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위하여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남자를 위하여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18.00
Description
남자도 몰랐던 남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깨운다!
김형경이 전하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남자를 위하여』.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포착해온 소설가이자 심리 에세이스트인 김형경의 신작으로, 이번에는 남자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일상에서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남자들의 속내는 과연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와 신화, 소설을 통해 내밀하면서도 찌질하고, 슬프면서도 아픈 이야기를 함께 듣는다.

이 책은 남자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지, 남자들은 왜 중요한 순간에 여자를 버리고 도망치는지, 남자들은 왜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지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총 4부로 구성하여 각각 남자의 관계, 열정, 부정적 감정, 변화를 키워드로 삼아 살펴보았다. 여자들이 잘 모르는, 남자들 스스로도 잘 몰랐던 남자 이야기를 꼼꼼히 되짚어봄으로써 남자라는 성별을 넘어, 한 외로운 인간의 모습을 만나고 위로하는 시간을 선사하며, 더불어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남녀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위하여 김형경이 다시 펜을 들었다. 이 책은 남자의 깊숙한 부분을 짚어보고, 결국은 남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남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까지의 근본적인 질문에 함께 답하고자 했다. 곳곳에 베어있는 저자만의 따뜻한 통찰은 여자와 남자 서로가 환상과 오해를 덜어내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형경

지은이:김형경
1960년강원도강릉에서태어났다.경희대국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석사과정을수료했다.1983년『문예중앙』신인상에시가,1985년『문학사상』신인상에중편소설「죽음잔치」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장편소설로『새들은제이름을부르며운다』『세월』『울지말아요,기타』『사랑을선택하는특별한기준』『내사랑은그집에서죽었다』『외출』『꽃피는고래』,소설집으로『단종은키가작다』『담배피우는여자』,시집으로『시에는옷걸이가없다』등이있으며,심리에세이『남자를위하여』『사람풍경』『천개의공감』『좋은이별』『만가지행동』『소중한경험』을펴냈다.제10회무영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부남자의관계맺기
남자에게는세여자가있다―남자의여자/여자의인생에서사라지는남자들―남자의책임감/남자는진정아들을사랑하는가―남자의남자/남자화장실소변기의비밀―남자의경쟁심/파트타임결혼을꿈꾸는남자―남자의결혼/남자는무엇으로사는가―남자의생존법

2부남자의열정사용법
폭탄주속에담긴것들―남자의감정표현/남자가자동차를사랑할때―남자의사물/여자몸을바라본다는것―남자의시선/감정을표현하는유일한창구―남자의성적관계/분노는낮은곳으로흐른다―남자의폭력성/성적관계는어떻습니까?―남자의친밀감

3부남자의위험한감정
남자가폭력을휘두르는이유―남자의의존성/여자의웃음에약한남자들―남자의나르시시즘/세대를넘어흘러가는용암―남자의불안/남자는두려운대상을비난한다―남자의방어기제/눈알이빨간괴물―남자의질투/남자가숨겨둔마지막진실―남자의거짓말

4부남자의삶과변화
남자,당신은누구십니까―남자의정체성/남자는어떻게어른이되는가―남자의통과의례/중년남자가도달해야하는곳―남자의중년위기/남자안의여자살려내기―남자의여성성/행복해지려면모임에가입하라―남자의모임/남자와여자가사이좋게지내기―남자의변화

출판사 서평

여자도모르고,남자역시잘몰랐던남자이야기

인간의심리를섬세하고감성적으로포착해온소설가이자『사람풍경』『천개의공감』『만가지행동』등으로유명한국내최고의심리에세이스트인김형경작가가이번엔남자의마음을들여다본다.일상에서맞닥뜨리는남자들,신화와소설에서만나는남자들의내밀하면서도찌질하고,슬프고도아픈이야기를읽다보면어느새남자도여자도아닌한외로운인간의모습을만나고그를위로하게된다.여자들이잘모르는,남자들스스로도잘몰랐던남자이야기를통해세상의반씩을채우고있으면서도온전한하나를이루지못했던남자와여자들이서로를이해하고,서로에게마음을활짝열게될것이다.

