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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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과 죽음에 대한 대문호의 성찰!
러시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대표 중단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오늘의 관점에서 고전을 재평가하여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선보이는 「창비세계문학」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똘스또이의 중단편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에 대한 거장의 성찰과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판사로서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던 이반 일리치. 성공의 정점에서 갑자기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간다. 죽음 앞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고통스럽게 되묻는데….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이 자신의 삶 전체를 되짚어보며 그 의미를 파고드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신이 죽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이반 일리치는 무능한 의사들, 이기적이고 무심한 가족들, 그리고 신과 운명을 저주하며 고통에 몸부림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죽음을 넘어선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냉철하게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삶의 본질을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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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프니꼴라예비치똘스또이

저자레프니꼴라예비치똘스또이(ЛевНиколаевичТолстой,1828~1910)는1828년8월러시아남부야스나야뽈랴나영지에서귀족가문의막내아들로태어났다.16세때까잔대학에입학했으나삼년만에중퇴하고,1851년형과함께깝까스로가서자원입대했다.이당시에‘자전적삼부작’(1852~56)과‘쎄바스또뽈연작’(1855~56)을발표하며문단의주목을받았다.농민에대한애정이깊었던똘스또이는1859년농민학교를세웠다.1862년쏘피야안드레예브나베르스와결혼한후,대작『전쟁과평화』(1869)와『안나까레니나』(1877)를차례로발표하며명성을얻었다.사십대후반정신적위기를겪으며삶과죽음,그리고종교문제에천착하면서작품세계의분수령이되는『참회록』(1879)을내놓았고,정치,사회,종교,사상적문제들에관해계속해서저술하고활동했다.종교문제로러시아정교회에서파문당하고러시아정부와도문제가있었으나,중편『이반일리치의죽음』(1886)과『크로이처쏘나타』(1889)를통해깊은문학적성취를보여주었으며,말년까지도『예술론』(1898)과『부활』(1899)등을발표하며세계적인작가로서의면모를과시했다.자신의신념과삶사이의괴리에대한자괴감에빠져있던똘스또이는집을떠난지열흘만에작은간이역에서폐렴으로세상을떠났다.유언에따라야스나야뽈랴나자까스숲에영면했다.

목차

목차
이반일리치의죽음
작품해설/몰입과반성,그리고초월적삶의연속체
작가연보
발간사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러시아의대문호레프똘스또이의중단편중에서가장훌륭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는『이반일리치의죽음』이창비세계문학7권으로출간됐다.삶에대한똘스또이의생각과문제의식이잘나타나있?는이작품은한인간의삶과죽음을냉철하게관찰하고분석·묘사하고그것을극적으로그려냄으로써보편적삶의본질을통찰하고있다.
러시아의대문호똘스또이의중단편
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이반일리치의죽음』
판사로서남부럽지않게성공한인생을살아가던이반일리치는성공의정점에서갑자기원인모를병에걸려서서히...
러시아의대문호레프똘스또이의중단편중에서가장훌륭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는『이반일리치의죽음』이창비세계문학7권으로출간됐다.삶에대한똘스또이의생각과문제의식이잘나타나있는이작품은한인간의삶과죽음을냉철하게관찰하고분석·묘사하고그것을극적으로그려냄으로써보편적삶의본질을통찰하고있다.
러시아의대문호똘스또이의중단편
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이반일리치의죽음』
판사로서남부럽지않게성공한인생을살아가던이반일리치는성공의정점에서갑자기원인모를병에걸려서서히죽어간다.죽음앞에서이반일리치는자신의인생을돌아보고삶의의미를고통스럽게되묻는다.『이반일리치의죽음』은한인간이죽음앞에서자신의삶전체를되짚어보며그의미를파고드는과정을매우밀도있고설득력있게그려냄으로써독자로하여금보편적인인간의삶과운명을근본부터다시생각해보게만드는감동적인장면을빼곡하게담고있다.
“죽음대신빛이있었다.”
삶과죽음에대한거장의통찰
소설은동료들과가족친지들이이반일리치를바라보는시선을조망하는것으로시작된다.이반일리치의죽음이동료들에게통보되자,이들은그를애도하기보다는그의죽음이자신들에게가져올이해득실을계산하는데에열중한다.그다음,이반일리치의삶과발병,그리고죽음에이르는과정이이반일리치의시점에서그려진다.당시러시아사회의일반적삶의기준대로살아온이반일리치는죽음앞에이르러자신이왜죽어야하는가를거듭묻는다.아무런잘못도없는자신이죽어야할이유를찾을수없는이반일리치는무능한의사들,이기적이고무심한가족들,그리고신과운명을저주하며고통에몸부림친다.그러나결국죽음을인정하고받아들이게된이반일리치는다름아닌바로자신의삶이잘못되었음을인정하고고통에서벗어나편안히눈을감는다.
똘스또이는자신에게주어진삶의역사적,사회적모순성을가장예민하게감지해낸예술가로서한인간의죽음앞에서근대적인간의존재와존재양식에대해본질적인의문을던진다.이반일리치가삶의마지막순간에진정한삶의의미를깨닫고죽음조차넘어선다는것은이반일리치의깨달음일뿐만아니라,언젠가죽음을피할수없는작가자신,그리고모든인간의삶에대한의미부여이기도하다.뿐만아니라똘스또이는외적인일상의모습과인간심리의움직임사이의거리를적나라하게묘파함으로써인간삶의보편적모습을인지하게한다.이런점에서이작품은죽음에대한철학적의미에대한탐색인동시에인간의일상적모습과내면사이의날카로운대립과지양의심리극이다.
‘창비세계문학’을펴내며
1966년계간『창작과비평』을창간한이래한국문학을풍성하게하고민족문학과세계문학담론을주도해온창비가오직좋은책으로독자와함께하고자하는마음으로‘창비세계문학’을출간했다.‘창비세계문학’이다른시공간에서우리와닮은삶을만나게해주고,가보지못한길을걷게하며,그길끝에서새로운길을열어주기를소망한다.또한무한경쟁에내몰린젊은이와청소년들에게삶의소중함과기쁨을일깨워주기를바란다.목록을쌓아갈수록‘창비세계문학’이독자들의사랑으로무르익고그감동이세대를넘나들며이어진다면더없는보람이겠다.
[추천의말]
똘스또이의작품중가장예술적이고가장완벽하며또한가장정교하다.
―블라지미르나보꼬프
메멘토모리의훌륭한전통안에자리잡은『이반일리치의죽음』은죽음에대한생각때문에세속적인것보다영적인것을,휘스트카드놀이와저녁파티보다진실과사랑을중요하게여기게되는과정을보여주는소설이다.―알랭드보통
[추천내역]
죽기전에꼭읽어야할책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