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바틀비 (양장본 Hardcover)

필경사 바틀비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필경사 바틀비』.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기획부터 번역 출간까지 5년간의 노력이 녹아 있는 ‘창비세계문학’이 출간되었다. 다양하고 압축적인 구성과 개성적인 문체 등 소설의 진짜 재미를 한권으로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빼어난 단편의 묘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미국 편은 ‘창비세계문학’(전9권) 중에서 유일하게 모두 국내에 이미 번역 소개된 적이 있는 작품들로 꾸며졌다. 미국 편의 편역자인 한기욱은 『해설』에서 문장 하나를 옮기는 데에만도 몇년 동안 고심했다고 밝혔듯이 기존의 번역본들을 검토하고 평가해본 뒤 참고조차 할 수 없는 실정임을 확인하고 단순히 언어를 옮기고 메씨지를 전달하는 차원에 만족하지 않고 원작 언어의 리듬과 울림까지 고스란히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창비세계문학』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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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허먼멜빌

1819년뉴욕에서태어났다.19세기미국낭만주의문학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시인이며,대표작으로『모비딕』(1851),『빌리버드』(1924),「필경사바틀비」(1853)가있다.산업화가본격적으로시작되기직전해양으로세력을확장하던19세기중반미국사회의대중적인관심사를반영한해양모험담『타이피』(1846)와『오무』(1847)는상업적으로큰성공을거두었다.하지만심혈을기울여철학적이고종교적이며신화적인주제를천착한장편소설『모비딕』은대중으로부터철저하게외면당했고,죽을때까지그상황을극복하지못했다.남북전쟁과그이후시작된서부개척과산업화에매진한미국에서해양모험담은대중의관심을끌기힘들었기때문이다.상징과알레고리,역설과아이러니등의난해한형식에계몽주의적이념과인본주의적인간관등근대적이상을비판적으로천착하는내용을결합하려는작품자체가대중에게쉽게소비될수없었다는점도이유가될수있다.1924년유고작『빌리버드』가출간되면서다시주목받게되었고,20세기중반미국의역사와문화에대한재평가과정에서미국을대표하는문학가로자리매김했다.

목차

너새니얼호손젊은굿맨브라운
에드거앨런포우검은고양이
허먼멜빌필경사바틀비
마크트웨인캘레바래스군의명물,뜀뛰는개구리
헨리제임스진품
샬롯퍼킨스길먼누런벽지
찰스W.체스넛그랜디썬의위장
스티븐크레인소형보트
셔우드앤더슨달걀
F.스콧피츠제럴드겨울꿈
윌리엄포크너에밀리에게장미를

출판사 서평

한권으로만나는세계문학백년의걸작
세계에대한독창적해석,풍성한상상력,과감한실험정신
거장들의날렵한솜씨로진짜소설의재미를맛볼수있다!


근현대외국소설100년의걸작을각어권의대표연구자들이엄선하고공들여번역한,기획부터번역출간까지5년간의노력이녹아있는‘창비세계문학’이출간되었다.짧은분량이면서도세계에대한예리한통찰,독창적해석,예술적아름다움을추구하는장르인단편소설은가히세계소설의교과서라할만하다.다양하고압축적인구성과개성적인문체등소설의진짜재미를한권으로가려뽑은이선집은세계적인문호들의빼어난솜씨를한꺼번에맛볼수있는절호의기회이다.

▶동서양대표문호들의빼어난단편들을엄선
창비세계문학에는19~20세기초에이르는세계근현대문학100년을대표하는,9개어권총102명작가의114편작품이수록되어있다.전세계단편문학의정수만을가려뽑은이선집은세계소설의교과서라고할만하다.각어권의문학지형도를그리는데에빠질수없고,근현대세계사와문학사에뚜렷한흔적을남긴작가들의대표작들이다.비교적익숙한미국영국독일프랑스등몇몇특정국가와언어권의문학작품만을편식해온우리독자들이보다새롭고다양한문학의성찬을음미해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그동안소개가미흡했으나우리에게는역사적경험의유사함으로정서적공감대를이룰폴란드편『신사숙녀여러분,가스실로』,유럽중심주의를넘어20세기문학사에지대한영향을끼쳤던스페인어권과,여러중남미문학을고르게엮은스페인·라틴아메리카편『날죽이지말라고말해줘!』,10세기세계적보편성을담보한러시아문학의광활함을경험하기에충분한러시아편『무도회가끝난뒤』그리고근대문학사의대표작가로거론되면서도편중된번역출판문화탓에이제야소개되는일본대표작가들의단편들이다양하게소개된『이상한소리』등세계문학의명편들을한권으로만날수있는기회이다.