남자,당신은누구십니까

남자와여자는가족,친구,연인,동료,또는그저아는사람,스쳐지나가는사람등어떤식으로든늘옆에있고함께평생을살아가야하는불가분의관계이다.하지만우리는종종서로를이해할수없어답답하고복잡한마음으로서로를탓하고,한편으로는서로에게사랑과위안을갈구한다.어쩌면그래서남자와여자는더욱더서로를알고싶어하는지도모른다.남자들은왜첫사랑을잊지못할까?남자들은왜중요한순간에여자를버리고도망칠까?남자들은왜사소한일에목숨을걸까?남자들은왜자동차의작은흠집에도그토록흥분할까?남자들은왜여자의성공을두려워할까?남자들은왜여자와친구가될수없을까?남자들은왜……이렇듯남자들에대한일상의의문들은끊이질않고잘풀리지도않는다.남자,당신은도대체누구십니까?아마여자들은평생을살아도남자가누구인지알수없을지모른다.“남자로도살아보고여자로도살아봤던”(155면)그리스신화속테이레시아스나알수있을까.저자는이러한궁금증에대해날카롭고도유쾌한시선으로주변의사례와진솔한경험담을나누며,남자를알아가려는노력이한인간의내면을이해하고인정하는일인동시에자신을들여다보는의미있는과정이되길응원한다.

술을따라주는것이안부를묻는일이고,술잔을서로부딪치면서상대를위로하고,각자자기잔의술을마시면서슬픔을느낀다.술자리에마주앉기,함께술마시기,함께취하기,그모든것을뭉뚱그려서남자는위로라고생각한다.그들은서로를위로하는말을할줄모르고,상대방을감싸안아편안하게해주는행동을할줄모른다.술자리는그자체로남자들이감정을표현하는중요한방식이다.그들은슬프다고말하는대신술을마시고,기쁘다고말하는대신노래방에가서큰소리로노래부른다.우리나라특산품인‘폭탄주’의이름은그술잔을돌릴때남자들내면에서튀어나오는것들이무엇인지보여주는훌륭한은유이다.(98~99면)

남자들은형이상학적이고관념적인언어를사용하기좋아하면서자기들의언어가여자들의것보다우월하다고여긴다.자기들의언어는합리적이고논리적인데반해여자들의언어는산만하고무질서하다고폄하한다.남자들이그런언어를사용하는진짜이유가감정을표현하지않기위해서라는사실은인정하지않는다.하지만어떤언어를사용하든남자와여자가서로에게서듣고싶어하는말은부드러운위로와사랑의말일것이다.(102면)

남녀간의조화로운관계를위한김형경의조언

책은총4부로구성되어있다.각각남자의관계,열정,부정적감정,변화를키워드로삼아남자의마음속이모저모를들여다보고이를바탕으로남녀간의조화로운관계를모색한다.
1부‘남자의관계맺기’는남자들이어린시절부모와의관계에서형성하는성격과성향이성인이된후의관계맺기에어떻게작용하는지를다룬다.어머니와의애착관계가이후남자들이맺는친밀한관계의원형으로서결정적인영향을미치는사례들을살피고,아버지와아들의관계에서생겨나는경쟁심과남자들의어깨를짓누르는책임감의근원에대해서도알아본다.
2부‘남자의열정사용법’은남자들이생의에너지를사용하는방식에대해다룬다.여성들은친밀한관계에서자신의리비도의대부분을남자에게투여하지만,내면의감정을겉으로드러내는데불안을느끼는남자들은대신술과자동차,혹은사물들에자신의리비도를분산해서투자하기를즐기는것.또한남성들에게모든감정과욕구를해결하는유일한창구인‘섹스’에대한고찰과,욕망그자체인남자의시선에대한고찰도흥미롭다.
3부‘남자의위험한감정’은남자들이내면에억압한부정적이고공격적인감정영역들을다룬다.남자의충족되지못한의존성,상처받은나르시시즘이어떻게분출되어관계를다치게하는지를살피고,자신의문제를인정하지않고외부의두려운대상을비난함으로써자신을지키는남자들의방어기제들에대해서도살펴본다.
4부‘남자의삶과변화’는앞에서다룬내용을바탕으로남자들이자신을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남자로서어떻게살아야하는지에대한의문을함께고민하며,여성이주도해나가는남녀관계변화에대해남자들이어떻게대응하는지에대해서도생각해본다.그를통해여성과남성이어떻게조화롭게관계를맺고지낼수있을지를모색한다.

