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1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1

$19.30
Description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바르가스 요사가 직접 꼽은 대표작
1950년대 뻬루 독재 정권하의 사회상을
나락으로 추락한 인물들을 통해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문학은 불꽃이다”_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까를로스 푸엔떼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훌리오 꼬르따사르 등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붐’을 주도한 작가들 중 한명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장편소설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전2권)가 창비세계문학 79~80번으로 출간됐다.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는 1969년작으로 작가가 “만약 불구덩이 속에서 내 작품 중 하나만 구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않고 이 작품을 택할 것이다”라며 꼽은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신문사 기자인 싼띠아고 싸발라와 운전기사 암브로시오가 ‘까떼드랄’이라는 주점에서 마누엘 오드리아 정권 당시 뻬루에 횡행하던 도덕적 타락과 정치적 탄압,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표면을 이루고 있다. 독재 정권이 자행하는 각종 범죄와 사회의 부정부패가 만연하던 시대에 삶의 나락으로 추락한 인물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동시대의 다른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이 전통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현실과 환상, 역사와 신화 등의 소재를 결합하면서 현실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면, 바르가스 요사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그리고 현실의 허구성을 깊게 파고들었다.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는 이러한 작품관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소설이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권력의 구조를 뛰어나게 묘사했을 뿐 아니라 개개인들의 저항과 봉기, 패배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상을 그려냈다”라는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다.

작품 줄거리
1948년에서 1956년 사이 뻬루는 마누엘 아뽈리나리오 오드리아 장군이 이끄는 군사독재 정권하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8년 동안 정당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의 일상적인 활동조차 제약당할 정도로 숨 막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시기에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주인공 싼띠아고 싸발라는 우연히 다시 만난 아버지의 옛 운전기사 암브로시오와 까떼드랄 주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주인공 싼띠아고 싸발라는 리마의 부르주아 가정 출신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며 싼마르꼬스 대학에 입학하지만, 곧 반독재 공산주의 학생운동에 가담하다가 경찰에 연행된다. 그동안 오드리아 정권과 결탁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던 아버지에게 반감을 품어온 싼띠아고는 석방 후 부모에게서 독립한 뒤 기자생활을 하며 동료들과 보헤미안적인 삶에 탐닉한다. 그러나 취재 도중 우연히 ‘비밀’을 알게 된 싼띠아고는 또다시 고통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저자

마리오바르가스요사

MarioVargasLlosa,(1936~)

?FiorellaBattistini
1936년뻬루아레끼빠에서태어났다.1950년리마의레온시오쁘라도군사학교에진학했으나2년만에중퇴하고,신문과잡지에글을기고하며경력을쌓았다.1953년뻬루의싼마르꼬스대학에입학해문학과법학을공부했으며,스페인의마드리드꼼쁠루뗀세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63년군사학교시절의경험을바탕으로쓴장편소설『도시와개들』을발표하며스페인최고문학상중하나인비블리오떼까브레베문학상과스페인비평상을수상하고,라틴아메리카소설의‘붐’을주도하는작가로주목받기시작했다.1959년프랑스로이주하여잡지편집자,저널리스트로활동했다.1964년뻬루로돌아온뒤1966년두번째장편소설인『녹색의집』으로뻬루국가소설상,스페인비평상,로물로가예고스문학상을휩쓸며세계적명성을얻었다.이후세계각국대학에서초청강연을했다.정치에도관심이많아1990년뻬루대통령선거에출마하지만알베르또후지모리에게패해낙선했다.1994년스페인어권에서가장권위있는문학상인미겔데세르반떼스상을수상하고,2010년에는노벨문학상을수상하면서세계문학의거장으로자리매김했다.
그외주요작으로장편소설『까떼드랄주점에서의대화』(1969)『빤딸레온과특별봉사대』(1973)『새엄마찬양』(1988)등이있으며,『싸르트르와까뮈사이에서』(1981)『자유에의도전』(1994)등다수의에세이집을발표했다.

목차

하나


발간사

출판사 서평

중층적이야기구조
『까떼드랄주점에서의대화』의경우,싼띠아고싸발라와암브로시오의대화가이작품전체를에워싸고있다.두인물의대화는여러인물과상황,행동등을중층적으로제시하며차츰하나의이야기로수렴된새로운지도를그리는효과를불러온다.기존의소설처럼전지적작가시점을이용하거나한인물에전형성을부여하는대신,인물들을다면적인각도에서제시한것이다.또다른특징은두인물의대화를통해다양한시간이중층적으로한데뒤섞이면서미래의시점이과거와현재의텍스트로서서히스며든다는것이다.이는이미결론이지어진시간속으로되돌아가역사적각성을할수있게돕는다.결과적으로바르가스요사는두인물의시공간을넘나드는대화라는실험을통해독재사회의악몽을해독하고새로운질서를창조하려는시도를했다.

바르가스요사의빛나는문학적성취
청년시절에는피델까스뜨로의꾸바혁명을열렬히지지했지만이후자유시장주의자로전향해갖가지구설수에오르기도한바르가스요사의정치적삶에대해서는여전히논란이많다.하지만인간의욕망을매개로정치적인것과성적인것을결합해삶에대해새로운인식의지평을연이소설은“문학은불꽃”이라고말한그의열정이고스란히담겨있는작품이다.더나아가청년기를뻬루의“어둠의시대”속에서보내야했던작가의경험이녹아든『까떼드랄주점에서의대화』는현실을외면하지않고절망과환멸에맞서치열하게싸운그의빛나는문학적성취임에틀림없다.

∥추천사

마리오바르가스요사는권력의구조를뛰어나게묘사했을뿐아니라개개인들의저항과봉기,패배에대해정곡을찌르는상을그려냈다.-노벨문학상발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