬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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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갱신하는 비평
아동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평론집
오랫동안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와 비평을 활발하게 펼쳐 온 원종찬의 새 평론집 『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최영희, 최상희, 김리리, 유은실 등 우리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아동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방정환, 임길택 등의 작품에 대해서는 새로운 분석을 통해 현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그동안 아동문학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동아시아 담론’을 펼치며, 한·중·일 3국이 적대적인 관계를 넘어서 교류와 협력으로 가기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날카로운 분석과 명확한 평가가 담긴 원종찬의 비평을 읽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의 걸어온 발자취를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미리 내다보는 일이 될 것이다.
저자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인하대한국어문학과교수.평론집『아동문학과비평정신』『동화와어린이』『한국아동문학의쟁점』,연구서『한국근대문학의재조명』『북한의아동문학』『한국아동문학의계보와정전』등을냈다.현덕동화집『너하고안놀아』,윤복진동요집『꽃초롱별초롱』,『권정생의삶과문학』『현덕전집』『동아시아한국문학을찾아서』등을엮었다.

목차

책머리에

1부동아시아아동문학을찾아서
동아시아아동문학의상호인식:‘동아시아대표동화’와‘한·중·일평화그림책’시리즈
동아시아전통과장편동화
한국아동문학의중국인이미지
한국장편동화에그려진이상국가:이원수의『숲속나라』와권정생의『랑랑별때때롱』
아동문학의오래된미래:어린시절이야기

2부지금여기의작가
교양과제도바깥의불온함:최영희의상상력
단편의매혹,장편의한계:최상희의청소년소설
깨어진구슬:박지리를추모하며
동심으로빚은유머와아이러니효과:유은실『멀쩡한이유정』
이야기꾼동화작가의탄생:김리리『뻥이오,뻥』
기로에선신춘문예아동문학:2018년동시·동화당선작

3부비평의거울
내게비평은무엇인가?:설문에대한응답
동시비평의최전선:고김이구형의비평을돌아보며
더러운그리움:임길택동시를다시읽으며
주향두의계급주의유희동시:말놀이유희동시에대한시사점
방정환의「참된동정」에나타난‘빵과장미’의상상력
방정환담론변천사

4부작가와의대담
교육적구속과상업적유혹에서아동문학을구하자:중국아동문학가류쉬위안과의대담
쓰기와읽기,혼이열리는순간들:최상희작가와의대담
역사적진실과소설적진실:이금이작가와의대담
그여자의삶,어머니의초상:배유안작가와의대담
이원수·이오덕·권정생이남긴숙제:권오삼시인과의대담

수록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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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동문학의현재를통해미래를상상하는비평

오랫동안아동문학에대한연구와비평을이어온원종찬의평론집『아동문학의오래된미래』가출간되었다.『아동문학과비평정신』『동화와어린이』『한국아동문학의쟁점』에이은네번째평론집으로지난10년동안의비평활동을한데모았다.저자는새평론집에서우리아동문학의최근경향을분석하고진단한다.난센스적상상력을통해교양과제도바깥을꿈꾸는최영희,청소년소설에서빼어난성취를보여주는최상희,해석의층위가두터운수작들을내놓는유은실,이야기꾼으로서의면모를유감없이발휘하는김리리등아동청소년문학에서활발하게활동하는작가들의문학세계를살펴본다.『아동문학의오래된미래』에는작가들과직접만나서나눈비평적대화도수록되었다.저자는최상희,이금이,배유안,권오삼과의대화를통해작품세계와작가의내면을들여다보는것은물론우리아동문학이나아갈길에관해논의한다.저자의현장비평과작가론,그리고작가와의대담은언제나작품에대한날카로운분석과명확한평가를바탕으로이루어진다.그가지난10년동안펼쳐온비평을읽는것은우리아동문학이걸어온발자취를되짚는일인동시에앞으로나아갈길을미리내다보는일이될것이다.

과거를재해석함으로써현재를갱신하는비평

원종찬은아동문학사에서중요한위치를점하는작가와작품을새롭게분석함으로써재해석을시도했다.그는우리아동문학의출발로일컬어지는방정환의작품에대한면밀한분석과그에대한담론의변천과정을살피면서방정환문학의현재적의미를되짚어본다.또한임길택의동시가내보이는삶의진실에대해주목하면서그의동시가지니는현재성을환기하고,아동문학가주향두의동시를통해서그동안널리주목받지못했던1930년대계급주의아동문학의성과와의미를새롭게확립하고자한다.아울러『아동문학의오래된미래』에는추모의글이두편실려있다.저자는길지않은기간이었지만우리청소년문학의영토를넓히며빛나는성과를남긴고(故)박지리작가의작품세계를차근차근살펴보고,동시비평의최전선에서활약했던고(故)김이구평론가의비평활동을돌이켜본다.정열적이고애정넘치는원종찬의비평을통해우리아동문학은법고창신(法古創新)의길로한걸음나아갈수있을것이다.

우리아동문학의지평을넓히는비평

원종찬은우리나라를넘어서‘동아시아’로시야를넓힌다.그는한·중·일을중심으로한동아시아아동문학담론을통해새로운지형도를그리고자한다.서구아동문학이주를이루는이른바‘세계아동문학’에대해문제를제기하면서,동아시아내부에서상호간의교류를확대함으로써‘동아시아아동문학’을만들어가야한다고역설한다.또한‘한·중·일평화그림책’시리즈를통해동아시아아동문학이서로를어떻게인식하고있는지살펴보며적대적인관계를넘어서서교류와협력으로가기위한과제를짚어본다.동아시아아동문학의현주소에대한날카로운평가와아동문학관계자들의지속적인관심과연대를통해그한계를넘어서자는제언은시사하는바가크다.아동문학을창작하고비평하고출판하는이들에게신선한자극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