책에는문학작품이나신화속에등장하는남자들과주변에서흔히접할수있는남자들의다양한사례가담겨있어독자들의공감을자아낸다.저자는이러한다양한사례와참고서적들을적재적소에활용하면서해박한심리학적식견과특유의통찰로남성들의내면과남녀관계를날카롭게들여다본다.이를통해저자는남녀가서로에게느끼는불편한감정들은결코잘못된것이아니며,먼저너그러운마음으로자기자신이누구인지이해하고어떻게살아야할지를함께고민할것을제안한다.
이시대를살아가는외롭고심심하고속상한남자와여자들에게작가가들려주는이야기들은울컥하기도하고뜨끔하게다가오기도한다.이책곳곳에배어있는저자의따뜻한통찰은여성들에게는남자들에대한환상과오해를덜어낼수있는기회를,남자들에게는자신도깨닫지못한자신의내면을깨닫고위로받을수있는기회를준다.그럼으로써도무지이해할수없었던내남자,내아버지,동아리선배,기러기아빠김부장님,경비아저씨의마음속에숨겨진이야기를통해답답하고복잡했던남녀사이가조금씩이해되기시작한다.저자가말하는대로,서로에대한과도한기대와의존성을버리고서로가스스로어른이되어가기위해한발짝더내디딜수있게된다.

남녀가사이좋게지내는방법이하나있다면각자자기내면을들여다보는일이라고생각한다.미숙한생존법,성격의왜곡된측면을알아차려각자어른이되어야한다.그래야내면의불편이해소되고관계가개선된다.자기마음이나행동은볼줄모르면서상대방을원망하던태도가바로문제의핵심이었음을알아차리는것이다.(326면)

도무지알수없는그대이름은,남자

김형경의신작에세이『남자를위하여』출간을계기로창비에서는독자들을대상으로재미난설문조사를진행했다."본격‘(사랑)싸움유발’설문조사!남자는왜?"라는타이틀로‘도무지알수없는남자베스트’를뽑는이벤트였다.지난11월13~16일,페이스북(창비,예스24,알라딘,인터파크도서)과교보문고(영등포점,종로점,강남점),영풍문고(종로점,김포공항점),반디앤루니스(종로점)등SNS와대형오프라인서점을통해진행된이벤트에서는3,500여명의남녀가활발하게참여해‘이해할수없는남자유형’의순위를매겼다.(설문항목에해당하는남자들의사례는책의곳곳에서만날수있다.)남자라면한두번,혹은일곱번모두속으로뜨끔해할‘도무지알수없는남자베스트7’의결과는?

1.한번웃어줬더니자기좋아하는줄착각하는남자(25%)
2.수천번얘기해도양말뒤집어벗어놓는남자(20%)
3.여친이랑길걸으면서오만여자다스캔하는남자(19%)
4.술만마시면구여친드립하는남자(14%)
5.아내가먼저승진했다고속상해하는남자(8%)
6.밥먹으면서한마디도안하는아버지와아들(8%)
7.카메라모으다가이젠자전거에빠진남자(5%)

설문결과1위는참가자의25퍼센트가공감한‘한번웃어줬더니자기좋아하는줄착각하는남자’가뽑혔다.김형경은이러한남자의심리를“여자의유혹에약하게진화되어”온진화심리학과“남자의나르시시즘”,미국저널리스트로저로젠블랫의저서등을통해흥미롭게설명한다.(3부2장)

“웨이트리스는당신에게마음이있는게아니다.”(…)남자들이웨이트리스가웃기만해도자기를좋아한다고착각하여,주문을받은후멀어지는그녀의뒷모습을바라보며그녀와사랑의도피행을꿈꾼다는내용이적혀있었다.실제로까페나식당에가면남자손님들은주문받으러온여종업원의낯빛을유심히바라보는것을목격할수있다./남자들이그토록유혹에약한이유는그들이치명적나르시시스트이기때문이다.(184~85면)

『사람풍경』으로시작된소설가김형경의심리에세이들은표현할길없었던사람들의복잡한마음을간결하고담담한언어로대변하듯정리해주며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아왔다.시간이거듭될수록온기가더해지고연륜이깊어지는그통찰은거기에서배어나오는여유와너그러움으로독자에게도따뜻한위로를전한다.『남자를위하여』는주변의남자들에게상처받은여자들,자신의마음을알수없어불편해하는남자들이세상을살아가면서끊임없이겪게될무수한고비들을현명하게이겨낼수있도록돕는다.남자를위하는현명한여자를위한,여자를위하는진솔한남자를위한책이다.