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12.33
저자

정다영

목차

프롤로그

팔레스타인,피에물든잿빛손수건

요르단,이슬람을비추는거울

터키,잊혀진동방의빛을찾아서

이집트,영원한파라오의왕국

출판사 서평

다영이가누구야...?
이책의지은이정다영은현재강릉여고2학년에재학중인여학생입니다.1985년강릉에서태어나강릉에서자랐습니다.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주최한전국논문대회(2001)에서고등부금상을수상했고,법무부주최전국중고등학교영어말하기대회(2002)에서법무부장관상을받기도했습니다.취미는영화보기와공상하기입니다.글쓰기대회에서상을탄경험이있고영어를좋아한다는'특이사항'이발견되기도하지만,다영이는우리주변에서쉽게볼수있는보통의여고생입니다.방학중에도학교에나가아침부터늦은밤까지보충수업에자율학습에정신이없는,입시를코앞에둔수험생이기도합니다.다영이가우리학생들의세계사교과에서사각지대로존재하는이슬람나라들의역사와문화를현장답사하면서현지인들과직접대화하고새로운경험들을하며기록한글이한권의책으로묶여나왔습니다.

조금특별한배낭여행
다영이는지난2001년에서2002년겨울방학동안,가족들과함께지중해에인접한이슬람국가들을배낭여행했습니다.팔레스타인과요르단,터키와이집트가다영이가여행한지역입니다.이들나라들은국민의대다수가이슬람교를믿는곳인데,당시만해도9.11테러사건의여파가가시지않아아직은불안하고위험한지역이었습니다.특히팔레스타인지역은하루가멀다하고이스라엘에대한자살폭탄공격이펼쳐지고그에대한이스라엘군의보복전으로수많은사람들이피흘리며죽어나가는,오늘날까지도위험천만한곳입니다.관광객은뚝끊기고썰렁한기운이감도는곳이었습니다.이렇게다영이의여행은평화롭고즐거운마음으로문화유적지들을주욱둘러보고오는보통의배낭여행과는좀달랐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만난사람들
다영이는외신에도자주오르내리는웨스트뱅크(요르단강서안지역)의예리코에들어가게됩니다.거기서팔레스타인군중위출신의털보아저씨에브라힘을우연히만나는데그와는한바탕입씨름을벌이기도합니다.다영이가보기에팔레스타인사람들의저항은또다른폭력을부르는일이었습니다.복수는복수를낳기때문에악순환만계속될뿐이라고생각한겁니다.그러나다영이는사람들과대화하면서그들의뿌리깊은증오와저항의실체를두눈으로목격하게됩니다.팔레스타인에서의독특한경험은계속이어져현지에서구호활동을벌이는NGO의미국인들과만나고,이스라엘군에의해난민의처지로내몰린헤브론시의한팔레스타인가정에초대받아하룻밤을지내며보고들은일들이펼쳐집니다.그들이살아가는처절한모습과비참한생활환경,그리고어린아이들의열악한교육여건등을보며다영이는많은것을느낍니다.세계를지배하는강대국의논리와약소국의힘겨운저항을바라보는다영이의눈에는진한안타까움이배어납니다.

세계사교과서를들고
팔레스타인을벗어난다영이의여행은요르단과터키,이집트로이어집니다.그의손에는세계사교과서가들려있습니다.교과서는밉거나곱거나학생들과불가분의관계입니다.요르단은중동전쟁을통해이스라엘과영토를빼앗고뺏긴과거를가지고있습니다.자연스레이스라엘과중동의나라들사이의관계가역사적인시각에서펼쳐집니다.이슬람교의실체와무슬림들의생활에대한다영이나름의견해도빠지지않습니다.동방의숨은빛터키와파라오의왕국이집트에서도그들나라의어제와오늘이다영이의시선에포착됩니다.다영이는세계사교과서에서관련대목을찾아그것을현장에서확인하고세부적사실을보충하며다른여러가지책들을통해서도역사적사실들을풍부하게이해하려고애씁니다.이러한과정에서펼쳐지는우리세계사교과의서구편향주의에대한비판,사람들마음속에자리잡은근대화제일주의에대한비판은어린학생의눈으로본날카로운지적들입니다.

청소년의눈높이로
미군장갑차에의해희생된두여중생에대한추모물결에서도보았지만,이제우리의중고등학생들은자기들나름의새로운문화와의식의흐름을형성하고있습니다.이들은더이상과거와같이수동적이고정체성없는어중간한세대가아닙니다.이책도그런현상의일환으로볼수있습니다.세계사적현상을나름의시각과관점에서해석하려하고현장에서그것을확인하기위해애쓴노력은평가받을만합니다.9.11테러사건이후이슬람에대한관심들이많이커져서우리는이슬람세계에대해많은사실을새로이알게되었습니다.이제는청소년의눈높이로,청소년의감성으로씌어진이책이또래에게널리읽혀오늘날우리세계의한화두인이슬람문제가학생들에게도제대로이해되었으면합니다.더불어때로는교실안에서때로는교실밖에서,호기심과의구심을갖고세상을관찰하고열정적으로발언하는우리청소년들의새로운모습의한장면으로이책이자리잡았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