▶국내최초로번역소개되는작품들의새로운맛
그동안국내에번역소개된작품들은대개대표작가의대표장편에머문경우가많다.이미좋은번역으로소개된단편이있는경우에는중복을피했으나,수록작10편모두가국내초역인일본편,14편중11편이초역인프랑스편등대부분의수록작이국내에처음소개되는작품들이다.물론수록작11편이모두국내에소개된적이있는미국편의경우에는이전의번역본들이전혀추천할만한수준이아니었고,좋은번역본이있으나문학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결코빠질수없는작품인경우(중국편,루쉰?아Q정전?등)에는불가피하게중복번역을감수해야했다.

▶국내대표적인연구자들의꼼꼼하고성실한번역
각어권별로명실공히우리나라최고수준의연구자들을편역자로위촉해작품을엄선하였고언어를옮겨놓는단순번역이아닌문화사사회사의맥락속에살아움직이는작품의깊은울림까지전하려는노력을꼼꼼하고성실하게모아놓았다.이번선집의편역자들은번역평가사업에참여할만큼각언어권의뛰어난전문가들로
일본편의경우작품이처음발표되었던문학잡지를번역의저본으로삼았으며,미국편은최근의편집본과최초출간본을상호참조하였으며,러시아편은국내본과해외출간본등을참고하여우리말출간본중에서정본으로서자리잡을수있도록애썼다.

▶친절한해설과감상의길잡이
각작품마다작품이해에도움이될만한자료를풍성하게실어놓았다.‘작가소개’‘감상의길잡이’‘더읽을거리’등은물론전체해설을통해각국,각언어권의문학사를한눈에볼수있도록배려했다.특히각언어권전공자뿐아니라중·고등학생들도쉽게읽을만한평이한문체와수준의‘감상의길잡이’와‘해설’은교과서밖작품들을읽는길라잡이의역할을충분히할만하다.‘더읽을거리’는각작가들의국내번역본중에서추천할만한작품과역본을꼽아주고있어깊이읽기에참고자료로활용할만하다.방대한양으로해설을정리한독일편의경우에는독일문학사전반의맥락을아우를뿐아니라각작품에대한짤막한평론을붙여서전공자들에게도부족함없는자료로활용가능하도록했다.

미국편은‘창비세계문학’(전9권)중에서유일하게모두국내에이미번역소개된적이있는작품들로꾸며졌다.수록작들이두말할나위없는대표작가의대표단편인탓이기도하지만,기존번역본들이크게권할만한수준이아닌탓이더크다.
세계문학에대한번역소개가전반적으로그렇듯이미국문학의명작들역시대체로1960,70년대에대거번역되었으나이시기에출간된역본들은중역과부실한편집등의문제가있다.비교적최근인1990~2천년대에조차비전공역자들에의한번역은원작을무시하고번안하거나크게오역하는경우가비일비재한실정이다.예를들어표제작인허먼멜빌의『필경사바틀비』는국내에이미몇차례번역소개된바있으나,그중이가형옮김『서기바틀비』는전자의경우에,이정문옮김『바틀비이야기』는후자의경우에해당한다.또미국본격문학의걸작단편으로꼽히는샬롯퍼킨스길먼의『누런벽지』는뜬금없이장르문학으로소개되어2004년정진영의번역으로『세계호러걸작선2』(책세상)에실렸으나원작의예술언어의묘미를살리지못함은물론심각한오역이적지않았다.
미국편의편역자인한기욱은『해설』에서문장하나를옮기는데에만도몇년동안고심했다고밝혔듯이기존의번역본들을검토하고평가해본뒤참고조차할수없는실정임을확인하고단순히언어를옮기고메씨지를전달하는차원에만족하지않고원작언어의리듬과울림까지고스란히풀어내고자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